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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에 해당되는 글 30

  1. 2009.12.09 동서양식 신년축하가 어울러지는 홍콩의 새해풍경
  2. 2009.11.14 [홍콩 하버시티] 크레페 전문점 마자즈 크레페 (16)
  3. 2009.11.11 [홍콩 스타페리] 400원으로 구경하는 백만불 야경 (14)
  4. 2009.11.09 후식으로 유명한 침사추이 맛집, 스윗 다이너스티 (糖朝) (9)
  5. 2009.11.07 홍콩출장온 K양과 J양과 보낸 즐거웠던 밤 (10)
  6. 2009.11.01 HongKong Wine & Dine Festival 2009 풍경스케치 (7)
  7. 2009.10.29 [10월말 홍콩이벤트] 사이버포트 패밀리 카니발, 와인&다인 페스티벌(Wine & Dine Festival) (2)
  8. 2009.10.24 [홍콩맛집, 침사추이] 쇼핑과 커피를 동시에, 패션카페 initial (9)
  9. 2009.10.16 [홍콩맛집, 하버시티] 분위기 있는 베트남 레스토랑 'rice paper' (16)
  10. 2009.10.14 [홍콩. 소호] 기네스북 공인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와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도락천국 (23)
  11. 2009.10.13 홍콩의 마지막 총독 크리스 패튼이 즐겨먹던 에그타르트 전문점 '타이청 베이커리 (泰昌)' (29)
  12. 2009.10.06 [홍콩민속축제] 불꽃과 연기를 내뿜는 67M의 용이 꿈틀거리는 장관, 타이항 파이어 드래곤 댄스 (20)
  13. 2009.10.03 [홍콩맛집, 빅토리아피크] 백만불 야경과 함께 낭만적인 저녁, '카페 데코' (26)
  14. 2009.10.02 중국 60주년 기념, 홍콩 국경절(國慶節, National Holiday) 불꽃놀이행사에 40만명 운집 (18)
  15. 2009.10.02 홍콩최대 도교사원, 식식위엔 웡타이신의 중추절축제에 다녀오다. (21)
  16. 2009.10.01 [홍콩맛집, 완차이] 네팔/인도 레스트랑 '히말라야(Himalaya)' (11)
  17. 2009.09.30 [홍콩맛집, 소호] 브런치 클럽에서 여유로운 아침식사 (32)
  18. 2009.09.29 [홍콩추석풍경] 침사초이 등불축제 (Lantern Carnival) (15)
  19. 2009.09.28 홍콩 영화거리 (Avenue of Stars), 야경이 아름다운 산책로 (56)
  20. 2009.09.25 홍콩 찰리브라운 카페, 그 인기의 비결은... (21)
  21. 2009.09.24 홍콩 국경절 불꽃놀이관련 정보 (2009년 10월 1일)
  22. 2009.09.22 홍콩오픈마켓 - 단순한 시장이 아닌 시민을 위한 문화 레져공간 (4)
  23. 2009.09.21 [홍콩맛집] 애프터눈티 -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41)
  24. 2009.09.16 홍콩속 작은 유럽, 스탠리 (60)
  25. 2009.07.15 [홍콩] 케이블카 타고 바다 건너 세계 최대 청동불상 구경하기 (27)
  26. 2009.07.08 [홍콩여행정보] 이층버스타고 공항->시내까지 (19)
  27. 2009.07.05 [애프터눈티] 럭셔리하고 우아하게 즐기는 오후의 티타임 (22)
  28. 2009.07.04 [침사초이] 백만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홍콩의 로맨틱 라운지 & 바 (51)
  29. 2009.06.18 홍콩여행시 꼭 먹어야 하는 딤섬 Best 10 (71)
  30. 2009.05.12 홍콩의 유명한 육포, 비첸향 (美珍香) - 최고의 맥주 안주 (29)

연말연시는 홍콩의 관광 피크시즌이기도 하고, 대대적인 세일기간이기도 해 늘 활기차다. 축제와 이벤트를 유난히 좋아하는 홍콩사람들은 12월말까지 크리스마스 장식과 서양적인 명절분위기를 한껏 즐긴다. 12월 31일 불꽃놀이와 함께 펼치는 카운트다운을 기점으로 동양의 축제분위기로 전환된다. 1월에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최대 명절인 구정까지는 붉은 색이 주를 이루는 중국스러운 장식으로 변해간다. 홍콩은 새해도 동서양 모든 방식으로 축하하고 즐긴다.

서양식 새해축하, 카운트다운

11월중순부터 홍콩의 번화가를 장식한 크리스마스 불빛들의 화려함은 1월1일 새해축하 카운트 다운을 할때까지 계속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화려함과 세일시즌은 많은 관광객들을 유인한다. 그 뿐아니라 12월 혹은 1월에 '더블페이'라고 하여 한달치 월급을 추가로 지급하는 회사가 많아 홍콩 현지인들의 지갑도 두둑해지는 계절이라 각 쇼핑몰에는 사람들이 몰린다. 크리스마스 휴일이 이틀이나 되고, 연말연시에 휴일이 많은 편이라 가족들,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함께 송년회를 열기 때문에 식당들도 손님들이 늘어난다.

12월 마지막 밤에는 빅토리아만에서 성대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TV에서 생중계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새해를 축하한다.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유흥지역인 란콰이퐁 거리는 술잔을 부딪히며 새해를 축하하는 이들로 가득찬다. 얕은 언덕으로 되어있는 골목은 사람들의 인파로 발딪을 틈이 없다. 2001년 밀레니엄을 축하하는 새해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인명사고가 날 정도로 축제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곳이다. 사고후 몇년간 행사를 금지했으나, 이제는 다시 사람들에게 카운트다운을 허용하고 있다.  



다가오는 구정을 기다리며, 중국식 신년축하준비

신정이 지나면 서서히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사라지고, 붉은 빛과 황금빛이 도는 중국 새해축하 장식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폭죽을 본뜬 화려한 장식, 낑깡모양의 작은 귤이 달린 식물의 화분, "꽁 헤이 팟 쵸이(恭喜發財)"이란 문구가 들어간 벽걸이 장식, 잉어모양의 떡, 황금동전 모양의 초코렛등 화려한 것이 특징으로 하나같이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기원을 담고 있다. 금전적인 문제에 솔직하고, 뭐든 돈으로 환원해 가치를 매기기 좋아하는 광동지역 사람들의 현실적인 성격이 드러난다. 많은 홍콩인들은 풍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특정물건과 색등의 기운을 잘 쓰면 재운 및 여러가지 운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절기가 바뀔 때마다 정성껏 장식을 한다.

아파트단지별로, 혹은 각종지역단체마다 크고 작은 새해 축하행사들을 연다. 우리나라에 사물놀이가 있다면, 홍콩에는 용춤과 사자춤이 흥을 돋군다. 강렬한 북소리에 맞춰서 화려한 용과 사자가 춤을 추는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사자는 앞다리와 뒷다리 부분에 각각 한 사람이 들어가고, 용은 여러명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중국에서 매년 새해에 폭죽을 터트리고, 사자춤을 추면서 시끄럽게 신념을 맞이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Nian(年)'은 어린아이를 납치하는 사나운 괴물인데, 매년 사람들을 위협했다. 마을 사람들은 고생을 하다가 어느날 사자가 그 괴물을 쫒아준 후로는 사자복장을 만들어 매년 사자춤을 추며 '年'을 쫒아내었다고 한다. 그때 '年'이 싫어하는 북이나 폭죽처럼 시끄러운 소리와 붉은색을 내어 '年'을 보내는 관습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새해에 꽃으로 장식하면 운이 트인다고 믿어, 구정 전에 빅토리아 파크에서 꽃시장이 열린다. 국화, 해바라기, 난, 매화등 다양한 꽃을 판다. 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새해관련 물품들과 먹거리도 팔고 있어 분위기가 활기차다. 


