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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날, 아들의 맥주 한잔에 흐믓했던 밤.


6월 세째주 일요일, 바로오늘은 Father's Day 아버지의 날이다. 야호! 바로 저의 날입니다. 하하.

일년에 하루라도 아버지들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준다는 건 고맙다. 어머니의 날에는 꽃한송이와 케잌 한조각을 선물한 아들녀석이 어제 저녁엔 맥주를 한병 사다가 냉장고에 시원하게 식혀서 따라주길래 감동 받았습니다.

"아빠, 고맙습니다."라는 그 한마디 말에 다시 힘을 냅니다. 자식의 감사에 아빠도 춤을 춥니다.


그러나, 아들 이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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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날, 오바마 미 대통령의 충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버지의 날을 앞두고 어제 워싱톤포스트 주말 매거진 '퍼레이드'에 아버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을 기고했다. 두살때 아버지가 자신의 곁을 떠났던 과거때문인지, 자신을 아버지 없이 성장한 아들이라고 말하는 그는 '아버지의 부재를 통해 아버지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됐다. 아버지의 부재는 정부가 대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아이들에게 신경을 쓸 여유가 적어지기 쉬우므로 아이들에게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화를 통해서 아이들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아이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직접 보여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버지의 날을 계기로, 나 자신이 어떤 부모인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부자유친 (父子有親) 



부모와 자식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먼저 맺는 인간관계이며 무엇보다도 근본이 되는 관계이다
.

자신이 선택하거나 바꿀 수 없는 결정적 관계이기에 '천륜'이라고 부르며, 5륜중에서도 첫째로 꼽는다.

아이의 인생에 있어 부모와의 만남은 인생의 첫단추를 끼우는 일이다.

첫단추를 제대로 끼워야 끌까지 제대로 끼울 수 있다.

부모와의 친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아이는 건강한 인성을 형성하고 화목한 가정의 구성원으로 자란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충분히 받고,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맺은 아이가 타인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아들의 인생이란 그림에 조화로운 바탕색을 칠해주고 싶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때 미술시간은 내게 그다지 즐거운 시간이 아니었다. 그림을 그린 후 그림을 덮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하얀 여백을 꼼꼼하게 채우는 일은 지루하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작업이었다.    

태어나서 몇달이 지나도록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는 인간은 일정나이가 될 때까지 철저하게 부모에게 의존해서 성장한다. 부모는 아이의 육체의 성장뿐만 아니라 자아형성, 타인과의 관계맺기 등 인생의 밑바탕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생이란 도화지의 주인은 본인이다.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그 그림을 원하는 대로 이끌어가려고 하면 충돌과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다. 항상 아이를 살펴 아이가 생각하는 것을 파악한 후 그에 맞춰 배경색을 칠해주는 것이 이상적인 부모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최대한 자기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말이다. 

하루하루 아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더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 
친구처럼 친하면서도, 위엄을 간직한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Posted by 검도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