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0

« 2018/10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가정에서 만든 달력'에 해당되는 글 1

  1. 2009.12.11 [캐논 셀피 CP-790 리뷰] 생활을 즐겁게 해주는 FUN 기술, 가정용 사진인화기 (23)
냉장고, TV, 청소기, 밥솥, 전자렌지등 생활가전들은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이다. 가정에서 이미 구매를 마친 경우가 많아 신규수요가 거의 없고 교체수요가 있을 뿐이다. 게다가 정보가 자유롭게 유통되면서 국내제조사의 제품들 외에도 해외 제조사의 제품들도 수입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럴때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할까? 가격을 저렴하게 만들거나, 부가기능을 추가하거나, 디자인을 바꾸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린터로 유명한 캐논은 가정용 사진인화기를 출시해 기존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 

제품사양

▶ 인쇄방식 : 염료 승화형 열전사 (표면코팅)
▶ 인쇄해상도 : 300 * 300 dpi
▶ 계조 : 컬러당 256계조
▶ 잉크 : 전용잉크 카세트 (Y/M/C/표면코팅)
▶ 용지 : 엽서 크기 / L 사이즈 / 명함크기 / 스티커사진
▶ 인쇄속도 : 엽서크기 기준 약 47초
▶ 용지 급지 방식 : 용지 카세트에서 자동공급
▶ 용지 배출 방식 : 용지 카세트 상단으로 자동배출
▶ LCD 모니터 : 3.0 인치, TFT 컬러 LCD 모니터, 약 230K 도트, 컴퓨터와 연결 (USB 호환 B 타입 커넥터)
▶ 작동 온도 : 5 - 40 ℃
▶ 작동 습도 : 20 - 80 %
▶ 전원 : 컴팩트 전원 어댑터 CA-CP200W 혹은 배터리팩 NB-CP2L(별매)
▶ 정격 입력 전압 : 100 - 240 V AC (50 / 60 Hz), 1.5 A (100V) - 0.75 A (240V)
▶ 정격 출력 전압 : 24 V DC, 2.2 A
▶ 크기 : 276.8 x 198.0 x 211.6 mm (프린터 + 바스켓, 돌출부위 제외)
▶ 무게 : 약 1,100 g (프린터), 약 400 g (바스켓)
▶ 호환 메모리 카드 : CF(컴팩트 플래시) 카드, 마이크로 드라이브, xD-픽쳐 카드, SD 메모리 카드, mini SD카드, SDHC 메모리카드, mini SDHC카드, 멀티미디어 카드, MMC plus카드, MMC mobile카드, RS-MMC카드, micro SD카드, MMC micro카드, 메모리 스틱, 메모리 스틱 PRO, 메모리 스틱 Duo, 메모리 스틱 PRO Duo, 메모리 스틱 micro ( 일부 전용 어댑터 필요)

개봉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신제품 상자를 여는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도 훌륭하고, 꼼꼼한 배려가 돋보이는 포장이 눈에 띈다. 처음 상자를 열면 내부 사진이 인쇄된 종이가 한겹 더 겹쳐져 있어 푸는 재미도 있고, 실물과 쉽게 비교할 수 있다. 내부 사진이 그려진 종이를 들면 CD와 사양설명서가 들어 있고, 그 아래 제품이 뽁뽁이에 쌓여서 들어 있다.  (홍콩에서 구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포장이 같은지는 잘 모르겠다.)


생필품은 아니지만, 생활의 즐거움을 주는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다.
첨단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이 산업기술의 전부는 아니다.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술이 좋은 기술이다. 첨단기술의 연구 개발에도 힘써야 하지만, 고객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간파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일본어에 '아소비 고코로(遊び心, 유희심)'이라는 단어가 있다. 소니의 창업자 이부카 마사루를 대표적인 '아소비 고코로'의 사람으로 꼽는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이전에 음악이라면 앰프와 스피터, 본체등 여러대의 기계가 필요한 대형 오디오기기인 전축만 존재하던 시기였다. 해외출장시 음악을 듣고 싶다며 음향기기를 개발하라고 했던 그의 지시는 황당한 것이었으며, 음질이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세였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워크맨은 소니를 세계의 기업으로 만들어주고 수익률이 가장 좋은 대표상품이 되었다. 기존의 틀안에서만 사고하기 보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호기심'과 '유희심'이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고객들의 호응을 얻는다.

