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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은 휴양지로서는 괜찮은 것 같다. 관광지가 많은 건 아니지만, 사방을 둘러봐도 눈에 들어오는 푸른 바다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쉬기에 좋은 것 같다. 한국에서 약간 멀고 이동하기가 불편한 감이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에도 괜찮은 곳이다.


인적드문 산속으로 차를 타고 들어가니 자연속에 스테이지와 관객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아름다운 무희들이 다가와 사람들에게 풀로 엮은 관과 화려한 색감의 헝겊치마를 둘러준다. 
 


코코넛 껍질만 가슴에 두른 미녀아가씨들이..^-^;;; 냐햐햐햐

고혹적인 춤으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함께 어울려 춤을 추게 한다.

매력적인 여성 무희들. 수영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들이 아름답고 건강해 보인다.

코믹한 표정과 포즈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남성 무희들.


아름답게 석양이 진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에 취한다.

이국적인 남녀 무용수들이 전통복장을 하고 춤을 추는 공연을 구경하고,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름다운 여성 무희들과 탄탄해 보이는 남성 무희들의 춤과 불쑈, 닭싸움등을 구경하면서 부페를 즐기는 저녁식사는 사이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이었다. 음식은 특별히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평범한 것들이었지만 야외면서 분위기 때문에 맛있게 느껴졌다.

금강산도 식후경. 자연속에서 먹어서 더 맛있는 저녁식사.

에너제틱한 불쑈~ 환상이었다.


마지막엔 한국사람, 일본사람, 홍콩사람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함께 춤판을 벌이며 어울렸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눈빛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니 함께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
다.
 

공연후 무용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현지 사이판인은 별로 없고, 하와이, 피지등 다른 섬에서 온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수영을 즐기고, 낙천적인 성격의 전형적인 섬사람들이었다. 경제적으로 크게 부유한 것 같지는 않지만, 마음만은 편안하고 느긋해 보여서 부러웠다. 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여름밤의 추억이 남았다.
 
[사이판 정보]
- 홈페이지 : www.saipantribune.com
- 면적 : 115.39㎢, 남북길이 22km, 동서길이 3-8km
- 미국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에 속한다.
- 기후 : 열대성, 연평균 기온은 26-28도이다.
- 인구 : 약 65,000명 (3.1% : 한국인) 차모르족, 필리핀인, 캐롤리니아족이 대다수.
- 언어 : 영어와 차모르어
- 경제 : 관광업이 대부분. 하지만 공업도 발달해서, 사탕수수, 커피, 목화를 재배하며 의류관련 공장도 다수 있다.
 
Posted by 검도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