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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의 기본'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6.07 지도자 강습회 참여하다 - 사범의 마음가짐 (14)
이글은 필자가 홍콩 한인신문인 <위클리홍콩>에 연재했던 기사를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다.
벌써 5년전에 올렸던 글이라서 내용을 발췌 정리한후 새로운 내용을 덧붙였다.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하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대한 검도회 연수원에 도착한 시간은 8시 경. 벌써 많은 사범들이 도착해서 자기 호구와 죽도 등을 챙겨 방 번호와 수험 번호를 교부받고 있었다.  필자는 110명의 사범 중 수험번호 68번이었고, 3층방을 배정받았다. 우연히 예전에 전국체전 경기에 함께 참가했던 후배를 만나 그나마 심적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 관련내용(주소, 찾아가는길등)은 여기를 참조

 

 검도사범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 



이종림 대한 검도회 상임 부회장 겸 연수원장의 훈시와 금번 사범 강습회의 요지를 받았는데 그 내용은 점차 수가 더해가는 검도 고단자들의 질적 향상과 올바르고 통일된 지도 방법을 교육시키고 다른 운동과의 차별을 위한 것이었다.


사범이란 남을 가르치고 그 본보기가 될만한 사람을 말한다.  즉, 단순히 검도의 지식과 기술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속해있는 예의와 전반적인 모든 것을 몸과 마음으로 깨닫게 한다. 그러기에 검도사범이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자기수양이 필요하다. 

 

 실기와 검법


강습내용은 검도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묶어놓은 검도의 본과 검도의 기본, 실기.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본국검법과 중국 문헌 무비지에 소개되어 이종림 부회장이 체계화시켜 보급되고 있는 조선세법, 그밖에 사범들이 간과할 수 있는 자세 및 이론교육 순으로 이루어졌다.

검도의 기본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되는 부분은 중단자세다. 검을 쥐는 손모양(그립)과 발모양, 몸의 자세가 모두 올바라야 한다.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이 중단자세라는 말을 들었는데, 20년이상 검도를 수련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기본끼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 시간이 지나고, 단이 올라갈수록 검도가 어려워진다. 우리가 흔히 영화나 소설 등에서 '상대의 틈을 본다'든지, '상대의 허점을 공격한다'고 하는 말은 바로 이 중단세가 순간적으로 흐트러진 순간을 의미한다. 검도를 제대로 하면 막대기 하나로 상대를 제압한다는 하는데, 공격과 수비를 겸하는 정확한 중단자세에서 정확한 타격으로 상대를 공격한다는 것이다. 

이번 강습회에서 특히 중점을 둔 것은 검법부문이었는데, 검도를 스포츠로 만든 일본을 존중하지만 그 원류인 우리나라의 검법에 중점을 두어 선조들의 맥을 잇고자 하는 의지를 느꼈다. 대한검도회가 발굴 보급하는 검법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대한민국 정통검법인 '본국검법'과 중국 모원의에 의해 정리된 무비지에서 전해지는 '조선세법' 두가지이다.

실기와 검법에 대한 것들은 하나하나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Posted by 검도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