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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유명한 것이 보신탕과 냉면이다. 올해는 좀 특이하게 양 한마리를 통째로 구워서 일행들과 먹기도 했다. 맛있는 것도 있고, 맛이 좀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롯데리아' 짝퉁 패스트푸드점, 롯디리아


일본에서 요즘 절묘버거로 롯데리아가 화제라는데, 내가 다녀온 연변에는 롯디리아가 있었다. 짝퉁이 있다는 것은 인기가 있다는 것인가? 연변에만 분점이 두곳이나 있다고 한다. 버거를 시켜 먹지는 않고, 핫코코아를 한잔 시켜 마셨는지 맛이 영 마뜩치 않았다. 



 

 양(羊) 통구이


양 한마리를 잡아, 절반은 숯불에 통째로 굽고, 절반은 수육과 탕을 만들어 먹었다. 한국에서 온 선생님들과 연변대학 관계자 포함해서 스물다섯명 정도가 함께 먹었다. 

특유의 양념을 발라 구웠는데 노린내도 안나고 맛있었다. 수육과 탕은 처음엔 중국스타일로 만들었는지, 멀건 국물에 특유의 노린내가 심하고 먹기 힘들었다. 그때 선배 한분이 우리나라 고추장과 매운소스를 넣고 끓여서 냄새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양꼬치구이 (羊肉串, Yang Rou Chuan) 


중국 각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꼬치전문구이점. 테이블에 숯불을 올리고 직접 구워먹게 되어 있다. 양과 기타 육류를 한입크기로 썰어 꼬치에 꽂은 다음 즈란등 특유의 향신료를 뿌려서 불에 바로 구워먹는다. 
 

꼬치를 돌돌 돌려가면서 골고루 구워먹으며 굽는 재미, 먹는 재미를 즐긴다.

이 집의 유명메뉴는 매운곱창꼬치(왼쪽) 살짝 익혀 나온 부추꼬치도 맛있었다.(오른쪽)

 

 시원새콤한 냉면과 물만두  


삼천리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었다. 진달래냉면집이 연변 냉면집중에 가장 유명했는데, 최근 주방장이 바뀌면서 맛이 예전같지 않다는 평이다. 연변사는 지인이 요즘 대세는 삼천리냉면집이라고 추천해서 먹으러 갔다.

특제 냉면 1그릇에 20위엔(3,600원). 물만두 한접시에 10위엔. 특제냉면엔 꿩고기 경단, 사과, 돼지고기 수육, 새우, 삶은 계란등이 푸짐하게 올려져 있다. 우리나라 냉면은 담백한 고기육수를 사용하는데 조선족들이 만드는 냉면은 국물맛이 더 새콤달콤하게 맛이 배어있다. 한국에서 냉면에 배를 주로 올리는데, 조선족 자치구에서는 주로 사과를 올린다.  

특제냉면 한그릇이면 두사람이 먹어도 든든하다.

고기가 들어간 담백한 물만두도 맛있었다.

 

 국적불명의 매운돼지찜과 사골곰탕  


한국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가격은 꽤 비쌌는데 (매운돼지찜=40위엔) 국적불명의 맛을 선보이는 집이었다. 한국식도 아닌 것이, 중국식도 아닌 것이. 가격 대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집이었다.  
 

 

 연변->홍콩, 남방항공 기내식


고기덮밥과 중국식절임 반찬들이 나오는 기내식.
보통 기내식 주면 좋아서 남김없이 잘 먹는 편인데, 이건 남겼다. (-_-;)  


* 핸드폰과 똑딱이 카메라만 가져간 여행이라 화질이 양호하지 않아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검도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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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 2009.07.22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여행하다 맛이 없는 음식 마주치면 상당히 괴롭다죠.^^

  2. Favicon of https://fmpenter.com BlogIcon 바람나그네 2009.07.22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중국은 짝퉁 천국이네요 ㅎ 왠지 무섭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이유가 뭘까요? ㅎ

