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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심야식당>을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밤 12시에 문을 열어 아침 7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식당. 메뉴는 된장을 넣어 끓인 돈지루 정식과 술뿐입니다. 그외에는 뭐든 만들어 달라는 것을 가능하면 만들어주는 독특한 식당이지요. 뭘 봐도 남의 인생에 크게 참여하지 않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마스터라고 불리는 주인남자가 있습니다. 

이 심야식당에는 'Nine to Five (9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하는 보통 샐러리맨)' 인생이 아닌 아웃사이더들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주고객입니다. 게이바의 주인 남자, 시집못간 노처녀 친구들 <오차즈케 시스터즈>, 성전환해서 여자가 된 남자와 남자친구, 야쿠자, 엔카가수 지망생, 스트립퍼, 유랑시인의 포스를 느끼게 하는 특이한 남자등이 저녁을 먹으러 옵니다.

☞ 심야식당 공식 홈페이지 (일본어)

그들이 주문하는 음식들은 대개 어린시절의 추억과 얽혀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하는 음식들은 소박합니다. 계란말이, 버터밥, 문어모양으로 볶은 비엔나 소세지, 감자샐러드, 야끼소바 처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입니다. 함께 드라마를 본 여왕님과 왕자님께서 저를 쳐다보고 한말씀 하십니다.  "저거 맛있을 것 같아요. 먹고 싶어요." 
부담스럽게 초롱초롱한 눈망울들....... (-_-;;;) "응, 만들어 줄께."  

그중에서도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이 초간단으로 만들 수 있는 세가지를 올립니다.  

문어모양으로 볶은 비엔나 소세지,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 

비엔나 소세지를 한쪽끝만 십자가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전체 길이의 절반 깊이까지 칼집을 넣어주세요) 볶으면, 익으면서 겉으로 벌어지면서 문어모양이 되지요.
한국 비엔나 소세지는 더 예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아요.
어릴때 어머니가 검은 깨 두개를 붙여 눈모양을 내주셨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너무나 부드러운 계란말이

한국계란말이보다 부드러운 일본계란말이를 만드는 비결은 에그 스크램블을 만들듯 젓가락으로 계란을 휘저어 주는 것입니다.



1. 계란(2개)을 풀어서 절반정도 붓는다.
2. 스크램블을 만들듯 젓가락을 휘젓는다.
3. 젓가락으로 계란을 말아올린 것을 윗쪽으로 몰아둔 후, 남은 계란을 붓고 휘젓고, 계속 말아준다.
4. 완성.

TIP   안을 너무 익히면, 부드러운 맛이 떨어지므로, 너무 오래 익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버터 (마가린)에 간장만 있으면 고소한 버터밥 1분 완성

어릴때 마가린에 밥을 비벼 먹어본 기억이 있으신가요?
왠지 버터가 아닌 빠다에 비빈 밥이라고 해야 느낌이 더 살 것 같은데.. 일본에서도 이렇게 밥을 먹었나 봅니다.

1. 따뜻한 밥을 공기에 담은 후 가운데 부분을 살짝 파서 버터를 한조각 올린다.
2.  옆부분의 밥으로 버터를 덮은 후 30초 정도 기다린다.
3. 간장을 조금 붓는다. ( 버터에 소금이 들어 있을 경우에는, 간장양을 적게~ )
4. 잘 비벼서 먹는다.

Posted by 검도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