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26. 04:45
묻지 않았는데 길 가르쳐주면 참견 혹은 친절? 홍콩/여행/육아/일상다반사2009. 6. 26. 04:45
평상시에는 개인적인 사고방식과 생활을 고수하는 사람이라서 타인의 사생활이나 나와 관련 없는 부분은 관심도 없고 참견하지 않는 걸 불문률로 삼고 있다. 상대방이 말하지 않았는데 먼저 질문하거나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건 참견쟁이로 인식되고, 멀리 하고 싶은 사람으로 여겨질 뿐이라고..

하지만 내가 넘어가지 못하고, 꼭 참견하고 마는 때가 있다. 오지랍 넓게도 지도를 보거나,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사람을 보면 그냥 넘어가질 못한다. 꼭 멈춰서서 어디 가냐고 묻고, 길을 알려줘야 직성이 풀린다. 특히 한국사람들을 보면 반가워 길도 알려주고, 정보도 알려주고 싶다. 이것도 정말 병이 아닐까 싶다.
홍콩에서 생활한 시간이 쌓여가면서 몇번의 4가지형을 만나면서 생각과 행동이 조금 바뀌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길을 가르쳐주는 게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호의에서 비롯된 행동이지만, 그 친절이 다른 사람에게는 참견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여행지에서 직접 찾아 헤매는 걸 즐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다. 외국인들에게 길을 물으면서 외국어를 써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다.
이제 길에서 방향을 몰라 고민하는 한국인을 보면 상대가 묻기 전에는 먼저 말을 걸거나 길을 알려주는 건 자제한다. 곤란한 표정으로 지도를 쳐다보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먼저 말걸지 않고, 살짝 눈을 마주쳐본다. 거기서 "HELP"를 외치는 교감을 통하거나, 말을 걸어오면 멈춰서서 대답해주고, 아니면 그냥 지나친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눈을 마주치면 먼저 묻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가 넘어가지 못하고, 꼭 참견하고 마는 때가 있다. 오지랍 넓게도 지도를 보거나,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사람을 보면 그냥 넘어가질 못한다. 꼭 멈춰서서 어디 가냐고 묻고, 길을 알려줘야 직성이 풀린다. 특히 한국사람들을 보면 반가워 길도 알려주고, 정보도 알려주고 싶다. 이것도 정말 병이 아닐까 싶다.
나의 주 생활무대인 침사초이는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종종 눈에 띈다. 갤러리아 면세점 앞에서는 주로 단체로 온 관광객들이 눈에 띄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자유여행자들이 많이 보인다. 환율이 오르기 전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았던 재작년 추석연휴때는 집으로 가는 30분동안 6번이나 길을 알려준 적도 있다. 거 참~ 인포메이션 센터도 아니고.
외국에서 낯선 한국사람이 길을 가르쳐주겠다고 할때 사람들의 반응이 다양하다.
1. 무난형
"아, 한국사람이세요."라고 반가워하며 가려는 곳을 물어본다. 길을 알려주면, "고맙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한다. 여행자는 정확한 길을 알아서 좋고, 나는 마음 편히 갈 길을 갈 수 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대부분은 이렇게 무난하게 지나간다.
2. 경계형
장사꾼, 사기꾼, 혹은 삐끼가 아닐까 잔뜩 경계한다. 뭐~ 외국에서 친절하게 하는 사람은 경계하는 것은 당연한 걸지도 모르지. 외국에 나와 본 경험이 적거나, 과거 어딘가에서 당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사람들이 많다. 그다지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가 된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말이다. 이럴땐 필요이상으로 이야기하고 설명할 필요가 없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서 길을 가르쳐 주고 가던 길을 간다.