   
용춤과 사자춤 공연








                  
빅토리아공원의 꽃시장 









                                             
                              * 이 글은 '우먼센스' 1월호에 기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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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토이즈알어스 옆에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가 사라지고, 크레페 전문점이 생겼다. 새로운 집이 생기면 꼭 도전하는 호기심때문에 아이와 하나씩 시켜먹었다.

달팽군은 참치 계란 크레페, 나는 딸기 크림 치즈케이크 크레페
크림파르페는 얇게 부친 후 판에서 떼어내고 크림과 기타 재료를 넣어 채우고, 참치 계란크레페는 크레페를 부치면서 판에서 떼지 않고 그 위에 참치, 삶은 계란, 마요네즈, 채소 채썬것을 넣어서 말았다. 그렇게 만든 따끈한 크레페는 식사대용으로도 좋을 듯하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다.
 
크림크레페는 후식용이다. 홋카이오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딸기, 생크림을 뿌리고 그 위에 치즈케이크를 꽂아준다. 후식으로는 좀 많은 듯하고, 식사와 식사사이 가벼운 공복시간에 좋을 듯한 간식거리다.

1999년 일본에서 개점한 후 일본에 40여개의 분점이 있다. 해외에는 한국, 싱가포르, 홍콩에 체인이 있다고 한다. 지방함량을 26% 이하로 줄여서 깔끔한 맛을 낸 것이 포인트다. 

MAZAZU CREPE
OTG20, Ground Floor, Ocean Terminal, Harbour City      Tel) 2377 9978
예산 : (HKD) 22 - 41 ( 3,300 - 6,100)
www.mazazu.com.hk

 


처음에 이곳을 가게 된 것은 달팽군과 농담을 하면서다. (홋카이도) 生乳라고 써있는 간판을 보고 장난끼가 발동한 내가 장난을 쳤다.
"(과장된 몸짓과 외국인스러운 말투) 오우~ 달팽군, 쌩~유~ 라고 써있네."

이 녀석 정색을 하고 한마디 한다. "(또박또박) 생!유! 잖아요. 쌩유는 틀린 발음이예요. 주의하세요."
융통성 없는 녀석. 한국학교로 옮기고 나서는 부쩍 한국말이 늘었다. 얼마전에는 자장면을 왜 짜장면으로 쓰냐면서 훈계를 하기도 하더니.
아들아, 좀 더 자라면 꼭 기준에 맞추는 것보다는 살짝 벗어나야 더 맛이 사는 것들이 있단다. 자장면... 보다는 짜장면이 맛있게 들리잖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 메뉴출처 : 싱가포르 마자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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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홍콩관광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아름다운 야경. 그 아름다운 야경을 더욱 낭만적으로, 그리고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홍콩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필수관광코스이고,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스타페리'를 타보자. '스타페리'는 구룡반도의 침사초이와 홍콩섬(센트럴, 완차이)사이의 빅토리아만을 왕복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피 트레블러가 죽기전에 꼭 타봐야 할 페리여행 50곳에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홍콩섬 마천루의 화려한 조명이 흔들리는 물길에 반짝거린다. 침사초이와 센트럴은 10분정도의 짧은 구간으로, 멋진 야경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다. 

목재로 된 내부의 따뜻하고 오래된 느낌이 마음에 든다.  배는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타고 내리는 입구가 다르며 가격도 약간 차이가 난다. 아래칸은 기관실이 보이고, 가끔 기름냄새가 나기도 한다는데 타면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관광객이라면 시야가 더 넓은 Upper Deck를 사용하길 권한다. 2층은 배의 중간부분은 외부에 오픈되어 있어 바다바람을 맞을 수 있으며, 앞뒤부분은 창문이 설치되어 있고 에어컨을 틀어준다. 전망이 가장 좋은 장소는 홍콩섬을 바라보는 가장 첫자리. 침사초이에서 홍콩섬을 향해서 가고 있다면 가장 앞자리, 홍콩섬에서 침사초이를 향해서 간다면 가장 뒷자리를 추천한다.

100년 넘게 홍콩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교통수단  

스타페리는 1898년 정식회사를 설립하여 백년 넘게 홍콩사람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12척의 페리가 운영되고 있는데, 대부분 1956년에서 1965년 사이에 만들어져 반세기이상 빅토리아만을 누벼온 노장들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배마다 장식이 약간씩 다르고, 'morning star', 'evening star', 'glowing star', 'celestial star' 처럼 고유의 이름이 있다. 운임이 단돈 2.2홍콩달러(한화 400원)로 트램 다음으로 저렴한 교통수단이다.  홍콩의 교통카드인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그때 그때 티켓을 살 수도 있다.

홍콩에 왔다면 낭만적이고 경제적인 스타페리를 타고, 백만불 야경을 유유히 구경해 볼 것을 꼭 권한다.

☞ 스타페리 사이트 구경가기 (영문)



과거 홍콩해적들이 타고 인근 바다를 누비던 해적선 모양을 본떠 만든 아쿠아루나에서 칵테일 한잔과 야경을 전망하는 것도 인기있는 관광코스이다. 

꼭 타지 않더라도 야경을 뒤로 아쿠아루나가 유유히 빅토리아만을 누비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느낌이 든다. 배안에서는 흔들림이 심하므로 야경사진을 찍는 것은 거의 힘들다. 배 밖에서 야경과 배를 찍는 것이 사진찍는 포인트.  

야경으로 유명한 아쿠아바와 같은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다.

가격 HKD 180불 (약 27,000원)

☞ 아쿠아루나 웹사이트 바로가기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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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한국관광객들이 한번씩은 꼭 들려가는 인기있는 음식점이다.
딤섬, 볶음밥과 면, 완탕면, 두부요리와 후식, 죽등 200개도 넘는 음식 메뉴를 보면서 각자 취향껏 시켜먹을 수 있다. 메뉴에 영어도 표기되어 있고, 사진도 있어서 주문하기에도 어려움이 없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고, 뭘시키도 음식맛이 대체적으로 괜찮다.

몸이 좋지 않을 때는 개인적으로 을 시켜서 먹는 걸 좋아한다. 유명한 피단샤오욕쪽(粥)도 좋고, 고기가 약간 들어간 죽도 좋다.
두부를 좋아한다면 드라이아이스 위에 두부와 과일을 얹어주는 후식을 추천한다.  
여럿이 함께라면 이집의 시그너쳐 요리인 나무통에 담긴 두부요리(3-4인용)를 시켜보는 것도 좋다. 고르기 어렵다면, 주위를 둘러보면서 사람들이 먹는 걸 손으로 가르켜가면서 주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1991년 해피밸리에서 디저트 전문점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디저트외에도 간단한 식사 메뉴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Sweet Dynasty (糖朝)
100 Canton Rd., Tsim Sha Tsui (하버씨티에서 中港成쪽으로 거의 다 간 지점 맞은편에 위치.)
Tel. 2199 7799
예산 : 식사의 경우 1인당 100불 (15,000원) 전후, 두부와 과일 후식 HKD 20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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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어제밤에 홍콩의 밤거리를 시끄럽게 누비고 다니던 세 여자가 있었다죠. 그들은 다음경로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  페닌슐라 호텔 분수대뒤 접선
    ▶  Kikuzen (하버씨티內 일본레스토랑)
    ▶  하버씨티內 팬시점과 인테리어 용품 가게
    ▶  씨티슈퍼에서 충동구매
    ▶  아쿠아바 
    ▶  아쉬운 이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족이 있어도, 직장동료가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친구와의 사귐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지에 살면서 꼭꼭 안으로 숨겨두었던 것들이 친구앞에서 봇물터지듯 수다를 쏟아냈습니다. 저녁시간동안 그간의 근황과 주변사람들의 안부부터, 한국정치와 나아갈 길, 세계경제와 환경문제, 다이어리쓰기, 러시아 문학세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밑줄쫙~, 똑똑한 전직문학소녀? K양)에 이르기까지 방대한양의 소재를 다루며 쉴새없이 수다를 떨었습니다. 먹으면서도 이야기하고, 걸으면서도 이야기하고, 물건사면서도 이야기하는 수다신공을 펼쳤다죠.

