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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블로그를 며칠간 방치했다. 특별히 다른때보다 더 바빠서라기보다는 심각한 체력저하와 무기력증이 수위를 넘어서서 무조건 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퇴근한 후에는 컴퓨터앞에 앉지 않고, 아이와 조금 놀다가 10시에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며칠을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먹고, 씻고, 잠만 자는 단순한 생활을 하다보니 그나마 몸도 정신도 좀 나아졌다.
 
회사에서 출장이 아닌 날은 대부분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한다. 점심시간에도 샌드위치나 도시락을 먹으면서, 개인적인 용도로 컴퓨터를 이용하고, 퇴근후에도 블로그나 한국텔레비젼 시청을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니 잠자고, 씻고, 출퇴근 하는 시간외에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건강의 적인 것 같다. 컴퓨터앞에 습관적으로 앉다보니 눈도 피로하고, 어깨와 목도 굳어있다.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중증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도 좋지 않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아 욕심을 내다보니 늘 피곤해 낮에는 다량의 커피와 정신력으로 버티는데, 그도 한계가 있는 듯 하다. 몇달을 그렇게 보내고 나니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위장장애로 속이 쓰리고, 낮에 회사에서도 바른 자세로 앉아있기가 힘들정도로 체력이 바닥을 친다. 신경도 날카롭고, 집중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글을 쓸수도 없고, 무기력해져서 다 귀찮고, 우울해지는 상태가 되버렸다.
 
도저히 이렇게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말에 10시간씩 잠을 잤지만, 몰아서 자는 잠은 오히려 무기력감을 증폭시킨다. 오랫동안 쌓인 피로는 며칠동안 잠을 자고 쉰다고 해서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취한 특단의 조치가 회사에서도 최소한의 컴퓨터만 사용하고, 여가시간에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았다. 텔레비젼 시청도 자제하고 (선덕여왕만 봤다. ^^) 책도 읽지 않고, 눈을 쉬어주었다. 영양이 풍부한 음식과 신선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많이 걷고, 쉬엄쉬엄 집안일을 하는 정도. 그리고 일찍 10시에 아이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그렇게 3일만 보내도 몸이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해야할 일들이 있다보니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와버렸다.
 
개인적으로 글쓰고, 사진찍고, 그리고 하는 일을 너무 좋아하고, 블로그도 좋아하지만 역시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과유불급. 뭐든 지나치면 안된다. 생활을 망가뜨리지 않는 선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즐기는 블로그를 지향한다. 한정된 시간에서 최대효과를 내는 효율적인 블로깅에 대해서 생각중이다. 요즘 이웃방문도 제대로 못하고, 쓰고 싶은 글도 많이 못쓰고,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이 너무 없다.  예전엔 무리해서라도 잠을 줄여서 원하는 일을 했는데, 더이상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은 몸에 무리를 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과감히 포기하고 접는다.
 
다른 분들은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회사생활도 하고, 사회생활도 하고, 가정생활도 하면서 블로그도 하고 취미활동을 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혹시 있으시다면 제게도 좀 알려주세요.

관련글 :  [생활습관 개선] 만성피로 극복하기
Posted by 홍콩달팽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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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09.10.28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도 노하우가 필요합니다...ㅡ.ㅡ블로그/언론사/다음 뷰 열린 편집자/대학생...모두 다 힘듭니다...ㅡ.ㅡ 오늘 1시 취침, 4시 기상, 7시 취침, 10시 기상...스케줄이 참으로 조잡하죠...ㅡ.ㅡ

  2. Favicon of https://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09.10.28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학교 공부는 뒷전이라 다행인데, 문제는 언론사까지 포함해서 글을 여러개 쓰고...많은 블로거들의 글을 읽으며 좋은 포스팅을 가리는게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 생활만 8개월 반복해서 했네요;;; 저로서도 건강관리 비법이 필요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홍콩달팽맘 2009.10.28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효리사랑님 정도로 글도 잘쓰시고, 유명해지신 블로거라면 성취감도 많을 것 같아요.
      그래도 뭐니 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죠! 건강관리도 조금~ 신경써주세요. ^___^

  3.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09.10.28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를 48시간으로 늘려야 .. ^^;;
    특히 달팽맘님은 육아까지 병행하시려니 정말 시간이 넘 부족할 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 열정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그래도 무엇보다 건강이 젤 중요하니, 건강우선주의!! 먼저 몸 챙기시고 우선순위 잘 가려서 ^^ 마음가시는대로~ 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흐흐
    (블로거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제가..감히 이런 이야길 드려서 좀 민망하네요 ^^;;)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assdfg2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0.28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도 노하우 전수를^^*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assdfg2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0.28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육아와 진료와 이것 저것 병행하는 것.. 뼈골이 빠지게 바쁘죠..
    10분 이해갑니다.