3. 질문공세형
찾던 길 외에도 궁금했던 걸 다 물어본다. "XX가 맛있는 집은 어디인가요?", "야경이 멋있는 바는?", "XX역은 어떻게 가나요?", "스타의 거리 레이져쇼는 몇시에 하나요?", "고맙습니다는 홍콩말로 뭔가요?" 한두개는 애교.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의 경우 사교성이 좋고, 개방적인 경우가 많아서 대화 나누는게 즐겁다. 길거리에서 한참 서서 이야기 나누다가 즐거운 기분으로 갈 길을 간다. 그렇지만 너무 심하면..
-__-;;; 저~ 가이드 아니거든요. 팁을 좀 주시던가요. 살림에 보탬이나 되게..
4. 4가지형
길을 가르쳐주면,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사라진다. 혹은 적반하장 "근데 뭐하시는 분이예요?" 하고 기분 나쁘게 묻는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면 입에서 곰팡이가 피냐? 한대 때려주고 싶은 마음 참을 忍자 하나 그리고 뒤돌아 선다. 에라이~ 당신 같은 사람들은 안개 왕창껴서 야경 구경도 못하고, 딤섬에는 향채가 엄청 들어있고, 2층 버스 앞자리는 앉지도 못하길 바란다.
<관련글> 고맙다는 말 한 마디, 그렇게 어려울까?
홍콩에서 생활한 시간이 쌓여가면서 몇번의 4가지형을 만나면서 생각과 행동이 조금 바뀌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길을 가르쳐주는 게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호의에서 비롯된 행동이지만, 그 친절이 다른 사람에게는 참견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여행지에서 직접 찾아 헤매는 걸 즐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다. 외국인들에게 길을 물으면서 외국어를 써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다.
이제 길에서 방향을 몰라 고민하는 한국인을 보면 상대가 묻기 전에는 먼저 말을 걸거나 길을 알려주는 건 자제한다. 곤란한 표정으로 지도를 쳐다보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먼저 말걸지 않고, 살짝 눈을 마주쳐본다. 거기서 "HELP"를 외치는 교감을 통하거나, 말을 걸어오면 멈춰서서 대답해주고, 아니면 그냥 지나친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눈을 마주치면 먼저 묻는 경우가 많다.
<댓글놀이> 묻지 않았는데, 낯선 사람이 길을 가르쳐주는 것은 친절일까요? 참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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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않았는데 길을 가르쳐 줄일이있을까요?
아니면 다른사람한테 길을 물어보았는데 지나쳐 가는 사람이 끼어 가르쳐주었다면 모를까?
아..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홍콩입니다. 한국에서라면 묻지 않는데, 길을 가르쳐 주지는 않았을 겁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이죠. 묻지않아도 지나가다 보면 한국 사람 딱 티가 납니다. ^^ 묻지 않아도 지도 들여다 보면서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처음엔 무조건 멈춰서 "어디 찾으세요?" 하고 먼저 물어봤었다는 거지요. ^^ 이젠.. 더 이상 안 그럽니다만..
글쎄요~
좀 애매하네요~~
그러게요..상황에 따라 다르겠지요.
4번은... 4번은... --;;
좀 그렇네요... 오히려 2번은 이해가 가는데
아무래도 저런 친절이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ㅎ
2번은 저도 이해합니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고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왠지..불쌍해 보인게 아닐까요? ^^:;
하하.. 그런걸까요?
친절을 가장한 cheat 행위들을 경계하라는 말들을 듣고 여행길에 올랐기때문에...더 그런 오해가 많아지지 않았나 생각드네요...
항상...중간에 이상하게 이용하는 악덕인간들때문에..순수한 친절을 별뜻없이 행하는 사람들 마저도..오해를 받게되는거지요..
안타까운 일인것 같습니다..
그치요. 세상이 험난해지니, 점점 스스로 조심해야죠. 당하고 나서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저도 괜한 상황에 부딪히지 말고, 한발 물러서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예전엔 젊은 혈기와 곤란한 사람을 그냥 보지 못하는(?) 의협심에 불타는 청춘이었나 봅니다. ^^
4가지 형은 그냥 무시 ~~
어차피 그렇게 살다 죽을 사람들 많으니까요.