일하면서 거의 한국말을 쓰지 않고, 집에서는 "숙제했니?". "내일 준비물은?", "시험범위가 어디더라?"와 같은 반복되는 일상속대화가 아닌 일상과 철학,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순수한 수다를 펼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한국말에 굶주린 나의 수다를 오롯이 다 받아준 두 친구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대화중 70%는 제가 떠들어댔거든요. ^_^;;; 


게다가 가게에 보탬을 주기까지 했답니다. K양이 사다준 우리의 일용할 여주 대왕님표 현미찹쌀과 보리. 갑자기 추워진 서울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람과 맞서 싸우며 남편님과 함께 사왔다는 바로 그 쌀입니다. 무려 4Kg의 현미찹쌀 (햅쌀!!)과 보리 1Kg. 보리는 계획에 없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너무너무 맛있으니까 꼭 사야한다고 하셔서 얼떨결에 샀다는데요. 보고만 있어도 든든합니다. 무거웠을텐데 고마워요~!! 계산을 하던 K양의 남편님, 아내가 홍콩 가서 대왕님 대접 받고 올 것을 기대하며 지갑을 여셨다는데.. K양은 과연 대왕님 대접을 받았을까요?

멋쟁이 Y언니가 보내주신 콜라겐이 듬뿍 들어있어 피부미용에 좋다는 앗싸 가오리와 향이 좋은 차를 J양이 운반했어요. 그리고 강팀장님이 보내주신 책도 운반해주었어요. 이건 별도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늘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시티슈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 난리가 났습니다. 시간이 조금 늦어서 문을 닫은 가게 앞에서 절규를 합니다.

    "앗, 왜 이제야 왔을까?!"
    "스탠리를 가는 게 아니었어요!! 바로 여기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었어요."

저도 너무나 좋아하는 문구류와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골목인데, 일찍 문을 닫거든요. 굳게 닫힌 문을 앞에 두고 쇼윈도우 뒤로 보이는 물건들을 보면서 너무나 갖고 싶어하는 친구들. 나랑 똑같습니다. 잠시 후 이성을 되찾은 친구들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다행이다. 낮에 왔으면 우리 큰 사고 쳤을거야. 남편 몰래 산 물건들 침대 밑에 넣느라고 고생할 뻔했어."
    "그러게요, 저도 이것저것 샀을텐데 다행이예요."

그들을 열광시킨 가게 앞에서 사진만 남겼습니다. 강력한 지름신도 가게 폐점시간이후에는 힘을 못쓰는군요. ㅋㅋ


우리를 너무 즐겁게 하는 귀엽고 신선한 제품들을 찾아 시티슈퍼를 일주했어요. 가장 히트를 쳤던 것은 동물들의 응가젤리! 고약하다고 해야할지, 귀엽다고 해야할지 눈에 확 띄는 제품이었다. 농담을 좋아하는 친구, 혹은 변비에 괴로워하는 친구에게 장난스럽게 선물하고 싶은 아이템이더군요. ㅋㅋ


특히 제 블로그의 열혈독자(?)인 K양에게 고맙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솔직한 느낌과 조언을 전해주어 제가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만들었습니다. 가독성을 고려하고, 기타 블로그와의 차별화, 나다운 개성이 드러나는 하나밖에 없는 사랑받는 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느때부터인가 순수한 글쓰기의 기쁨과 꾸미고 나누는 즐거움을 잊고, 포스팅수, 방문자수와 같은 숫자에 전전긍긍하고 있었던 나의 모습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쓰면서 즐기는 포스팅, 읽으면서 행복해지는 포스팅으로 블로그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폰트의 모양과 크기도 조금 변형시켜봤습니다. 윈도우가 다른 한글 폰트를 잘 인식하지 못해서 바탕체로 만들고 색으로 변화를 쥤습니다. 이건 어떤지?

 K양(그리고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분들), 앞으로도 제 블로그에 대한 의견이나 느낌이 있으면 가차없이 말해주세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나의 아집에 빠지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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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금요일 저녁에 와인&다인 페스티벌(Wine & Dine Festival)에 다녀왔다. 
재즈음악이 흘러넘치는 와인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낭만적인 풍경을 상상했으나, 
현실은 술에 취해 유쾌하게 마시고 떠드는 축제분위기였다. 

아름다운 홍콩섬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간여유가 좀 더 있었다면, 와인도 좀 더 다양하게 맛보고 싶었는데, 
첫날은 저녁 8시45분에서야 일반에게 공개되어 시간이 많지 않았다. 
부스는 너무 많았는데, 술이 한, 두잔씩 늘어감에 따라 술맛은 기억나지 않고
단순히 마시고, 취하기 위한 술이 되어 버려 뭘 마셔도 좋다고 퍼져버렸다. 
 








약간 술이 들어가다 보니 사람들은 표정은 상기되어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쉬웠다.
어렵게 차지한 테이블을 달팽군에게 맡겨두고, 음식을 사러갔다 오니
우리 테이블에 독일남자, 일본여자 커플이 함께 있었다.
그 커플의 이야기인즉슨, 아이 혼자 지키고 있으니 합석하겠다고 했는데
달팽군이 처음에 완강하게 안된다고 한 모양이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서로 대화를 시작하고, 우리는 한동안 음식과 와인을 나누며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게다가 우연히 아는 분을 오래간만에 만나서 그간의 근황을 들을 수도 있었다.

와인과, 와인안주로 적당한 음식들, 악세사리, 디저트 등
다양한 기호식품과 만날 수 있는 즐거운 행사였다.





프랑스 남부에서만 판다는 디저트 종류들.
맛보고 싶었지만, 제일 싼게 100불(15,500원정도)이길래 관뒀다.
 


하지만 처음이라 그런지, 홍콩관광청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에 비해 운영상
미약한 점이 많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룡역에서 셔틀을 타기까지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고,
(관광버스 5대를 보내고서야 버스에 오를 수 있었다.)
와인패스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포함되어 있는 고디바 초코렛은 조기품절,
커피는 제공하는 부스를 찾기가 어려워서 포기 하는등 불만스러운 점도 있었다.

어이~ 열살!! 냄새 음미하지마!!! -_-;;;;



홍콩의 각종요리대회 수상작들과 그 식당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와인에 곁들이는 음식이다보니, 치즈와 건조햄등 짭잘한 종류가 많았다.
와인과 중화요리의 매치가 좋다면서, 중국음식들도 많이 팔았다.
달팽군을 위해 맛난 찰밥도 한그릇!