    행복 가득한 하루되세요 ^^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검도쉐프 2009.07.22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중국의 다양하고 깊은 모습들에 놀라고 무섭습니다. 긍정적인 모습도, 부정적인 모습도..
      무서운 이웃 나라지요. 늘 긴장해야 할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7.22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대륙~!! ^^

  4. Favicon of https://derji.tistory.com BlogIcon 햇살져니 2009.07.22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고기는 좀 땡기는걸요? 맛있겠어요

  5. Favicon of http://pplz.tistory.com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07.22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T도 하나 빠진 짝퉁~-_-a

  6.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09.07.22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롯디리아!!!
    저도 연변가서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당연히 롯데리아라고 생각했는데..
    당시 라이스버거가 인기라서 그것도 있었는데...
    자세히보니 롯디리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절했습니다 ㅋㅋㅋ

  7. Favicon of http://blue-paper.tistory.com BlogIcon blue paper 2009.07.22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도 짝퉁이라뇨..^^:;

  8. 감정정리 2009.07.22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만으로도 압권이네요 ^^

    어제는 컴퓨터가 안 되어서 고생했네요 ^^장마가 물러 난것처럼 환하게
    마음이 환해져 오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9. Favicon of https://paramalay.tistory.com BlogIcon 끝없는 수다 2009.07.22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 항공 기내식을 보니까... 왠지... 중국여행 가고 싶지가 않아집니다. ㅡㅡ;;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검도쉐프 2009.07.23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콩계 항공사는 괜찮은데 (드래곤에어~) 기타 중국 항공사 기내식은 왜 그리 맛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비행기표 값은 꽤 비싼데 말입니다. ^^

  10.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7.22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짝퉁도 가지가지입니다.

  11. Favicon of https://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2009.07.22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얀마에서 본 원더플이 생각나 트랙백 걸고 갑니다.^^

  12. 좋은엄니 2009.07.22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ㅎㅎㅎ
    넘 잼있어요 쉐프님~~~~~^^

  13.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7.22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롯디리야는 전에 본것 같아요.. ㅎ
    중국여행기를 보고 있으면.. 여행기자체 보다.. 짝퉁소개가 더 재미 있다는..ㅋ

한국에서는 약간 생소한 음식이죠. 약간 변화를 주고 싶을때 양갈비 스테이크(Lamb Steak)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한국에서도 쇼핑몰이나 백화점 식료품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재료> 1인분 기준 ----------------------
양고기 프랜치랙 3개, 우유(3큰술), 후추, 바질가루.
브로콜리, 옥수수등 결들일 야채종류.
*소스: 후추, 파슬리가루, 과일소스(1큰술반), 적포도주(70ml).


1. 먹기 전날 밤 양고기를 넙적한 접시에 담아 우유, 바질가루(허브가루), 후추를 뿌려서 재운다. 양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도 좋으나 특유의 노린내가 있어 호불호가 나뉜다. 양고기 요리의 관건은 냄새를 제거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살리는 것.  

닭고기도 우유에 1-2시간 정도 담가두면 냄새를 제거하고, 맛이 더 좋아집니다. 



2. 후라이팬을 달구고, 기름을 약간 뿌린 후 고기를 굽는다. 익으면 뒤집어 뒷면도 약간 갈색이 돌도록 굽는다. (오븐에다 그릴로 구워도 좋을 듯 합니다.)


3. 와인에 과일소스(우스터소스), 파슬리가루를 넣고 걸쭉한 느낌이 들도록 약간 졸인다.


야채와 함께 담아서 낸다. 

적포도주를 곁들이면 훌륭한 만찬이 됩니다. 

양고기 상식1.
양고기 갈비에는 어깨부분인 숄더랙(Shoulder Rack)과 가슴부분 갈비인 프랜치랙(Frenched Rack)이 있습니다. 프랜치랙이 조금 더 비쌉니다.     

