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통밀로 만든 홈메이드 수타짜장면 면요리2009. 5. 17. 06:30
한국슈퍼마켓에 갔다가 춘장을 파는 걸 보고 반가워 냉큼 사왔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짜장면에 도전해 봤습니다. 면을 만들때 건강을 생각해 강력분 대신 통밀가루를 쓰고, 녹차를 섞어 색을 곱게 만들었습니다.
<재료> 4인분 기준 ---------------------
면반죽 : 통밀가루(3컵), 중력분(2큰술), 물(1컵), 올리브유(1.5큰술), 녹차(2큰술), 베이킹파우더(1/2티스푼)
짜장 : 춘장 (120g), 식용유 (1.5큰술), 굴소스 (2큰술), 올리고당 (3큰술), 설탕 (1/2큰술), 돼지고기 간 것 (100g), 다진마늘 (1/2큰술), 양파 (1/4개, 1웅큼), 애호박 (1/4개, 1웅큼), 감자 (1/2개, 1웅큼), 물(500ml), 녹말물(녹말 1큰술 + 물 1큰술)
1. 통밀가루, 강력분, 녹차, 베이킹파우더를 체친 후 물과 올리브유를 붓고 치대서 반죽을 만든다.
2. 반죽을 잘 치대서 덩어리로 만든후 20분 정도 상온에 놔두고 짜장을 만든다.
3. 춘장에 식용유(1.5큰술)를 넣고 중간불에 휘저으며 볶다가 약한불로 줄이고 굴소스와 올리고당을 넣고 잠깐 더 볶다가 불을 끈다.
* 춘장의 재료 : 원래는 콩과 밀가루로 만들어 갈색인데, 대량생산하는 경우 캬라멜을 넣어 지금처럼 검은색이 되었다고 하네요.
4. 면반죽을 밀대로 펴서 칼로 가늘게 잘라준다. 한줄 한줄 떼어내면서 밀가루를 묻혀 붙지 않도록 한다.
* 보통 밀가루를 쓰면 손으로 때리면서 늘리는데, 통밀가루는 점성이 부족해서 칼국수처럼 칼로 잘랐습니다.
5. 웍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돼지고기 간 것과 마늘 간 것, 소금, 후추를 약간 넣고 센불에 완전히 볶는다.
돼지고기가 다 익고난 후 감자, 호박, 양파를 넣고 중간불에 계속 볶는다.
6. 거의 다 익고나면 물, 춘장볶은 것(3번),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녹말물을 부어 점도를 맞춘다.
7. 녹차면을 물에 끓여서 찬물에 헹군다.
8. 위에 얹을 오이와 삶은 계란을 준비한다.
쁘게 잘립니다.
면위에 짜장을 붓고, 오이, 삶은계란, 완두콩등을 올리면 완성!
여기, 군만두 서비스 없나요? 이만큼 맛있어요!!!!
철가방들고 달팽군이 바람처럼 달려갑니다.
지금 전화주세요! 852) 1234 - 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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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요리가 점점 디피컬트! 해지는군요~
실력이 대단하신대요~? ^^
면을 사서 하시면 간단하답니다. 면을 직접 만드는게 손이 많이 가네요,. ^^
캬오~!!!!!!
여기 배달 한그릇 빨리요~!!!!
볼펜 용수철 진짜 아이디어 좋아요
저도 꼭 써먹어볼꼐요
주문하신 짜장면~ 날라갑니다. ^^ ㅎㅎ
볼펜 용수철.. 예전에 식당하시는 이모님이 하시는 걸 보고 해봤는데 올리브 기름 같은 걸 약간 발라주고 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달걀이 모양이 약간 깨졌죠..
으크크 달팽군 같이 귀여운 배달원이라면 장사도 잘 되겠는 걸요.ㅋ
맛있어 보입니다. 달팽군 여기 자장면 2그릇 ~ 단무지는 김군 스탈로~^^
짜장면~ 맛있게 드세요!! ^^
아드님이 잘생기셨네요. 아드님이 부럽습니다. 맨날 이렇게 맛잇는걸 많이 해주는 아부지라니요!!!
감사합니다.
용짱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용수철 아이디어 좋네요 ^^
홍콩반점 개점하시면 먹으러 가겠습니다 ㅎㅎ
달팽군 요즘 신나겠어요 ^^
홍콩반점 만들어야겠는데요. ^^ ㅎㅎ
미르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고 계시죠?
우와.. 짜장면까지~~~
미역국 자장면.. 제가 젤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ㅎㅎ
짜장면과 미역국을 좋아하시는군요. 소박하고 서민적인 음식이지만 참 소중한 음식들..^^
정말...면 안뿔리고 배달해주나요오오오~~~ ㅎㅎ
제 눈엔 왜 썰어논 면이....꼭 넙적 오뎅 썰어논거 처럼 보이죠?...오뎅이 먹고 싶은가? ㅎㅎ
볼펜 용수철~ 참신 아이디업니다요 쨕쨕 ^^
색이 오뎅하고 좀 비슷한가요? ㅋㅋ
면까지 손수 만드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통밀과 녹차가 만나서 더 깔끔한 맛이 날 것 같아요. 파는 것보다 훨씬 먹음직스럽네요~ 맛있겠다... 아빠의 싸랑이 듬뿍 담긴 맛있는 요리를 매일 먹을 수 있다니 훤칠하게 잘~생긴 아드님이 너무나도 부러워지네요~ㅠ.ㅠ
몇번 만들어 먹었는데, 파는 것보다 맛있습니다. 미원이나 기름도 덜 들어가구요.
정말 맛있겠어요! @_@
이런 짜장면 파는 곳이 있음 달려가서 먹고 싶습니다...
정말 군침도는 자장면입니다....
먹고나도 속에서 거부감이 없더군요. 좋은 재료와 정성이 담긴 음식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게 제 신조입니다. ^^
춘장이 해찬들이네요? 중국꺼는 춘장 없나요? 해찬들에서 춘장나오는건 이거보고 처음 알았어요.
저는 사자표춘장 쓰는데.......^^
아.. 중국 춘장도 파나 한번 봐야겠네요. 슈퍼에서 본 기억이 없습니다. 북경쪽에서 짜장면을 팔긴 하는데, 우리나라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홍콩에서는 춘장으로 만든 음식은 거의 못 봤네요.
볼팬의 용수철이라.. 좀 더러운데.. 그냥 칼로 자르고 말죠?ㅋ 아니면, 삶은계란을 모양 내서 자르는 칼 파는데.. (갑자기 저 사진을 보니, 중국의 더러운 위생이 생각이 나서요;;)
물론 끓는 물에 2분이상 소독을 한 후에 사용하지요. 칼로 잘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계란모양내는 칼이나 기계가 없을 경우에 이런 방법도 있다고 소개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