늦은시간, 돌아오는 차안에서 달팽군의 고백.
"사실은 엄마 몰래 와인을 100ml정도 마셨어요. ㅋㅋ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머리가 약간 아파요. 시원한 쥬스 사주세요!" 

그날밤.......
집앞 편의점에서 달팽군은 쥬스로, 나는 아이스크림으로 해장을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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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행사가 많은 10월, 이번 주말에 참여하려는 두가지 행사정보를 올립니다.
다녀와서 후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Family Carnival ( @ Cyberport)
 
예전에 오픈마켓을 올리면서 소개했던 사이버포트 포디엄에서 이번주말에는 패밀리 카니발이라는 자선행사가 열립니다.



☞ 행사주최측 홈페이지에서 상세내용보기 (영문)

Wine & Dine Festival
 
기간 : 10월 30일 오후 6시-8시15분 (초대받은 사람만)
                        오후 8시45분 - 10시45분 (일반입장)
       10월31일, 11월 1일 오후 1시-10시 (일반입장)  
장소 : West Kowloon Waterfront Promenade
가는방법 : MTR, 혹은 MTR Kowloon / 침사추이 / 홍함역에서 무료 셔틀버스 있음.        ☞ 무료셔틀버스 안내 (영문, 중문)
입장 : 무료은 무료이나 시음을 위해서는 와인패스나 와인토근 구매 필요.  
와인패스 : HKD 150으로 하기 혜택을 받음.
12잔 와인테이스팅 (당일한정이용), 10불 캐쉬쿠폰, 고디바 초코렛 한조각, Tsit Wing 커피 한잔, 팔목밴드(꼭 착용하고 있어야 함), Riedel wine glass(135불)를 포함한 구디백과 뉴질랜드 미네랄 워터)
와인토큰 : HKD 10 당 40ml 시음 한잔.

☞ 행사주최 홈페이지에서 상세내용보기 (영문)                            

- 약 100여개의 와인부스 참가
- 약 50여개의 음식부스 참가 / 상받은 음식들, 홍콩 유명호텔과 레스토랑의 음식들, 양식, 아시아요리, 현지요리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가 있다.
- 와인관련 전문가 좌담회
- 어린이 요리교실
- 10월 30일/11월1일 : 라이브 재즈공연    10월31일 : 할로윈테마
- 발레, 저글링, 노래등 각종 공연
- 11미터 초대형 와인병이 설치되고, 탄산거품이 올라오는 장식
- Bottlemania 전시회 : 와인병을 이용한 아트~
- 클래식 카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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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침사초이의 명물인 '찰리브라운 카페' 바로 옆에 있는 initial 침사초이점.

2000년에 개점해서 현재 홍콩 1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initial.
감각적이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표방하고 옷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품과 악세사리도 판매하고, 옷가게 입구에는 예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감각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의 공식 웹사이트 외에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카페 외부는 나무질감이 살아있는 짙은색으로 되어 있어 고풍스럽고, 간판대신 사용하고 있는 베이지색 휘장이 모던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살려준다.

단색칼러의 심플한 디자인의 모던한 스타일의 옷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데 그 옷들의 컨셉과도 맞춰 카페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차분하고 편안하다.
나무로 된 깔끔한 테이블이 편안하고 따뜻하다. 카운터는 베이지색으로 깔끔하고, 밝은 느낌이다. 


오전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었는데, 약속시간이 될 때까지 1시간 정도 기다리는데 젊은 여성과 남성들이 삼삼오오 매장으로 들어온다. 
카페가 카페인지라 다들 유행에 민감한 멋쟁이들이다. 

커피 한잔을 앞에 두고, 책도 읽다가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니 시간이 빨리간다. 커피를 마시고 나오면서 매장을 한바퀴 둘러봤다.
튀지 않으면서 스타일을 살려주는 편안하고 세련된 옷이 몇 개 눈에 띄어서 한번 입어볼까 고민하다가 지름신이 내릴까 두려워 서둘러 가게를 빠져나왔다. 
30% 세일이라는 스티커에 현혹될 뻔 했으나 무사히 빠져나왔다. 휴~ 

뭐든 통합되는 게 추세인 요즘.
커피 마시다 옷사고, 옷구경하다 커피 마실 수 있는 이런 공간도 트렌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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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침사초이의 유명한 쇼핑몰 하버시티 내에 예쁜 디자인을 자랑하는 베트남 레스토랑이 있다.
가격이 착하지는 않지만, 음식의 질, 분위기, 서비스 다 만족스러운 편. 무엇보다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테라스가 훌륭하다. 
8시 레이져쇼를 전후에 야외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려면 사전 예약 필수. 

평일 저녁에도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보통 7시반 이후에 예약이 차기 때문에 이른 저녁시간 (6시정도)에 가면 7시반까지 테이블을 비우는 조건으로 좋은 자리에 앉아서 식사할 가능성이 높다. 레이져쇼는 볼 수 없지만, 해질무렵의 신비로운 하늘과 해가 막지고 빌딩에 불이 들어오는 광경도 나름 멋지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이른 시간에 갈 것을 권한다. 

위에 있는 사진은 저녁 6시 40분 경 해질 무렵의 홍콩섬 전경이다. 작업장소로 좋은 곳. ♡ 커플과 신혼부부에게 강추.
야외테라스에는 긴 하얀색 소파가 'ㄴ'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 파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편안하게 거의 누운 자세로 야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저녁식사라니, 낭만적이고 럭셔리하다.  


메뉴판도 예쁘고,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예술적이다. 음식도 정갈하고 맛있다.
유명한 베트남 드립커피도 한잔 시켰다. 커피를 내린후, 민트시럽을 타서 마신다. 맛이 강렬해서 처음엔 별로였는데, 마시다 보니 중독되는 것 같다. 
에스프레소와는 또 다른 맛과 향.   
 

예산범위 : 200-400 홍콩달러 (3-6만원)/ 1인
추천 : 라이스롤, 춘권, 드립커피, 케이크 종류 등

tsimshatsui  :   shop 3319, gateway arcade, harbour city      tel) 3151-7801    ricepaper_hc@maxims.com.hk
causeway bay :  shop p413-418, world trade centre      tel) 2809 3975      ricepaper_wtc@maxims.com.hk
kowloon tong  :  unit L1-20, level 1, festival walk         tel) 2265-8615     ricepaper_fw@maxims.com.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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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소호, SOHO (미드레벨, Mid-level),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천국          ☞ 소호거리 공식 웹사이트 (영어) 바로가기

소호의 Staunton Street, Elgin Street, Shelley Street등 골목마다 각국의 요리와 다양한 레스토랑, 바, 가게등이 자리잡고 있다. 기네스북 공인 세계최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서 주위를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식사를 즐기자. 금액이 착하지는 않지만 경쟁이 치열해서 맛과 서비스 모두 양호하다.
 
● 가는법 : MTR 센트럴역(Central) D2출구로 나와 씨어터 레인(Theatre Lane)쪽으로 우회전한 후 The Centre방향으로 퀸즈로드 센트럴(Queen's Road Central)을 따라 이동하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건물이 보인다.

 

 기네스북에도 오른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 800M  


영화 '중경산림'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진 센트럴 에스컬레이터. 언덕위의 비싼 주택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운행시간이 출근시간에는 위에서 아래로, 퇴근시간에서는 아래서 위로 향한다.