  6.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8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에 유의하시며 블로깅 즐기시길 바랍니다. 일단은 즐기는 수준을 넘어서면 브레이크를...ㅋㅋ

  7. Favicon of https://im2256.tistory.com BlogIcon 줌마띠~! 2009.10.28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건강이 최우선이죠~...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8. Favicon of https://trainerkang.com BlogIcon 트레이너"강" 2009.10.28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좋은건.. 포스팅을 줄이는것??ㅎ; 저도 블로그를 하면서 블로그병?? 때문에.ㅋㅋ 요즘은 피곤하고 포스팅 할 내용이 생각나지 않으면 그냥 쉬고 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나 ㅜㅜ 쉐프님 즐거운 오후시간 되세요.^^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홍콩달팽맘 2009.10.29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스팅하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제 머리속에서 막 돌아다니면서 제게 글을 쓰도록 조정하네요. ㅠ,ㅠ
      강렬한 표현의 욕구가 포스팅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막기가 힘들어요. ^^;;

  9.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0.28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보통 시간내서 미리 많이 써놓습니다.
    그러면 발행하는거야 1분도 거의 들지 않으니까...
    이웃블로그들 방문하는건 진료 틈틈히...어차피 인터넷으로 딴짓 할시간에 하는거라..특별히 힘들거나 하는것은 없습니다 ^^;;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홍콩달팽맘 2009.10.29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달려라 꼴찌님의 노하우시군요.
      미리 포스팅을 저장해뒀다가 평일에는 이웃방문만 하시는군요. 대단하세요.
      저도 주말에 글을 미리 많이 써두는 편인데, 아직도 쓰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자꾸 욕심이 생기네요. ^^

  10. Favicon of https://paraddisee.tistory.com BlogIcon 하늘나리 2009.10.28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같은 고민을 겪고 계시네요.
    저도 퇴근 후 한동안 뷰안에 빠져 있다보니 회사생활에까지 지장이 생기더라구요.
    잠자는 시간빼고 컴앞에 앉아 있으려니 뒷목이 뻣뻣해서 정신도 몽롱해지는거 같고....
    그래서 요즘은 살살하고 있답니다.그나마 살만합니다.

    그래도 자꾸 뷰 문을 두드리는것을 보면 혹시 중독이 아닌가 생각될때도 있다는...^^
    즐기려 시작했던 것이 이젠 노동이란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한답니다.

    저도 다른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누군가 비법 알려주시면 저에게도 살짝 귀뜸해주세요.

    잘 보고 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글구 아드님이 넘 귀엽네요.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홍콩달팽맘 2009.10.29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반에는 베스트 오르는 맛에 뷰에 빠져 살았는데,
      뷰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장기적은 블로그 운영에는 마이너스가 아닐까 싶어요.
      방문자수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니까요.
      뷰에 빠지면, 글을 쓸때도 초심을 잊고 인기에 영합하는 글, 뷰가 좋아하는 글을 쓰게 되더라구요.

      아직까지 딱히 비법을 밝혀주신 분이 없어요.
      다들 전체적으로 공감하시는 것 보니 저의 고민이 저만의 고민은 아니었나 봅니다. ^^

  11. Favicon of https://hongman111.tistory.com BlogIcon 홍E 2009.10.28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일단 등산횟수가 줄었고,
    잠도 많이 줄었고,, 결국에는 못버티더군요..;; 그래서 아프고
    쉬고,,아프고,,쉬고 ;;; 일단 저는 기초체력을 많이 늘릴려고
    꾸준히 조금씩 달리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달리기
    할때도 집에가면 요거요거쓰고 방문하고 자야지~~ 요런생각 ;;;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홍콩달팽맘 2009.10.29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운동이나 설겆이, 집안일을 하다가도 퇴근길 버스안에서 졸면서도 집에 가면 이거 포스팅해야지.. 뭐해야지 하는 생각이 늘 들어요. 너무 공감되요.
      오늘은 퇴근후에 간만에 요가 클래스에 가서 몸을 좀 풀어줘야 겠어요. 어깨가 너무 뭉쳐있네요. ㅠ,ㅠ

  12. Favicon of http://ourvillage.tistory.com BlogIcon 촌스런블로그 2009.10.28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건강이 많이 신경쓰입니다.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다보면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여러가지 생각들이 자신을 지배하는 것 같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여러모로 안좋은 것 같습니다.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결국, 충분한 잠과 적당한 운동, 건강한 음식이 아닐까 해요^^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홍콩달팽맘 2009.10.29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강에 좋은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느냐 아니냐의 문제 같아요.
      건강에 유의하고 운동도 더 많이 하고, 잘 관리해야겠습니다.감사 합니다.

  13. 삼성동칭구 2009.10.28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아끔 남의 블로그나 구경하는 나로써는 늘 궁금하던 것이 바로 블로거들의 생활이었습죠. 어떻게 이런 자료들을 다 준비하고 블로그를 꾸며가는지...나로써는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난 흔히 말하는 건강염려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피로한 느낌이 오면...'오냐오냐 내몸님이 쵝오~ '하면서 먹여드리고 누워드리고...ㅋㅋ 저질 체력을 가진 자로써 남들과 일이라도 비슷하게 하려면 어쩔 수 없거든요.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발산하는 그대가 부럽다우~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홍콩달팽맘 2009.10.29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 들수록 그 건강염려증이 참 소중한 것 같아. ^^
      미리미리 조심하면 큰 사고 칠 일이 없지. 블로그 하면서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당신이 나보면 못알아 볼지도 몰라. ㅋㅋㅋ

  1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10.28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 100% 전 홍삼액기스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웃블로거들을 위해 하루에 1가지만 올릴려구요
    여러개 올리시면 정말 화닥거립니다...

  15.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09.10.28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유불급..
    제게 가장 필요한 덕목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블로그가 재미있다지만 건강이 제일인데..

    • Favicon of https://kumdochef.tistory.com BlogIcon 홍콩달팽맘 2009.10.29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비님도 건강이 좀 나빠지셨나요? 블로그 관리가 사실 시간과 노력을 많이 소비하는 활동이다보니 잘못하면 생활이 흐트러지기 쉬운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도 과도기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균형을 잡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