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

« 2019/12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  

'여자들이 좋아하는 애프터눈티'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7.05 [애프터눈티] 럭셔리하고 우아하게 즐기는 오후의 티타임 (22)
홍콩여행의 로망중의 하나가 차와 함께 은으로 만든 반짝반짝한 3단 트레이에 아기자기한 빵과 디저트가 담긴 애프터눈 티세트이다. 오후에 차나 커피와 함께 간단한 스낵을 먹는 것을 애프터눈티라고 부른다.

                                                               홍차와 3단 트레이의 스낵, 전형적인 영국식 애프터눈 티세트 

 

 영국 차문화의 영향, 애프터눈티(Afternoon Tea) vs. 하이티 (High Tea)


17세기 중반 포루툴갈의 왕녀 캐서린(Catherine of Braganza)이 찰스 2세와 결혼해 영국으로 오면서 오후에 차와 스낵을 먹는 관행도 함께 가져왔다고 한다. 당시 영국사람들은 아침과 저녁, 하루에 2끼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귀부인들은 오후에 차와 함께 간식을 먹으면서 허기도 달래고 사교의 장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그후 애프터눈티 관행은 영국뿐만 아니라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는 많은 나라에도 퍼졌고 홍콩에도 그 관행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영국식) 애프터눈티
오후 3-5시정도에 차와 함께 스콘, 버터와 쨈 혹은 각종 페스츄리, 샌드위치, 케잌, 쿠키를 곁들이는 것을 말한다. 여성들의 사교모임 이미지가 강하다. 홍콩에서는 대부분의 고급 호텔 라운지에서 오후에 (정통 영국식)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다.

홍콩식 애프터눈티
로컬식당 혹은 요시노야등의 패스트푸드점에서 오후 3시-5시의 비교적 한가한 영업시간에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세트로 만든 애프터눈티 세트메뉴를 평상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센트럴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털 호텔의 애프터눈티 

                                                                          홍콩의 서민음식점, 차찬탱의 홍콩식 애프터눈티 세트

하이티
High Tea는 Meat Tea라고도 한다. 5시-6시 정도의 이른 저녁시간에 차와 함께 간단히 요기하는 것을 말한다. 여유를 가지고 수다를 떠는 것 보다는 허기를 채우려는 식사 본연의 의미가 강하다. 차와 함께 샌드위치, 비스킷, 패스츄리, 과일 등 스낵을 먹기도 하고, 본격적인 저녁식사를 곁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분류하지 않고, 하이티도 애프터눈티와 거의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침사초이, 찰리 브라운 카페에서 커피와 간단하게 요기를 하면 이것도 High Tea.

 

 애프터눈티, 어디서 먹지?  


영국식 오리지널 애프터눈티는 홍콩내의 대부분의 고급호텔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페닌슐라 호텔, 로비 (The Lobby) 
가장 유명한 곳은 페닌슐라 호텔의 로비(The Lobby). 예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늘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1928년 문을 연 페닌슐라 호텔은 일본이 홍콩을 잠시 점령했을때 총독부 건물로도 쓰이기도 했고, 영국인들의 식민지배 시절 홍콩사람들은 출입 자체를 통제당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홍콩을 대표하는 호텔로서 최고가의 숙박비를 자랑한다.

실내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티포트, 포크, 스푼등 모든 테이블웨어는 순은제품으로 창업당시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골동품이라고 한다. 접시는 명품 티파니의 제품만 사용하는 등 럭셔리함을 자랑한다. 

유명한 곳이라서 한번쯤 들러보는 것은 좋지만, 유명세 만큼 높은 가격을 내야 하고 로비에 위치하고 있어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때문에 산만하고, 옆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 편히 담소를 나누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 : HKD 268 (43,000원)/1인HKD 398 (65,000원)/2인
시간 : 애프터눈티 2-7시까지만
드레스코드 : 스마트 캐주얼, 비치샌들이나 슬리퍼는 금지. 남성의 경우 민소매 셔츠는 출입금지.
웹사이트 : 영문판

                                                                               위 사진은 페닌슐라 호텔 홈페이지의 이미지 사진

인터컨티넨털 호텔 로비 라운지 (Lobby Lounge)
3단 스탠드에 스콘, 샌드위치, 케잌과 타르트가 제공된다. 빅토리아만을 여유롭게 바라보는 뷰가 좋고, 대부분의 경우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인터컨티넨털 호텔 로비라운지는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멋진 야경때문에 애프터눈티보다 저녁시간에 더 인기가 많아 오후 9시 이후에는 160불(서비스 차지 매기기전)의 최소주문제한이 있다.  