양고기 상식2. 
Lamb: 영구치가 나기전의 어린양으로 주로 생후 12개월 미만이라고 하네요.  
Mutton: 약간 더 나이든 양이라고 해야 할까요, 영구치가 나고 나면 '무톤'이라고 부른다네요.  
Posted by 검도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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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tzzang.net/ BlogIcon 맛짱 2009.04.10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오늘은 잘 되네요?? ㅎㅎㅎ
    저도 양갈비 한조각만 주세효~~오^^

  2. Favicon of http://yiybfafa.tistory.com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4.10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못하는 음식이 뭐예요??
    아침 굶고 출근했어요~~책임지세욧~^^
    금요일 아침이라 더 행복한 오늘...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말도 행복하시구요~~

  3. Favicon of https://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09.04.10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식칼을 든 검도사범의 맛있는 이야기란 제목이 확~~ 눈에 들어옵니다~
    내용도 맛있는걸요~~

  4. Favicon of http://moms.pe.kr BlogIcon 함차 2009.04.10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웁스..전통 레스토랑에 온듯..외식이 필요없겠네요..

  5. Favicon of http://ninabrisa.blue2sky.com BlogIcon 니나브리사 2009.04.10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ㅂ+ 검도쉐프님은 정말 멋쟁이요리사~!

    양갈비여기 쏘아주세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nanhi1 BlogIcon 꽃처녀 2009.04.10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도쉐프님은 정말 못하는 요리가 없으시군요. (+_+)
    외식하러 레스토랑에 안가도 되겠어요. ^ㅇ^
    메인요리에서 후식까지~

    브라보!!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검도쉐프 2009.04.10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우연이~ 제가 지금 막 꽃처녀님 블로그 가서 쑥떡케잌 보고 입맛을 다시고 온 참인데.. ㅎㅎ
      꽃처녀님이야 말로 맛있고도 예쁜 음식을 만들어내시는 솜씨가 일품입니다.

  7. Favicon of https://chicken-prince.tistory.com BlogIcon 닭고기왕자™ 2009.04.10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ㅎ
    호주에 계시가보죠? 닉네임이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사범님이시군요.^^
    양고기 좋아합니다. 해 먹지는 못하고 남들 스테이크 주문할때 취금하는 곳이면 가끔 주문하죠.
    Lamb과 Mutton으로 구분하는건 첨 알았네요.ㅎ
    양은 다 Lamb인줄 알았는데....ㅎ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검도쉐프 2009.04.10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가족은 홍콩에 살고 있답니다. 양고기를 좋아하시는군요. 스테이크로 먹는 건 거의 Lamb이 많은 것 같습니다. Mutton은 카레나 스튜에 넣어서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8. Favicon of https://www.thepatioyujin.com BlogIcon Yujin Hwang 2009.04.11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이게 어느 쉐프의 요리인가 했더니...짠~~멋져요!!

  9. Favicon of https://coolkim.tistory.com BlogIcon 커뉴 2009.04.11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닉넴의 쉐프가.. 바로.. 그 뜻을 담고있던 쉐프였군요....

  10. Favicon of https://derji.tistory.com BlogIcon 햇살져니 2009.04.11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는 찾기 힘들다는 그 양고기~~~!!!!!!!
    가끔은 외국에 있는 사람들이 부럽게 만드는 식재료들이 너무 많아요
    뭐 반대로 미국에 있는 저희언니는 한국의식재료가 부럽다고 하지만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츄릅

  11. Favicon of https://ondolmaru.tistory.com BlogIcon 온돌마루 2009.04.17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저도 먹고싶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검도쉐프 2009.04.17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고기는 한국에서 별로 먹을 기회가 없으니 좀 특별한 느낌이 있죠. 저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와이프랑 아이는 좋아합니다. 고기는 삼겹살 구워서 쌈싸먹는 게 최고인 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