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0. 06:30
[천지/비룡폭포] 민족의 정기가 어린 백두산의 다양한 모습들 홍콩/여행/육아/여행의 추억2009. 7. 20. 06:30
매년 여름 중국연변으로 출장을 간다. 갈 때마다 백두산에 들르는데, 늘 다른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높은 고도때문에 날씨가 벽덕스러워, 이런 모습은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올해는 6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눈이 쌓여있고 매우 추웠다. 얇은 옷만 가지고 왔던 일부 동행자들은 덜덜 떨어야 했다.


천지는 아무에게나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마음을 깨끗이 하고, 늘 반성하는 사람들에게만 자신을 보여준다고 한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아름다운 천지의가 그 멋진 모습을 드러낸다. 텔레비젼이 시작하고 끝날때 애국가와 함께 나오던 바로 그 모습을..



백두산 천지의 물이 높이 67m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비룡폭포라는 이름이 붙였다는데, 장백폭포라고도 한다.

백두산은 16개의 산봉우리가 천지 주위에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데, 장백폭포 외에도 백하폭포, 동천폭포등의 폭포가 있다. 그중에서도 비룡폭포만이 겨울에도 얼지 않고 계속 흘러 장관을 연출한다.

2007년 7월 천문봉쪽에서 바라 본 천지의 모습
눈쌓인 백두산, 천지는 안개뒤로 모습을 감추고... |
높은 고도때문에 날씨가 벽덕스러워, 이런 모습은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올해는 6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눈이 쌓여있고 매우 추웠다. 얇은 옷만 가지고 왔던 일부 동행자들은 덜덜 떨어야 했다.
2009년 6월 녹지 않고 쌓인 눈
허벅지까지 눈이 쌓인 곳도 있다.
맑개개인 날만 드러나는 장엄한 백두산 천지의 모습 |
2007년 7월. 맑개 개인 날이어서 전망이 매우 좋았다.
뒷편에 보이는 것이 북한영토로 장군봉이다.
산중턱에서 정상까지 흰봉고 혹은 검은짚차를 타고 올라가게 되어 있다.
백두산 입장료 : 100위엔 (필수)
초입에서 산중턱 정거장까지 버스 승차비 : 68위엔 (필수) 약 20-30분 정도.
산중턱 정거장에서 비룡폭포까지 : 무료셔틀버스운행
산중턱에서 정상까지 짚차 혹은 봉고 승차비 : 80위엔 (선택) 약 30-40분 정도.
♠1박2일팀은 비룡폭포에서 천지구간을 도보로 올랐었다. 차로 올라가는 경우는 천지 정상으로, 도보로 올라가는 경우에는 천지에 손을 담굴수 있는 연못 아래부분으로 도착하게 된다.
초입에서 산중턱 정거장까지 버스 승차비 : 68위엔 (필수) 약 20-30분 정도.
산중턱 정거장에서 비룡폭포까지 : 무료셔틀버스운행
산중턱에서 정상까지 짚차 혹은 봉고 승차비 : 80위엔 (선택) 약 30-40분 정도.
♠1박2일팀은 비룡폭포에서 천지구간을 도보로 올랐었다. 차로 올라가는 경우는 천지 정상으로, 도보로 올라가는 경우에는 천지에 손을 담굴수 있는 연못 아래부분으로 도착하게 된다.
비룡폭포 절경을 보면서 먹는 온천 달걀의 맛이 일품 |
백두산 천지의 물이 높이 67m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비룡폭포라는 이름이 붙였다는데, 장백폭포라고도 한다.
백두산은 16개의 산봉우리가 천지 주위에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데, 장백폭포 외에도 백하폭포, 동천폭포등의 폭포가 있다. 그중에서도 비룡폭포만이 겨울에도 얼지 않고 계속 흘러 장관을 연출한다.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이 일부구간에서 유황온천과 만나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유황온천은 관을 통해 유인해 온천을 운영하고 있었다.
♨ 천연 온천물에서 익힌 달걀의 맛, HOT SPRING EGG
온천물로 익힌 달걀, 오리알, 옥수수를 팔고 있다.
달걀 4개 = 10위엔 (1,844원)
달걀 4개 = 10위엔 (1,84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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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멋진곳입니다. 주변에도 다녀온 사람들이 있던데
저도 꼭한번 가보고싶네요^^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한주되세요^^
