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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이 아쉽다'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8.04 제주도에서 전복죽으로 제일 유명하다는 오조해녀의 집 (19)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인만큼 보양식 전복죽을 꼭 대접해드리고 싶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오조해녀의 집'이란 곳이 제일 많이 나왔다. 우도선착장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한갓진 곳에 위치에 주차공간이 넉넉한 점은 마음에 들었다. 식당뿐 아니라 민박도 겸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인들도 즐겨찾는 곳이라고 좋은 평을 많이 봐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소문에 못미치는 인상을 받았다.


식당 내부는 널찍하고,  바다에서 따온 전복과 해산물들을 실내에 신선하게 보관하고 있었다.



기본 밑반찬을 먼저 받았다. 음식이 갓 했다는 신선한 느낌이 별로 없었다. 전은 차갑게 식어 있었고, 다른 음식들도 보통이었다.


해삼회는 산지여서 그런지 꼬들꼬들한 게 신선하고 맛있었다.


전복죽은 한그릇에 10,500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내장을 잘 활용해 색은 노란 것이 먹음직스러웠지만, 전복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았다. 인터넷에는 전복의 크기로 유명한 집이라고 했는데. 아쉬우셨는지 나중에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가 전복죽을 두번 더 직접 끓여주셨다. 우리 어머니는 입맛이 매우 까다롭고 음식을 잘하시는 분이라서 아무 말씀도 안하셨지만, 그다지 탐탁치 않으셨다는 걸 직감했다.

 
이곳은 해녀분들이 직접 해산물을 채취하고, 당번을 정해 번갈아 가면서 서빙도 보면서 공동운영한다고 들었다. 음식의 맛을 떠나 전체적으로 식당안이 칙칙하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표정이 밝지 않고 무뚝뚝하고 차가운 느낌이었다. 음식의 맛은 맛 이외에 분위기도 좌우되는데, 약간 경직되는 느낌이었다. 그런 부분을 개선하고 좀 더 살갑게 손님들을 맞아주시면 훨씬 더 좋은 맛집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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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 오조리해녀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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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