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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고기경단'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7.22 [중국연변음식] 한국엔 '롯데리아', 중국엔 '롯디리아'? 外 (26)
중국 연변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유명한 것이 보신탕과 냉면이다. 올해는 좀 특이하게 양 한마리를 통째로 구워서 일행들과 먹기도 했다. 맛있는 것도 있고, 맛이 좀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롯데리아' 짝퉁 패스트푸드점, 롯디리아


일본에서 요즘 절묘버거로 롯데리아가 화제라는데, 내가 다녀온 연변에는 롯디리아가 있었다. 짝퉁이 있다는 것은 인기가 있다는 것인가? 연변에만 분점이 두곳이나 있다고 한다. 버거를 시켜 먹지는 않고, 핫코코아를 한잔 시켜 마셨는지 맛이 영 마뜩치 않았다. 



 

 양(羊) 통구이


양 한마리를 잡아, 절반은 숯불에 통째로 굽고, 절반은 수육과 탕을 만들어 먹었다. 한국에서 온 선생님들과 연변대학 관계자 포함해서 스물다섯명 정도가 함께 먹었다. 

특유의 양념을 발라 구웠는데 노린내도 안나고 맛있었다. 수육과 탕은 처음엔 중국스타일로 만들었는지, 멀건 국물에 특유의 노린내가 심하고 먹기 힘들었다. 그때 선배 한분이 우리나라 고추장과 매운소스를 넣고 끓여서 냄새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양꼬치구이 (羊肉串, Yang Rou Chuan) 


중국 각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꼬치전문구이점. 테이블에 숯불을 올리고 직접 구워먹게 되어 있다. 양과 기타 육류를 한입크기로 썰어 꼬치에 꽂은 다음 즈란등 특유의 향신료를 뿌려서 불에 바로 구워먹는다. 
 

꼬치를 돌돌 돌려가면서 골고루 구워먹으며 굽는 재미, 먹는 재미를 즐긴다.

이 집의 유명메뉴는 매운곱창꼬치(왼쪽) 살짝 익혀 나온 부추꼬치도 맛있었다.(오른쪽)

 

 시원새콤한 냉면과 물만두  


삼천리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었다. 진달래냉면집이 연변 냉면집중에 가장 유명했는데, 최근 주방장이 바뀌면서 맛이 예전같지 않다는 평이다. 연변사는 지인이 요즘 대세는 삼천리냉면집이라고 추천해서 먹으러 갔다.

특제 냉면 1그릇에 20위엔(3,600원). 물만두 한접시에 10위엔. 특제냉면엔 꿩고기 경단, 사과, 돼지고기 수육, 새우, 삶은 계란등이 푸짐하게 올려져 있다. 우리나라 냉면은 담백한 고기육수를 사용하는데 조선족들이 만드는 냉면은 국물맛이 더 새콤달콤하게 맛이 배어있다. 한국에서 냉면에 배를 주로 올리는데, 조선족 자치구에서는 주로 사과를 올린다.  

특제냉면 한그릇이면 두사람이 먹어도 든든하다.

고기가 들어간 담백한 물만두도 맛있었다.

 

 국적불명의 매운돼지찜과 사골곰탕  


한국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가격은 꽤 비쌌는데 (매운돼지찜=40위엔) 국적불명의 맛을 선보이는 집이었다. 한국식도 아닌 것이, 중국식도 아닌 것이. 가격 대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집이었다.  
 

 

 연변->홍콩, 남방항공 기내식


고기덮밥과 중국식절임 반찬들이 나오는 기내식.
보통 기내식 주면 좋아서 남김없이 잘 먹는 편인데, 이건 남겼다. (-_-;)  


* 핸드폰과 똑딱이 카메라만 가져간 여행이라 화질이 양호하지 않아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검도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