사실 굳이 보러가야 하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뻗은 골목골목 맛있는 집들과 상점들이 있으니, 겸사 겸사 들러볼만하다. 에스컬레이터는 하나로 쭉 이어진 게 아니라, 몇개로 나뉘어져 있어 길을 건너기도 해야 하는데, 다 합해서 총길이 80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라고 한다. 보통은 중간에 헐리우드 로드등 중간에 마음에 드는 골목에서 내린다. 제일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한적한 고급주택가와 조깅하는 사람, 떠돌아다니는 고양이만 목격할 수 있을 뿐이다. 대중교통수단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택시를 타거나 걸어내려와야 하므로 관광객이라면 굳이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은 비추.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가게들


소호에서는 홍콩, 중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러시아, 네팔, 인도, 지중해음식 등 온갖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미드레벨이나 근처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이 많아 영어가 잘 통하는 편이고, 음식의 맛이나 서비스도 평균이상이다. 홍콩의 마지막 총독이었던 크리스패튼이 좋아했다는 에그타르트 전문점 태창 베이커리 본점도 소호에 있다. 음식점 외에도 악세사리와 의류, 가방 등 패션관련 용품과 예술품과 골동품등을 취급하는 갤러리들도 밀집해 있어 이국적이고, 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 때문에 관광객과 현지인이 모두 즐겨찾는 장소이다.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소호에는 럭셔리한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골목에는 샐러리맨들이 즐겨 찾는 저렴하고 맛있는 레스토랑, 슈퍼마켓, 시장들도 자리잡고 있어 현지인들의 생활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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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에그타르트는 일단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외관부터 입맛을 자극하고, 행복을 느끼게 한다. 입에 넣으면 파삭파삭한 파이와 적당히 무게감있는 달콤한 커스터드 필링에 입이 즐거워진다. 대부분의 에그타르트는 맛있다. 일반 차찬탱의 것이나, 슈퍼에서 파는 것도 맛이 괜찮다.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원조인 마카오 에그타르트를 더 맛있다는 평인데, 홍콩에서는 타이청 베이커리가 가장 유명하다. 

50년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타이청 베이커리 (Since 1954)
타이청 베이커리는 홍콩의 마지막 총독이었던 크리스 패튼이 좋아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요즘엔 시내에도 분점이 8개로 늘어나, 본점의 인기는 예전보다 좀 식은 것 같다. 재작년만 해도 본점앞에는 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요즘은 비교적 한산하다. 치킨파이나 BBQ번 등을 팔고 있는데, 에그타르트만 못한 것 같다. 에그타르트 강추!


타이청 베이커리 (Tai Cheong Bakery, 泰昌)
주소: 32, Lyndhurst Terrace, Central                        
전화번호: 2544-3475                               ☞ 홈페이지 바로가기           
찾아가는 법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피자 익스프레스 간판이 보이면 내려서서 조금 걸으면 길가에 위치. 


관련글 : [홍콩. 소호] 기네스북 공인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와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도락천국

아래는 완차이 분점의 모습이다. 에그타르트 외에도 일반제과점에서 파는 다양한 빵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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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타이항 파이어 드래곤 댄스 (Tai Hang Fire Dragon Dance)풍경과 유래


올해로 130주년을 맞이한 타이항 파이어 드래곤 댄스를 구경하고 왔다. 코즈웨이베이의 뒷골목을 오가며 67m로 긴 용이 꼬리를 움직이며 춤을 추는 모습이 장관이다.
온몸은 수천개의 향을 꽂아놓아, 연기와 냄새 그리고 화려한 불꽃이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엄청난 인파, 요란한 소리와 함께 화려한 불꽃이 더해져 축제열기가 대단했다. 일본에서 참가했던 마쯔리의 기억이 떠오르는 풍경이었다. 

타이항 주민들은 합심하여 용에 불을 붙이고, 그 긴 용을 함께 들고 춤을 추었다.
매년 이 행사를 보고 자라고, 또 참가하면서 아이들은 애향심을 기르고 지역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성장해간다.
젊은이들과 남자들이 용을 들고, 춤을 추고 그 앞으로는 등을 밝힌 어린아이들과 여자들이 분위그를 띄운다.
중간 쉬는 시간에는 남녀노소 할 것없이 향에 불을 붙이고, 파이어 드래곤을 함께 만든다.

이 행사는 1880년부터 시작되었는데, 마을에 전염병이 돌자 부처님이 동네장로의 꿈에 나타나 3일 낮밤을 불꽃과 함께 용춤을 추면 질병이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동네 사람들이 그 말을 믿고 실행에 옮겼으며, 전염병이 동네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그 이후 매년 중추절이면 이 행사를 하면서 건강을 기원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날짜 & 시간 : 10월 2 - 4일 오후 7:30 - 10:30
장소 : 코즈웨이베이 타이항 (Tai Hang, Causeway Bay)
Tung Lo Wan Road에 맞닿아 있는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돌아다닌다. 용이 돌아다니는 골목은 Warren Street, Brown Street, Ormsby Street, Wun Sha Street, School Street, Lily Street, King Street, Shepherd Street, Sun Chun Street지역.
가는 방법 : MTR 틴하우(Tin Hau)역 하차, A1출구







 

 치열한 사진촬영 열기


축제의 열기는 카메라에 멋진 사진을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열정도 한 몫을 했다.
난간, 펜스 등등 어디든 딛고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자신만의 앵글을 만들어낸다.


달팽군과 나도 지상에서 1M도 넘는 펜스위(얇은 펜스 2개에 각각 다리를 하나씩 딛고)로 아슬아슬 올라가 30분 이상을 버텼다.
나중엔 너무 힘들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내려가면 누군가 재빠르게 자리를 차지하고 올라오므로 난간위에서 참고 있었다.
그 덕분에 달팽군은 그 다음날 새벽에 코피를 두번이나 쏟고, 검도도 못하러 갈 정도로 피곤해했다. -_-;; 블로거 정신!!!


 

 축제장소로 가는 입구  


지하철 틴하우역에서 내려서 타이항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좁은 골목길이라서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처음 온 관광객들을 위해서 찾기 쉬운 길을 마련해 놓았다. 몇십M의 긴 다리가 하천위에 놓여있는데 축제장소로만 갈 수 있도록 일방통행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독특한 풍경에 초반부터 축제에 대한 기대가 생기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느껴졌다.


관련글 : 웡타이신의 중추절축제    [홍콩추석풍경] 침사초이 등불축제 (Lantern Carnival)    홍콩 추석(중추절, 中秋節) 관련 행사정보     월병 - 홍콩 추석의 상징       홍콩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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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홍콩하면 뭐니뭐니해도 가장 유명한 것은 야경(夜景)!

개인적으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스타의 거리나 침사초이 스타페리앞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유명한 전망 포인트는 다들 아시는 홍콩섬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멋지지만,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맛있는 식사와 함께 내려다 보는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다.
인생에 한번쯤은 가져볼만한 아름답고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신혼여행이나 커플여행이라면 특히 강력추천이다.

대신 미리 준비해서 예약을 하자. 자리에 따라서 백만불 야경이 오십만불로 뚝.. 가치 하락하기도 한다. 카페데코 외에도 많은 레스토랑들이 있다.
카페데코의 경우, 복층구조로 되어있고, 테이블이 꽤 많아서 아무자리에나 앉는다면 예약을 하지않아도 된다. 하지만 가격이 착하지 않은 레스토랑이니 만큼 이왕 가는거 좋은 자리에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예약은 꼭 하자. (그리고 예약을 했으면, 못가거나 늦을 경우 전화로 취소하거나 알리는 기본예의는 꼭 지키자.)

