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 23:28
인사동 명소 '쌈지길' - 현대와 전통의 만남 홍콩/여행/육아/한국여행/맛집2009. 11. 1. 23:28
인사동의 필수 코스인 쌈지길에 다녀왔어요. 낮에 가도 예쁘지만 밤이되면 가게 불빛 떄문에 더욱 예쁘답니다.
쌈지길의 가장 큰 특징은 계단을 올라가지 않았는데도 층이 바뀐다는 점인데요. 경사진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가
난간쪽을 보면 어느새 위층이 되어있어서 저도 쌈지길에 처음 갔을떄 매우 신기했어요. 물론 일반 계단도 있으니
내려올땐 빙빙 돌지 않고 빠르게 내려올 수 있어요.
쌈지길은 4층까지 있는데 복도를 따라 빙빙 돌아가는 곳마다 가게로 꽉꽉 차있어서 복도식 아파트같은 느낌이 들어요.
1층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올 것 같은 가게도 있고 맛있는 강정도 팔고 있는데 끈적이지 않고 고소한 해요. 제 친구는
이곳 약과 매니아랍니다. ㅎㅎ 넓은 공터에서는 행사도 자주하고 사람들이 북적이는데 저녁이 되어서인지 제가 사진을 찍을땐 꽤 한적했어요.
가게 대부분은 악세사리, 인형, 문구류 등을 팔고 있는데 거문고, 가야금, 장구 같은 전통악기가 전시되어 있는 가게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한복을 전시하고있는 가게도 있었구요. 현대와 전통이 쌈지길에서 함께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맨 위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잠시 쉬어갈수 있어요.
쌈지길의 가게들도 볼거리가 많지만 난간쪽에 매달려 있는 모빌, 계단에 장식된 꽃과 낙서 등 소소한 볼거리들이 많으니
주변을 잘 살펴서 작은 재미도 놓치지 마시길 바래요!
※쌈지길 가는길
http://insa.ssamziegil.com/introduc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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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사진 잘보고 갑니다.~
저도 오늘 처음가봤습니다.
저희는 가족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다녀와서 올려준 포스팅이예요. ^^
덕분에 Shinlucky님의 인사동 포스팅도 보고, 트랙백도 걸고 왔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쌈지길 작년 봄에 동창회 모임때 가봤어요..
사실 전 아직까지 못가봤어요. ㅠ,ㅠ 동생녀석의 포스팅을 보면서 다음엔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인사동 참 자주가는 곳인데...밤에는 안가봣네요~...기회가 되면...네온싸인이 예뻐지는 밤에도 다녀와봐야 겟어요~
인사동 자주 가시다니 부러워요.
학교 다닐때 인사동 가서 차 마시고 구경하는 거 참 좋아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