친절을 베풀었는데도 경계를 하는 경우는 요즘 세상이 워낙 그러니 그냥 이해해 주자구요.
오늘도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그러게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무시~!
묻지 않았어도 상대가 두리번대고 있다거나 뭔가 곤혹스러운 표정이 나타나 보이면 왠지 가서 무슨 일인지, 도와줄 건 없는지 물어보고 싶어지던데요 저는..특히나 여행지라거나 외국에서 그렇다면 더더욱이요. 마음이 좀 열려있으리라 생각해서 4가지형같은 케이스도 많이 줄어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더해지는 거 같아요^^
점점 좋은 세상이 되어야죠~ ㅎㅎ
물었을 때 대답해주면 무척 고맙지만
누가 먼저 아는척하면 과잉친절로 보고 피할 듯...ㅋㅋ
네~ 그래서 이제는 안그럽니다. ㅎㅎ
그러게요.
저도 가끔 친절과 참견사이에서 갈등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
한국사람들이 정이 많아서, 친절한데 남의 일에 참견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ㅎㅎ 적당히~ 모든지 적당히~ 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전에 일본갔을때 제가 아내랑 노선도 보면서 헤메고 있으니까 갑자기 영어로 저에게 말을 거시던 분이 있던데.. ㅎ 완전 너무 좋았는데..
하긴 요즘 세상이 .. 좀 그러내용
친절을 베풀기 전에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아도 상처받지 않고 쿨하게 넘길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길을 모르는 외국인한테는 친절로 느껴지지 않을까요?
내국인이면 몰라도 외국인에게는 친절이죠.
전 물어보지 않으면 안 갈켜주는데, 물어보면 잘 가르쳐 주죠.
예전에 중국 유학생이 우연히 저한테 길을 물어줘서 제가 가는 곳 전화까지 해서 알려줬더니 한국 사람은 친절해서 좋데요~^^
글구 다른 지역 사람들이, 길 헤매서 저한테 간혹가다 물어보면 아는 데까지 잘 가르쳐 주는 편이에요.
전 길치이므로 아는 데까지 친절하게~~~^^
네~ 곤란한 사람이 있다면 친절하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산다면 좀 더 친절해 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다가와서 알려주면 예전에는 그냥 타지에서 한국사람 만나서 좋았는데.
요즘은 세상이 하도 뒤숭숭해서 그런지.. 한번은 경계심을 갖게 될꺼 같습니다.
아직 해외에서 한국사람이 먼져 다가온적이 없습니다만...
무조건 한국사람한테 가는 게 아니라~ 지도를 보거나 고민하고 있을때예요. ㅎㅎㅎ
조심은 해야지요. 외국에서 한국 사람 만나는게 제일 반갑고, 한국 사람 만나는게 제일 무서운... 모든 양과 음이 존재하는 듯합니다.
친절이라고 생각해요..
말 안통하는 외국에서 도움을 받는다면...
뭐..개인차이긴 하겠지만...여행가서 지나친 경계심은 오히려 스트레스일듯 싶네요..
적당한 경계심..(요게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어딜 따라간다거나...하는 행동만 안한다면
그정도 가벼운 친절은 너무너무 고마울것 같아요..
네~ 가벼운 친절은 그냥 즐겁고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도 여유같아요.
이런일 더러는 당한지라 어떤때는 좀 난처하고, 기분 나쁠때도 있고 하던데
저는 요새 상대방이 묻지않으면 참견 안하는쪽으로 방향을 바꿨읍니다.