 

 빅토리아 피크의, 전망이 멋진 레스토랑 <카페데코>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간 빅토리아 피크에는 유명한 <카페데코, Cafe Deco>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공항에도 분점이 있긴 하지만, 이곳의 매력은 음식보다는 위치에서 주는 분위기가 아닐까 한다. 창가쪽 명당자리를 맡기위해서는 2주전에 예약을 해야 안전하다. 1주일 전에 전화를 걸어보면 창가쪽 자리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음식은 인터내셔널 컨셉으로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피자와 바베큐, 탄두리 치킨 등등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맛에 무난한 음식들이 많다. 애피타이저 플래터가 유명하다. 맛도 괜찮고, 시각적으로도 예쁘게 세팅되서 나온다. 탄두리 램은 가격대비 약간 만족도가 떨어졌다. 가장 좋았던건 랍스터 비스크. 이 날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그런지 뜨끈한 랍스터 스프를 빵에 찍어 먹으니 속을 따뜻하고 좋았다. 

생굴을 판매하고 있는 오이스터 바도 있었는데, 비가 내리고 왠지 생굴을 먹기에는 좋은 날씨가 아닌 것 같아서 참았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 
빗방울이 맺힌 통유리 아래로 펼쳐진 반짝이는 야경과 한잔의 칵테일. 분위기가 정말 최고였다. 살짝 기분좋게 취해서 세상시름을 다 잊었다.
홍콩에 놀러온 사촌동생들에게 제대로 행복한 기억을 선사한 것 같아서 너무 뿌듯했다.

카페데코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약도보기        ☞ 주소와 연락처, 개점시간 확인하기      ☞ 메뉴
Level 1 & 2, The Peak Galleria 118 Peak Road The Peak Hong Kong    Tel) (852) 2849 - 5111       예산 : 음료수 한잔 포함 1인당 200불 (31,000원) 이상  

테이블 바로 옆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칵테일. 최고의 밤.


저녁을 먹고 내려가면서 피크 트램을 타기위해 피크 갤러리아를 지나면서 예전 구공항 시절의 도심을 나는 비행기가 담긴 오래된 홍콩사진을 만났다.
피크트램을 타기 위해 긴 줄을 기다려야 했지만, 기다리는 줄에서는 동생들과 수다를 떨며 주변을 구경하니 긴 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피크트램 타는 곳 옆에 홍콩 로컬 커피숖 체인인 <퍼시픽 커피>가 있다. 이 곳에서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낭만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관련글 : [침사추이] 백만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홍콩의 로맨틱 라운지 & 바      홍콩 영화거리 (Avenue of Stars), 야경이 아름다운 산책로         [홍콩추석풍경] 침사추이 등불축제
            중국 60주년 기념, 홍콩 국경절(國慶節, National Holiday) 불꽃놀이행사에 40만명이 운집, 행사비 4억 6천만원 이상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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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홍콩 국경절 불꽃놀이 함께 구경하기


23분 불꽃놀이를 동영상으로 찍어서 편집했습니다. 함께 보실래요? 
화면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좀 아쉽네요. 현장의 느낌을 살리려고 편집을 하지 않았더니, 달팽군과 저의 목소리가 그대로 들어가 버렸네요. -_-;;;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 틈에 끼여 키 작은 달팽군은 제대로 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불평불만한느 소리도 들어가있고, 감탄사랑 추임새도.. ^^;;;



 

 23분간 화려한 불꽃과 레이져 쇼, 300만 홍콩달러 (약 4억 6천만원) 소요


어제밤 8시부터 23분간 빅토리아 만에서 불꽃놀이와 레이져쇼가 펼쳐졌습니다. 평상시에도 백만불 야경으로 유명한 빅토리아만인데, 불꽃놀이까지 하니 홍콩사람들과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하게 사람들이 들어섰어요. 달팽군이 마치 스폰지처럼 자기가 눌리고 있다고 표현하더군요. 뉴스를 보니 약 40만명이 모였다고 하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내년에는 불꽃놀이 크루즈를 한번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어제 쏘아 올린 불꽃은 총 3만 1천 88발로 약 300만 홍콩달러(4억6천만원)가 들었다고 해요. 건국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동방의 진주'등 60여가지 주제로 불꽃을 준비했데요. 매년 비슷한 불꽃이 올라오는데, 올해는 특히 중국의 '中'자 모양의 불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마일 얼굴모양, 하트모양등 특이한 모양의 불꽃도 재미있었구요.

관련글 :  홍콩 국경절 불꽃놀이관련 정보 (2009년 10월 1일)      불꽃놀이와 함께 저녁식사, 시티골프장안 Thai Mary      홍콩 영화거리 (Avenue of Stars), 야경이 아름다운 산책로


 

 사람들, 도로를 점령하다.


행사가 끝난 후에,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귀가시키기 위해서 인근 차도를 다 폐쇄하고 사람들이 이동하도록 배려했습니다.
예전에 데모(?)할 때, 종로거리를 사람들과 함께 뛰던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 ^^: 평상시에는 차가 쌩쌩 달리던 차도를 걷는 사람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난리가 났어요.


이 때를 놓칠세라, 달팽군은 차도에 놓여있는 경찰 오토바이를 탈취(?)했습니다. 어울리나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나, 오늘 홍콩가요~★]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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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홍콩 시내의 쇼핑몰이나 음식점은 오전 10시 반이 넘어야 개점하는 곳이 많다. 아침잠을 좀 줄이고 다른 일정 전에 웡타이신 사원 같은 곳을 방문하면 현지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웡타이신사원은 홍콩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사원으로 도교, 불료, 유교의 모든 의식이 행해진다. 사원의 이름인 웡타이신(黃大仙)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사원으로, 건강과 질병치료로 특히 유명하지만 재물과 안녕에 대한 기원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웡타이신 사원(黃大仙, Wong Tai Sin Temple)의 전설

웡타이신은 절강성에서 태어나 가난한 가정형편때문에 생계를 위해 8세부터 15세까지 양치기 소년으로 일했다. 그러다 15세에 수은을 9번 정제하여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으로 만드는 법을 배우고, 도교를 수양하며 40년간 동굴에서 은둔생활을 했다고 한다. 자신을 찾아온 동생때문에 수십년간의 은둔수양이 깨져버렸다. 자신을 의심하던 동생에게 말 한마디로 흰암벽을 양으로 만드는 기적을 보이면서 신선으로 추앙받게 되었다고 한다.   

웡타이신 사원의 역사 

1915년 도교승려인 Liang Renan과 Liang Junzhuan이 광동에서 웡타이신의 초상화를 홍콩으로 가져와 사원과 약초가게를 열었다. 처음에는 가족과 신자들만을 위한 사원이었는데, 1956년 정부의 허가를 받고 대중에게 개방된 사원을 개원했다.
 
사원안에는 언제나 향을 피우며 복을 비는 사람들과 점쟁이들에게 자신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대나무 산통에서 숫자가 쓰여있는 막대를 뽑아 행운을 점친다. 참배자는 향을 피우고,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소원을 기원하며 산통을 흔들면 막대가 나오는데, 막대의 번호와 같은 종이를 받게 되고 점쟁이가 그 내용을 설명해준다. 간혹 영어를 할 줄 아는 점쟁이들이 있어 외국인들도 점을 보기도 한다. 재미로 한번 봐도 좋고, 그냥 남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온라인 웡타이신
2008년12월에는 사원 내 기도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너무 좁아 해결책으로 온라인 신전을 개설해 이름과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가족의 행복, 진급등 원하는 것을 기원할 수 있었다. 지금은 온라인으로 행운을 점치는 막대를 뽑는 것만 남아 있다. ☞행운막대로 점치러가기(중국어) 
 
식식위엔 웡타이신 사원 (Sik Sik Yuan Wong Tai Sin Temple)                             
OPEN : 매일 오전 7시 - 오후 5시 30분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주소 및 약도보기       "MTR 웡타이신역(Wong Tai Sin) 하차, B2 혹은 B3출구로 나오면 입구가 보인다. "
 
 

 웡타이신 사원의 중추절 및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행사



지난 주말(9월26, 27일) 다양한 민속행사와 함께 기념행사가 열렸다. 관광안내센터에서 여권을 보여주면 무료초대장을 준다고 해서 2장을 받아두었다. 감기로 몸이 안좋아서 1시간 정도만 머물다 왔다. 좁은 공간안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무료로 행사나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티켓마다 2시간씩 시간제한을 두어 사람을 통제했다.
 