가격 : HKD 398 (65,000원) /2인
시간 : 2시반 - 6시
드레스 코드 : 캐주얼 (제한 없음)
웸사이트 : 영문판

                                                    인터컨티네털 호텔의 애프터눈 티세트와 스모키 밤부 아이스크림 세트

그외에 애프터눈티가 유명한 곳
JW매리엇 호텔 로비 : 디저트류 외에도 식사가 될만한 메뉴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Clipper Lounge (센트럴)  애프터눈티 -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초코렛부페
그랜드 하야트 호텔, Tiffin (완차이)
리펄스베이 호텔, The Verandah (리펄스베이)


Posted by 검도쉐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7.05 0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급 레스또랑이로군요~
    주말을 잘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검도쉐프 2009.07.05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격들이 좀 있지요. ^^
      그래도 레스토랑에서 중저가로 운영하는 것도 있답니다. 제가 소개한 곳은 너무 유명한 곳들 위주라서 비싸지만요.

  2. 홍콩 2009.07.05 0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가고 싶네요. 애프터눈티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3. Favicon of http://lelocle.tistory.com/ BlogIcon 악랄가츠 2009.07.05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 급 배고파지게.... 흑흑...
    나쁜 포스팅입니다 흑흑..

  4. Favicon of https://derji.tistory.com BlogIcon 햇살져니 2009.07.05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츄릅......우리나라에서 주로 브런치로 유행하고 있다죠...
    하지만 딸랑 스콘, 케익, 티가 나오는데 가격이 비싸서 전 먹어본적은 없어요..ㅎㅎ
    주말아침...아...아침부터 단거 떙기게 만들어주시는군뇻!!!!!
    입안에 침이 막...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검도쉐프 2009.07.05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걸 브런치 개념으로도 가지고 갈 수 있겠군요. ^^ 저희도 이건 어쩌다 손님왔을때 (주로 와이프 친구) 먹곤 하는데, 그마나 저는 안가고 아내만 다녀오지요. ㅎㅎ 가격이 좀 쎄죠.

    • 브런치 뿐만 아니라 2009.07.05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후 3시의 티타임에 또 케익이랑 과자를 먹으니..하루에 한 5끼는 먹는걸로 봐야겠죠 살 엄청 찌겠다는 ㅎㅎ

  5. Favicon of http://blog.daum.net/amstell BlogIcon 좋은엄니 2009.07.05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사진에 나온 것을
    다 드셨다는..???
    그렇다면
    넘넘 부럽삼~~~~~~~~~*^^*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검도쉐프 2009.07.05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아니라 제 와이프가요. ㅎㅎㅎ
      사실 남자들은 애프터눈티를 그다지 즐기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한국식당에서 소주에 삼겹살을..^^

  6.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7.05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호기심에 페닌슐라호텔 애프터눈티는 한번 먹어봤네요 ^^;;;
    티 자체보다, 안주(?)로 나오는 조각케익이나 쿠키나 너무 달고 배불렀다는....

  7.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07.05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도님이 먼저 포스팅을 해버렸네..ㅎㅎㅎ 나중에 모았다가 다시 함 리바이블할께요..
    사실 저 문화가 회사에서는 짜증나죠...한때 무역회사 잠시 외도할때 저시간되면 차 시켜먹고 잠시 자더라는 어이없는...
    저도 남잔가요?
    사실 이 포스팅을 제가 하기 싫은 이유중에 하나가 먹기싫은거 억지로 먹을려고 돈들여 사진찍기 싫어서죠..ㅎㅎ 진작에 찍어놓을걸요..제가 그동안은 게을러서 카메라를 안가지고 다녔다는..저도 소주에 삼겹살입니다..
    언제 한번...^^

  8. Favicon of https://waarheid.tistory.com BlogIcon femke 2009.07.05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티타임이네요.
    케익이 담긴 그릇들이 정말 예쁩니다.

  9.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2009.07.05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한국에도 '애프터눈 티' 전문찻집이 많이 생겼다고 하지만..보면 홍콩(광동!?)사람들의 음식문화인 '얌차'도 '애프터눈 티' 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차를 마시는 것을 떠나 곁들여 음식을 먹는 것을 함께 지칭하는 거니까요 홍콩의 '애프터눈 티' 문화는 왠지 '얌차' 문화랑 혼용되어 있을 듯 싶기도 하군요 어릴 적 멋모르고 갔던 홍콩을 다시 한번 가 보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ㅎㅎ

  10. Favicon of https://bumioppa.tistory.com BlogIcon JUYONG PAPA 2009.07.06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콩은 티타임을 상당히 즐긴다고 들은거 같네요.
    그런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나 봅니다.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검도쉐프 2009.07.06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콩사람들과 차는 뗄레야 뗄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영국식 애프터눈티도 그렇지만, 로컬사람들이 즐기는 얌차문화. 그리고 서민식당인 차찬탱역시 차와 음식의 개념이지요.

  11. Favicon of https://twalk.tistory.com BlogIcon Hare 2010.05.06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W메리어트하고 인터컨, 그리고 베란다에서 즐겨봤었더랬죠. 몇년전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만.... 기회가 된다면 여유롭게 만다린이나 페닌슐라에서 즐겨보고 싶네요 ㅠㅠㅠㅠ 그립습니다. 홍콩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