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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부'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4.15 달팽맘 ♡ 검도쉐프 (16)
  2. 2009.04.15 검도쉐프 ♡ 달팽맘 (10)
달팽맘이 소개하는 검도쉐프 이야기

남편은 정말 요리를 잘합니다. 대장금의 미각과 재빠른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이 외식을 하면, 음식을 먹으면서 재료와 조리법을 맞추고, 집에서 비슷하게(혹은 똑같이) 음식을 만들어 냅니다. 부엌에 들어가면 후다닥 2-3가지 음식을 해내니, 손이 더딘 저로서는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몇달전부터 남편의 요리들을 블로그에 올리겠다고 요리할때 옆에서 과정샷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가뜩이나 좁은 부엌에서 걸리적거린다고 투덜거려서 멀찍이 떨어져서 줌으로 땡겨서 도촬하듯 촬영을 해서 몇 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처음엔 귀찮아하더니, 남편이 변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라고 세팅을 해주고, 장식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급기야는 '식칼을 든 검도사범'이란 무시무시한 제목의 블로그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어감이 너무 강하고, 길어서 '검도쉐프'라는 이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블로그 핑계로 맛난 것을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남편의 요리솜씨를 이용해서 뭔가 다른 일들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에게 화가 나는 일이 있다가도, 남편의 요리를 먹으면 모든 것이 다 용서됩니다. 맛있고 정성이 담긴 음식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검도쉐프
아내는 여행과 사진을 좋아합니다. 역마살이 끼어있는 듯 세상을 많이 돌아다녔고, 지금도 출장이 잦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걸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요. 그런 그녀가 블로그를 만났습니다. 그녀의 끼와 열정을 다 쏟아부을 매체로 딱이었던 듯 지치지 않고 점점 더 블로그에 빠져들고 있네요. 옆에서 구경하다가 저도 어느새 블로그 세계에 들어와 버렸네요. 요즘은 '블로그에 올려야 한다'는 명분으로 저한테만 요리를 시키고 있어서 뭔가 아내에게 당한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

아내는 현재 감성미디어 'Blue2sky' 라는 팀블로그에서 '달팽가족'이란 필명으로 활동중입니다. 
 

'달팽가족'이란 이름에는 집없이 배낭 하나만 매면 평생을 떠돌아다니는 달팽이처럼 자유롭게 배낭여행을 하는 가족이 되고 싶다는 아내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많은 곳을 다닌 아내의 꿈은 달팽군이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온 가족이 일년동안 세계일주를 하는 것입니다. 요즘엔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여행을 많이 못다녀서 안타깝지만, 그녀는 다음 가족여행을 늘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아내의 눈은 반짝반짝 빛납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 할때도 눈이 빛나긴 하네요.ㅋㅋㅋ)  

 <달팽가족의 블로그 이야기>  6개월간의 블로그생활을 정리한 포스팅

Posted by 검도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