손금, 점보기, 실로 하는 얼굴맛사지, 밀가루로 만든 인형, 풀로 만든 인형등등 다양한 부스가 있었는데, 특히 어린이들을 겨냥한 총쏘기와 장난감이 놓여있는 곳이 인기가 있었다. 축제를 즐긴다기보다는 악착같이 참여해서 공짜로 뭐 하나라도 더 얻어가겠다는 마음이 더 강한 것 같아서 씁슬했다. 사람을 밀치고라도 급하게 다음 부스를 향해서 뛰는 사람들을 보면서 금방 지쳤다. 정신없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한시간을 보냈다. 영화나 드라마속 옛날 중국의 시장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정신없고 사람은 많은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독특한 경험이었다.

아들은 분위기에 금방 적응해서 이곳 저곳 뛰어다니며 줄을 서고 게임을 즐겼다. 그러다 너무 몰두한 나머지 티켓을 잃어버렸다. 티켓이 없으면 더 이상 게임참여도 불가능하고, 선물로 주는 향주머니와 간식도 받을 수 없었다. 모기를 물리쳐주고, 악귀를 몰아내고 복을 준다는 자신의 띠동물 모양의 향주머니를 기념품으로 주는데 티켓도 없이 가서 줄을 서더니 사바사바 부탁해서 <호랑이> 향주머니를 받아왔다. 녀석답다. 선물주머니안에는 라면이 2덩어리씩 들어있고, 간식이 조금 들어있었다. 챙겨온 기념품 목록이다. 

         관련글 : [홍콩추석풍경] 침사초이 등불축제 (Lantern Carnival)      홍콩 추석(중추절, 中秋節) 관련 2009년 행사정보     변화하는 전통음식, 월병 - 홍콩 추석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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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네팔만두, 모모 (Mo Mo)


김남희씨의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4 - 네팔 트레킹 편>을 읽으면서 네팔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생겼다. 히말라야 산을 누비면서 '모모'로 배를 채웠다는 글을 읽으면서 네팔 만두 '모모'가 어떤 것인지 너무 궁금해졌다.

'저녁은 '모모'라 부르는 야채튀김만두와 뜨거운 우유에 탄 미숫가루 그리고 공짜로 얻은 야채카레다. 만두도 맛있지만 카레 맛이 일품이다. 지금까지 먹은 물 탄 카레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산속으로 들어갈수록 우리는 점점 더 단순해지고 있다. 맛있는 밥 한그릇이면 세상을 얻은 듯 행복하고, 날마다 새로운 풍경이 천국처럼 황홀하다. 이토록 단순한 행복이 좋기만 하다. (p.53)'

완차이로 일을 보러 나갔다가 네팔 레스토랑이 눈에 띄었다. 모모를 주문했다. 기대했던 것과 달리 우리나라 만두나 중국만두와 맛도 모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운데 밀가루를 넣어 끓인 것 같은 멀건 크림스프와 소스가 함께 나왔다. 적당히 짭조름하게 간이 밴 돼지고기가 한국사람 입맛에 무난히 맞는다.


요리 하나, 카레 하나, 볶음밥과 모모, 망고라씨, 레몬스쿼시를 시켰다. 전체적으로 음식맛은 괜찮았다.

라씨는 한국에서도 음료수로 발매되어 판매되고 어느 정도 잘 알려진 인도음료수다. 라씨는 걸쭉한 요구르트인 다히에 과일즙과 향신료를 섞은 후 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마시는 음료수이다. 예전에는 커민이나 칠리고추등 자극적인 향신료를 사용했는데, 최근에 들어서야 지금 레스토랑에서 팔고 있는 것과 같은 단맛이 나는 음료로 활용되고 있다.

유리로 된 창이 있어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여 안심이 된다. 주방을 보여준다는 것은 위생관리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일테니 먹으면서 마음이 놓인다.

우리가 갔던 시간이 일요일 정오경이었는데, 처음엔 다른 손님들은 없었다. 1시가 넘어가자 삼삼오오 손님들이 들어왔다. 네팔, 인도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반, 나머지는 홍콩 사람들과 서양인들이 있었다. 주인과 종업원들이 계속해서 물도 채워주고, 친절했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네팔/인도 레스토랑, 히말라야           ☞ 주소와 약도보기       ☞ 홈페이지 바로보기 
● 예산 : 1인당 100불 정도 (점심세트메뉴는 좀 더 저렴하다.)
● 주소 : 1/F., Unit A, Shu Tak Building, 22-30 Tai Wong Street East, Wanchai                             
● 예약 및 배달 : 2527 - 5899 
● 점심부페 (월-금, 정오-오후2시반) : 음료 한잔 포함해 1인당 75 홍콩달러 + 10% 서비스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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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앨리맘이 추천해서 함께 다녀온 <브런치 클럽>. 홍콩에서 시간여유가 있는 주재원 아내들(특히 영어권)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소호의 윗쪽동네 한적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앨리맘은 나름 한적한 시간이라고 두서너번 갔다가 퇴짜를 맞았기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리스트에 올려놓은 듯 했다. 평일 오전 11시반인데도 자리가 거의 차있었다. 실내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뒷쪽 뜰에도 테이블이 몇개 더 놓여있다. 편안한 분위기에 다양한 잡지가 놓여있어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잡지도 보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다.
 
브런치중에서 가장 사진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메뉴중 하나인 에그 베네딕트와 망고스무디. 치즈 바게트와 민트티를 시켰다. 브런치라는 게 조리가 간단해서 대부분 비슷한 맛을 내니 음식 자체가 특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푸짐한 양과 먹음직한 세팅에 나름 만족스러웠다. 바게트는 특유의 딱딱함보다는 적당히 부드러워 마음에 들었다. 음식이나 분위기가 아지트 같이 편안해서 단골이 느는 것 같다. 그리고 지리적으로 좀 한적하게 떨어진 곳이라 관광객들이 많고 북적거리는 걸 선호하지 않는 외국인들이 자주 오는 것 같다. 
 
이것저것 맛보고 싶은 마음에 둘이 세개를 시킬까 하다가 한접시씩만 시켰는데 먹고 나서 배가 불러서 한접시씩만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양이 제법 푸짐해서, 아침겸 점심으로 먹으니 저녁시간이 될 때까지 배가 꺼지질 않았다. 


