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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1년정리'에 해당되는 글 1

  1. 2009.10.31 홍콩달팽맘의 블로그 1년정리 (9)
티스토리 블로그와 만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개인 블로그로 시작했지만, 우연히 팀블로그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되었고, 지금은 남편블로그를 점령(?)하고 활동 하고 있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다양한 블로그를 전전(?)하며 지내온 1년을 정리해봅니다.  
 
그다지 길지 않은 블로그운영기간이지만 계속 옮겨다니며 활동을 하다보니, 시각도 변하고 글쓰는 스타일도, 친한 이웃들도 계속 변해왔네요. 실제기간보다 더 오랫동안 블로그를 한 듯한 느낌이 들어요. 각 블로그 운영형태는 장단점이 있어서, 그 나름의 특징을 살리면서 자신이 선택한 대로 활동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직접 부딪히고 실수도 하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내고 발전한다고 믿기에, 실패나 과오를 두려워 하지 않고 오늘도 내맘 내키는대로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블로그를 합니다. 아마 오랫동안 블로그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제게 잠재된 창작욕구와 수다에 대한 갈증을 채워주는 유용한 도구니까요.  

블로그는 다양한 형태와 목적이 있고,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운영하고 무엇보다 즐길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기를 원하든, 돈을 원하든, 소통을 원하든 자신이 원하는 것에 솔직하고 그걸 갖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면 후회없는 블로깅인 것 같습니다.


개인블로그 활동
소재  육아, 홍콩맛집 위주
글쓰는 스타일  일기를 쓰듯, 편지를 쓰듯 개인적인 감상과 사실을 마구 섞어서 사적인 일상의 기록. 싸이 미니홈피의 연장같은 느낌.
방문자수  200-500명/일
이웃  한정된 이웃과 깊은 관계를 맺음. 매일 들러서 마실다니듯 서로의 블로그를 방문하고 댓글을 남김. 비밀글에서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엽서와 편지도 주고 받음. 메타블로그의 추천은 누를 생각도 안했음. (그게 뭔지도 몰랐으니)
 
팀블로그 활동
소재  홍콩이야기를 메인으로, 책서평, 드라마리뷰, 일상이야기
글쓰는 스타일
  그전까지의 글들이 자기가 쓰고 싶은 이야기가 80%였다면, 이때부터는 독자를 의식한 글쓰기, 메타블로그를 의식한 글쓰기와 제목짓기라는 개념을 깨닫게 된다. 사적인 이야기는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객관적인 글, 정보성글이 되도록 노력하기 시작. 인기있는 소재와 글쓰는 스타일에 대해서 노하우가 생김.
베스트나 메인등극의 재미에 한참 빠져서 인기를 얻는 글을 쓰는 것에 연연했음.
방문자수  초반에는 1,000명이하/일 이었는데, 3,000명이상/일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매일 발행하는 글의 수도 많고, 전체글수도 많다보니 검색에서 상위노출되는데 유리한 느낌이다. 같은 주제의 다양한 글이 존재할 경우 구독자수를 늘리는 데도 유리하다.
이웃  팀블로그는 개인블로그보다 이웃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산술적으로 생각하면 팀원이 더 많으므로 개인블로그때와 똑같은 이웃수를 유지하면, 최소한 팀원수만큼 곱해서 이웃댓글이 늘어날 것 같은데 실제로는 많이 줄어든다. 이유는 블로그는 개인적인 매체로 출발했기 때문에 블로그 = 운영자로 일체화된다. 팀블로그의 경우 누가 쓴 글인지 헷갈리고, RSS구독기에 새글이 올라와서 가보면 내가 아는 이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글이 올라와 있어서 김이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멤버가 많다보니 글의 수가 많아서 읽기가 힘들고, 다양한 주제가 있다보니 관심사가 아닌 글들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팀블로그와 이웃맺기를 꺼려하는 블로거가 많다. 대신 팀원들끼리의 소통이 많아, 나름의 소통욕구는 충족되었다.
 
(메타블로그의 등수놀이나, 베스트, 메인에 오르는 것에 너무 연연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블로그를 하는 한단계에서는 빠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읽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기회가 되고, 칭찬받는 듯한 느낌에 블로그의 재미가 상승한다.)
 
가족블로그 활동 
소재  요리, 홍콩이야기, 일상, 육아, 리뷰 생활전반의 이야기
글쓰는 스타일  글의 주제에 따라서 글쓰는 스타일을 달리 하고 있다. 일기를 쓰듯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기도 하고, 잡지에 기고하는 글처럼 개인적인 색을 없애고 정보를 주는 객관적인 글을 쓰기도 한다. 블로그 초반에는 다음뷰를 의식한 글쓰기와 제목짓기를 했으나, 지금은 자극적인 제목보다 심플하고 알기쉬운 제목을 붙이기 위해 노력한다. 메타블로그의 메인에 노출되면 방문자수는 급격하게 증가하지만, 하루에 5만명이 들어온들 장기적으로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한동안 병적일 정도록 방문자수에 집착했으나, 이제는 마음을 많이 비웠어요. ^_^;;) 
방문자수  1,000명 / 일 (최근에는 검색에 의한 유입이 압도적, 근데 왜 다음보다 네이버 검색이 더 많지?)
이웃  남편이 블로그에서 손을 거의 놓으면서, 예전 블로거 이웃분들중에 일부만 남았음. 블로그의 재미에서 이웃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을 알기 때문에 이웃방문에 더 힘을 써야한다고 반성하고 있으나, 요즘은 글을 읽는 재미보다 내가 글을 쓰는 재미에 빠져있어서 한동안 이상태일 것 같다. 어느정도 포스팅으로 수다와 속에 쌓인 것들을 털어내고 풀어내기보다는 쌓아야 할 시점이 되면, 더 많은 분들의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세상이이기도 듣고 소통을 하고 싶다. 지금은 조용히 내 블로그에서 칩거하면서 나의 글쓰고 싶은 욕구를 풀어낼 생각이다. 
 

Posted by 홍콩달팽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