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1. 08:22
비오는 날엔 해물파전 생각나시죠? 전/적/부침/튀김2009. 4. 21. 08:22
감자탕을 끓여먹을까 하다가 일요일 저녁에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해물파전을 부쳐 먹었습니다.
<재료> 2인분 기준 -------------------
부침가루(200g), 물(300ml), 오징어(2/3마리), 조개살(10개), 고추(1웅큼), 파(1웅큼), 부추(2웅큼), 식용유, 들기름
1. 밀가루와 물을 잘 섞은 후, 준비한 재료를 넣는다.
2.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1번 밀가루 반죽을 떠 넣는다.
3. 양면을 꾹꾹 눌러주면서 얇게 부치면 바삭바삭한 맛있는 해물파전 완성!
찍어먹는 장은 요렇게 만들었어요: 간장(2티스푼), 식초(1티스푼), 후추, 들기름, 깨 조금
비가 오면 왜 수제비, 전 같은 밀가루 음식이 땡길까?
밀가루 음식과 비는 사실 크게 관련은 없지만,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상승기류와 함께 날아가야할 냄새들이 낮게 내려온 구름에 갖혀 우리 주위에 맴돌기때문에 비오는 날 부치는 전의 냄새가 유난히 고소하게 느껴진다는 설이 있다. 즉 비오는 날 부침개와 수제비 국물의 고소한 냄새가 우리의 후각과 뇌를 강하게 자극한다는 것이다.
그외에도 날씨와 밀가루 음식은 상관이 없지만,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습관이라는 설도 있다. (다른 나라사람들은 비가 온다고 해서 밀가루음식을 먹고 싶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밀가루 음식과 비는 사실 크게 관련은 없지만,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상승기류와 함께 날아가야할 냄새들이 낮게 내려온 구름에 갖혀 우리 주위에 맴돌기때문에 비오는 날 부치는 전의 냄새가 유난히 고소하게 느껴진다는 설이 있다. 즉 비오는 날 부침개와 수제비 국물의 고소한 냄새가 우리의 후각과 뇌를 강하게 자극한다는 것이다.
그외에도 날씨와 밀가루 음식은 상관이 없지만,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습관이라는 설도 있다. (다른 나라사람들은 비가 온다고 해서 밀가루음식을 먹고 싶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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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잘엔 파전이 제격이죠. 잘먹고 갑니다.
그럼요. 비올땐 전종류가 최고죠. ㅎㅎ 거기에 시원한 동동주 곁들이면~ 오~
한국 부침이가 최고죠~~
비오는 날에는~
아웅~
그럼요. 일본사람들도 좋아하는 지지미가 최고죠. ㅎㅎ
우와우 어제 너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점심먹고 체하는 바람에 못 먹었다죠 T-T
전 더 오래 익혀서 과자처럼 바삭바삭 씹어먹는 맛을 좋아해요 우하하하 ^_^
오~ 저랑 똑같으신데요. 아내는 몸에 나쁘다고 그렇게 먹지 말라고 하지만, 맛있는 걸 어떻합니까? ^^
아아아아악~~ 해물파전이다..+_+
어젠 회사에서 빈대떡을 사다 먹었습니다. 완전 감동..
빈대떡~ 오~ 맛있었겠습니다.
캬아~ 한국에도 비가왔는데 홍콩에도 오나봐요?
꾸꾹 눌러서 얇게 만드는게 노하우군요. 앞으론 바삭바삭 잘 만들어봐야겠어요. ^^
블루님도 한 요리 하신다고 아내가 그러던데..ㅎㅎ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식전에 해물파전 보고 있으니 침이 꿀꺽..ㅎㅎ
와이프가 엄청 맛있게 해주는데
아이들이 학교 다닌다고 집에 없으니 해준지가 언젠지...ㅠㅠ
와이프가 저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미나리 전을 해다주는 군요
참으로 신기하네요
와~ 사모님 센스쟁이.
두분 금술이 좋으시니 서로 마음이 통하는군요. 미나리전은 어떤 맛인지 궁금한데요..^^
우와~ 고소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네요,,,,,한입 왕~ 물으면 바삭 소리가 날꺼같은데
그림에 떡이니 이거....엉엉엉~ 이거 완전 고문입니다,
근데...검도 세프님 하얀 면티에 빵꾸 낫다요~ 으흐 ....
헉... 그런 건 보지 마세요. ㅠ,ㅠ
매일매일 이렇게 맛난거 드세요???
아아아~~~~
줄 때까지....
그렇게 오래 입 열고 계시다가 턱 안 다물어 지겠습니다. ㅎㅎ 홍콩으로 오시라니까요. (^_^)
참고하세요.
저는요. 해물파전보단 김치전을 더 좋아한다는거.ㅋㅋㅋ
김치전도 맛있죠~ 저녁을 제대로 안먹었더니 배고프네요. 그렇다고 뭘 먹기도 늦은 시간이고..ㅠ,ㅠ
비오날 파전에 동동주 한잔이면 최고지요~ㅎㅎㅎ
맛잇는 파전 잘 보고 갑니다.^^
동동주... 를 쉽게 마실 수 없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술도 한번 담궈볼까요. ㅎㅎㅎ
호..그랬군요..그래서 흐린날..막걸리에 부침..냄새가 유독..많이 나더라구요
생활속에서 그냥 넘겼던 것들도 찾아보면 다 이유가 있나봅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