여행으로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가볼만 한 곳인 것 같습니다. 남의 땅이 되어서 좀 아쉽습니다만..ㅠ,ㅠ
생각보다 달걀이 싸네요. 왠지 비쌀것 같았는데..~:)
아침부터 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중국현지물가를 생각하면 약간 비싼 것 같기도 하고, 관광지라는 걸 생각하면 싼 것 같기도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사범님 이젠 백두산까지. 완전 국제파시군요.
멋지십니다. 사범님 이러다 국제적인 요리 전문가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는걸요.
미리 사인하나 받아둘까요. 잘보고 갑니다.
하하.. 싸인 받아가세요~
국제적인 요리전문가.. 되고 싶어요. ^^
천지를 이렇게 볼 수 있는게 참 좋네요..
다양한 모습을 봐서 좋아요 ^^
행복 가득한 하루되세요^^
갈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관광지로 계속 개발되어, 가는 길도 점점 편리해지고 있구요.
바람나그네님도 훌쩍 어디론가 떠나보시면..^^
백두산은 늘 볼 때 마다 신비롭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다른 것보다 오늘 아침 눈에 꽂힌 것은 마지막 사진이네요....달걀과 오리악 그리고 옥수수.....저 맛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네요....ㅎㅎ....잘 보고 갑니다...*^*
사실 그냥 물에 삶은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한데, 분위기 때문인지 그곳에서 먹는 게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민족의 정기를 잘 받아오셨나요,,,
네..
잘 받아왔습니다. ^^
그런데, 그 관광수입이 모두 중국인들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사실은 좀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날씨 탓에 천지를 볼수 있는 날이 일년에 몇일 되지 않는다던데..
운이 좋으신가봐요
그러게요.. 운이 좋았나 봅니다. ^^
저렇게 멋진 백두산을 쉽게 갈수 없으니 아쉽기만 합니다.
네.. KTX로 북한을 거쳐서 바로 갈 수 있는 그날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천지...언젠가는 한번 가보고 싶은곳... 너무 멋있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서, 아직은 인생에 기대감도 있고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 저도 파나마님처럼 더 먼곳도 여행해 보고 싶어요. 저는 주로 아시아를 나와바리로 삼고 있어요. ㅋㅋ
백두산을 아직 못가봤습니다~
너무너무 부러워요~~
아자아자~~
언젠가.. (아이가 조금 큰 후에 아이와 함께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가실 기회가 있겠죠. ^^ 저는 아이를 데리고 일본에 한번 놀러가고 싶어요. 저와 아내는 몇번이나 다녀왔지만 아이는 아직 한번도 못갔거든요.
가보고 싶군요...
고맙습니다.
이번주도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와...백두산 정말 멋져요..
왠지 낚시하고픈 생각이..-_-;
백두산은 사진으로 봐도 감동인데
실제로 가서 보면 그 감동은 더하겠죠...
육로로 북한땅을 밟고 올라가보고 싶습니다...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힘찬 한 주 되세요..^^
육로로 그곳에 닿을 수 있다면, 정말 가슴 설레는 일일 것 같습니다. 언젠가.... 가능하겠죠?
백두산 천지...넘 멋져요~
근데..중국을 통해서 가야만 하는 현실이 안따깝네요..
네...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ㅠ,ㅠ
와우... 덕분에 좋은 구경 잘하고 갑니다.^^
천지... 정말 아름답고 신비로웠습니다.
언젠가 아들도 데리고 가고 싶습니다.
우와...
백두산 천지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너무 신령스러워서 활짝 개인 날도 별로 없다고 들었는데...정말 행운이셨습니다. ^^
빨리 통일이되어 우리 영토 회복해서
친구들끼리 술먹다가도 필 받으면 2차는 만주로 달려가서 한잔하고 싶습니다.
달려라꼴찌님, 스케일이 크십니다. ㅎㅎ
술마시다 2차하러 만주벌판으로 달릴 생각을 하시다니..ㅋㅋ
전 금강산은 업무차 많이 다녀 왔었는데.. 아직 백두산은 못가봤습니다.
천지 보기가 쉽지 않다던데... 보셨군요.
아이가 좀 더 크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우리의 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