즐건 주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다 그렇게 나나봅니다. ^^
늦은시간 택시를 못잡아서 쩔쩔매는 일본인 관광객세명에게 콜택시불러주고 기사님께 목적지 설명도 해주고. 늦은 시간 무거운 쇼핑백들고 불안해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도와줬는데..정말 망설였어요. 일본에서는 외국가면 너무 친절한 사람 조심하라는 방송까지 있으니 알면서 모른척하기 어렵더군요.. 서로 명함교환까지하고..그분들 정말 고마웠는지 감사편지도 받았고. 제가 일본에 있으면서 신쥬쿠같은곳에서 헤매는 한국사람보면 종종 길안내했었는데..고맙다는 말은 잘 못 들어봤네요, 워낙 한국사람이 많이다녀서인지는 몰라도 감사의 한마디는 예의인데.제가 일본사람같아서 안물어보면 할수없지만 곤란해하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도와주려고하는 것 자체가 꺼려집니다. 괜히 남의일 신경쓰다가 의심받고 나도 모르게 여늬 일본사람들처럼 과한 친절에 오히려 이미지 실추되기도 하니..그냥 도와달라고 헬프하면 도와주는 것이 현명하진않을까싶네요.
네.. 그런 것 같습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고, 원하는 사람에게 주어야 서로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가끔 뭔가 망설이는 듯한 동양인들 보면 돕고 싶다가도,
맘과는 달리 지나치게 되요.
검도쉐프님처럼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행객 입장에서는 날이 서 있다고 해야 하나.. 세상이 워낙에 험해야죠.
또 같은 한국인에게 당하는 사람들 이야기도 흘려들을 수가 없으니...
그래도 누군가의 마음속에선 분명 친절한 분으로 남아있으리라 생각되요. ^^
격려 감사드려요.
저도 이제는 그냥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법도 배웠습니다 ^^
전 첫번째 형인거 같네요.
물론 여행을 하다보면 이상한 사람들도 만나니 경계도 해야 하지만..
제가 길을 잃었고 누군가가 알려준다면 고맙습니다라고 애기하고 돌아서겠죠?
(대부분 그랬던거 같네요. ㅎㅎ)
아무리 반가운 한국사람이라고 해도 길게 애기할꺼 같지는 않네요.
여행하시는 분 입장에서야 한국사람 만나도 크게 반갑지는 않겠지요. 한국에서 오셨다면요..^^ 외국 살고, 한국 사람을 접할 기회가 적으면 한국말 하는 한국사람 만나면 참 반갑더라구요.
이제는 예전만큼 한국사람을 봤다고 흥분하지는 않고, 그냥 모르는 척 지나치기도 합니다. ^^
아직까지는 무척 고마워하시는 분들만 봐서....
도움인 것 같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참견으로 받아들이거나... 저렇게 도와준 사람을 무안하게 만드는 유형들도 꽤 많으신가 봐요...ㅜㅜ
라라윈님은 인상이 선하셔서 그런가 봅니다. ^^
저는 반대의 일을 몇 번 겪은 뒤로 퉁명스러워졌습니다. 길을 물어오길래 가르쳐줬더니 길묻는 걸 빙자한 이상한 작업걸기였다거나, 길을 가르쳐줬더니 갑자기 팔을 붙들고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면서 이상한 곳에 가서 제사를 드려야 운이 트인다고 잡아 끈다거나 하는 일을 겪었거든요. 그 뒤로는 길을 물어오는 것조차도 꺼려지는 기분으로 보게 되더군요.
중국에서 잠시 산 적이 있었는데 그때 외국인이라면 무조건 들러붙으면서 얻어먹으려거나 사기치려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겪어서 진저리치기도 했구요. 친구들은 광동에서 가짜 경찰에게 사기당한 적도 있었답니다.
세상이 나빠지니 호의를 유지하는 것도 어려워져서 슬퍼지는 요즘입니다. 좋은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 마음을 더 다치게 되는 세상이라......;;;;;
그런 경험이 있으시면 다음에 경계하게 되는 게 당연하지요. 중국에서 사기도 많고, 억울한 거 호소할때도 없으니 더 조심해야죠.
저도..가끔 헤매는 사람을 보면서..가르쳐줄까 말까...고민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결국엔..대부분 모른채하고 가지만..쩝...
도시 살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