사진인화는 사진관에서 해야한다는 편견을 깨고 캐논에서 소형 가정용 사진인화기를 출시했다. 주요 타겟은 집에 어린아이가 있는 젊은 부부들과 셀카를 즐기는 소녀들과 젊은 여성, 감성적인 사진과 이미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원하는 사진을 원하는 순간 바로 출력할 수 있는 결과를 볼 수 있는 점이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는 젊은이들에게 어필한다. 친구들과 놀다가 그 흥이 깨지기 전에 사진을 현상해서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즉흥성이 포인트다. 대중화된 상품과 문화속에서 역행해서 자신의 손으로 만든 자신만의 것이란 DIY가 유행하고 있다. 개인은 가정용 전용인화기와 용지를 사용하면, 나만의 디자인으로 스티커 사진과 엽서등도 만들 수 있어 정서적 만족감을 얻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어서 1석 2조의 효과를 본다. 기업은 프린터를 파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용지와 잉크를 지속적으로 판매하게 됨으로 지속적인 판매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유저 프렌들리 어플리케이션
전문영역이었던 인화를 가정으로 옮겨올 수 있는 방법은 기능을 단순화시키고, 조작을 간단하게 하는 유저 프렌들리 전략이 필수이다. 요즘은 핸드폰이나 가전제품을 사면 두꺼운 사용안내서가 따라와서 거부감을 준다. 구입후 거의 쓰지 않는 기능들을 설명하는 두꺼운 사용안내서를 읽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에 비하면 CP-790의 사용안내서는 그다지 두껍지 않다. 전원을 연결하고, (아래 사진의 두 단계) 잉크 카세트와 종이를 설치하고부터는 LCD창에 나온 안내를 따라 인화하는데 기계치인 사람에게도 어렵지 않을 단순한 조작으로 사용가능하다. 


검색과 메뉴 선택을 위해 스크롤 다이얼을 사용하는데, 조작이 쉽고 간편하다. 달력, 그림일기, 프레임등을 선택하는 크리에이티브 기능 역시 단계적으로 간단히 선택을 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외관을 밝은 파스텔톤 라임그린컬러와 모서리가 없는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 감성적인 느낌을 주고 심리적 거리감을 없앴다. 하단에는 악세사리와 기타 사진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바스켓으로 확보해서 수납과 정리를 돕는다.  


셀피 DiGiC 시스템을 이용해 깨끗하고 빠른 사진 출력 
셀피 DiGiC 시스템은 영상엔진이 탑재된 고속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DigiC II와 프린터 인화처리 전용프로세서인 셀피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갈수록 사진이 고화소, 고화질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만큼 처리속도를 향상시켜 선명하고 깨끗하게 출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술력의 핵심이다.


외장배터리를 이용하면 야외에서도 사용가능
피크닉이나 야외파티등 실외이벤트에서 즉석에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기존에 즉석사진 출력이 가능한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경우 사진을 취사 선택하거나 편집을 할 수 없는데, 전용 사진인화기를 휴대하면 일반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후 선별을 통해 취사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용 필름값이나 인화지 가격이 싸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진 인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5. 아쉬운 점들
사용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었지만, 몇 가지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이 있다. 

▶ 가장 불편하고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것은 LCD창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실제로 출력되어 나오는 이미지의 색감과 명암이 꽤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자꾸 쓰다보면 익숙해지고 차이가 나는 정도를 알기 때문에 감으로 판단을 할 수 있지만 그 정도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 기능의 단순화와 편리한 조작은 양면의 날이다. 버튼이 몇개와 스크롤 다이얼만을 가지고 조작을 하다보니, 조작이 단순해서 편리하지만 어떨 때는 불편하게 느껴진다. 예를 들어 메모리 안에 사진이 여러장일 경우 화일명에 관계없이 순차적으로 하나씩 돌려가며 찾아야 하는 점은 불편하다.  

▶프린터를 구입한 이후 전용용지만 사용해서 사진을 인화할 수 있고, 독점이기 때문에 전용용지의 가격이 비싼 편이다. 


▶ 전용용지와 잉크는 다양한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는데, 용지 카세트에 들어갈 수 있는 분량만큼 따로 포장되어 있고 맨 처음장에는 보호용지가 삽입되어 있어 긁힘등을 방지하고 있다. 엽서 크기 용지 108매의 경우 종이가 6묶음, 잉크가 3개 들어있어 잉크를 잘 맞추지 않으면 사진이 흐리게 나올 경우가 있다. 상위기종인 ES30의 경우 잉크와 용지 카세트가 일체화되어 있어 한번에 교환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으나, 가격이 더 비싸졌다.
Posted by 검도쉐프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