● 브런치 예산 : 식사와 음료 100 홍콩달러 정도 (15,500원정도)    /  저녁시간 예산 : 1인당 300 - 550 홍콩달러 정도  (45,000-85,000원정도)   
식사 메뉴 한접시 50-100불 정도  (Egg Benedict ; HK$ 68 - 82       Scrambled Eggs ; HK$ 68         Omelettes ; HK$ 68 등등) 
음료 메뉴 한잔에 30-40불 정도   (Mango Smoothies ; HK$ 34       Fresh Juice ; HK$ 30 등등)   

● OPEN : 오전 8시 - 오후 11시
● 찾아가는 법 : ☞ 브런치 클럽 주소와 지도 보기                 ☞ 브런치 클럽 홈페이지 바로가기              ☞ 브런치 클럽 블로그 바로가기                        

 

 골목 입구에 장난감과 핸드메이드 인형등으로 동심과 유희가 물씬 느껴지는 DIY 샾이 있다.


위치가 좀 찾기 어려운데, 주변에 처음에 눈에 띄는 곳이 이곳이다. 이 가게를 발견하면 위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올라가자. 
50M정도 올라가 맞은 편을 보시면 예쁜 화분이 몇개놓인 하얀색 예쁜 건물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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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추석이 다가오면서 밤마다 이곳저곳에서 등불장식들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청사초롱처럼 불을 밝히고 살로 틀을 만든후 겉을 색이 있는 헝겊으로 감싼 것인데, 다양한 모습으로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올해는 침사추이 시계탑 앞에는 12월에 홍콩에서 열리는 동아시안 대회를 기념하여 마스코트인 도니와 아미 모양의 등불들을 전시하고 있다. (기간 : 9월 1일 - 11월 1일) 홍콩 영화거리 (스타의 거리, Avenue of Stars)에서 야경과 레이져쇼를 구경하면서 주변을 걷다보면, 홍콩문화센터와 스타페리 선착장 사이의 시계탑 앞에 전시된 화려한 등불장식이 눈에 들어온다.

침사추이 시계탑 (Clock Tower)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 옆에 위치한 오래된 시계탑은 영국 식민지 초기 증기기관 시대의 상징이다. 런던에서 몇 주에 걸쳐 긴 여정을 마치고, 여행객들이 종착역으로 이 시계탑을 보면 여행이 끝났음을 실감했다는 추억의 장소이다. 구룡 - 광동선의 일부분으로 1921년 세워졌던 역사는 1970년대 중반 파손되었지만, 이 시계탑 만큼은 남겨져 보존되었으며 1990년에는 기념비로 선포되었다. 
● 가는법 : MTR 침사추이 이스트역(Tsim Sha Tsui East) J출구, 10분 도보
                센트럴(혹은 완차이)에서 스타페리를 이용, 침사추이 선착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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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침하추이 워터프론트 산책로에 있는 홍콩 영화거리,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중의 한 곳이다. 1980년대 아시아에서 인기를 구가했던 홍콩느와르 영화가 지금은 예전만큼 인기가 없지만 다시 한번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꿈꾸는 이들이 헐리우드를 흉내내듯 손도장을 찍어서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놓았다. 헐리우드의 연예인 명판에 비하면 소박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스타들의 손도장과 사인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홍콩배우들의 손도장 


위로는 화려한 백만불 야경을 구경하랴, 아래로는 성룡, 장백지, 곽부성, 여명등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한 배우들의 이름이 찾느라 눈과 카메라가 바빠진다. 언제나 이 길을 지나다보면 늘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있다. 그곳이 어디냐구? 바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친근한 배우 성롱(成龍, Jackie Chan)이다. 유독 사람이 많아 언제나 사진을 찍으려면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그냥 사진만 찍는 게 아니라 손도 한번씩 대본다. 그런데 간혹 이름만 준비되어 있고, 손도장이 없는 곳이 있다. 장국영이나 이소룡처럼 이미 고인이 된 배우들의 명판과 주윤발, 주성치의 명판은 빈자리이다. 주윤발의 경우, 경호원이나 전용비서 없이 일상복 차림으로 외출을 하고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배우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이 아직 이곳에 손도장을 남길 정도로 완성된 배우가 아니라며 손도장 찍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배우나 스타라면 공명심을 쫒아 자신을 PR하고 더 과대포장하려고 하기 마련인데, 그의 겸손이 더 빛나는 듯하다.


 

 레이져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최적의 장소  



<심포니 오브 오케스트라>는 매일밤 홍콩섬의 40여개의 건물에서 조명과 레이져쇼로 펼치는 멀티미디어 이벤트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구적인 빛과 소리라는 이름으로 기네스북에도 등록되어 있다. 매일 밤 펼쳐지는 레이져쇼도 장관이지만 1년에 몇번 국경절, 홍콩반환일 등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정말 아름답다.  
                                                                            [관련글] 홍콩 국경절 불꽃놀이관련 정보 (2009년 10월 1일)

심포니 오브 오케스트라
● 매일밤 8시부터 약 15분간
● 볼 수 있는 장소 : 침사초이 홍콩영화의 거리에서부터 스타페리 터미널, 하버시티로 이어지는 해안.
                            완차이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 혹은 바다위 유람선
● 가는 법 
   홍콩영화의 거리 : MTR 침사추이역 F출구쪽으로 나와 지하도로 계속해서 KCR역 J출구까지 이동한 후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 : MTR 완차이 역 A5출구로 나와 육교를 통해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쪽으로 간다. 도보 약 15분 소요.
   유람선 관광 : 여행사, 스타페리역, 호텔 투어 카운터, 홍콩관광진흥청 다국어 안내센터 2508 1234로 문의.  
● 음악과 나레이션은 바닷가의 장소에 위치한 스피커로부터 라이브로 들을 수도 있고, 라디오 (FM 103.4)를 통해 영어방송을 들을 수 있다. 
    라이브로 들려주는 나레이션은 월, 수, 금요일에 영어로 나머지 요일은 중국어로 방송된다.
    35 665 665로 전화하면 들을 수 있다. (서비스료 부과)   

 

 아름다운 홍콩섬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설정 포즈의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영화거리


이 거리의 상징은 2M가 넘는 이소룡의 쿵푸동상과 스타들의 핸드프린트, 각종 영화관련 소품과 동상들이 놓여져있어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언제나 웃으면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언제나 붐빈다.  


거리 중간중간 귀여운 모양의 작은 상점들이 있다. 초로 손모양이나 발모양을 본떠주는 곳이라든지, 사진을 찍어서 바로 현상해주는 곳들이 있는데, 유독 후각을 자극하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 오징어의 힘!! 버터징어가 있다. 이곳을 지날때면 아들녀석이 엄마를 졸라 꼭 먹고야 마는 버터징어, 한마리는 20 홍콩달러(3,100원)다.
벤치에 앉아 야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오징어 한마리의 여유!!!  


 

 거리의 사진사들의 치열한 경쟁, 나라면....


거리에는 야경과 함께 사진을 찍으라며 호객행위를 하는 사진사들이 많다. 예전엔 이렇게까지 많지 않았는데 수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10홍콩달러(1,550원)까지 떨어졌다. 요즘처럼 좋은 카메라도 늘고 있는 세상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얼마나 되려나 싶은데, 의외로 대륙에서 여행온 사람들이 많이 찍어서 근근이 장사는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내가 만일 장사를 한다면 그냥 사진을 찍지 않고, 뒷장을 엽서로 해서 찍어주겠다. 그러면 이국의 땅에서 멋진 기념엽서가 될 테니 수요가 있지 않을까? 보통 그림 엽서 한장당 3-5 홍콩달러 사이이니, 조금 더 주더라도 멋진 야경과 내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한장이 아니라 여러장씩 살 것 같은데 ~ 알바를 해볼까 생각도 했으나, 현실성은 없는 것 같다. 왜냐구? 내가 엽서를 만듦과 동시에 그 다음날 옆에서 같은 걸 만들어 낼테니 말이다. ^^;;;


[관련글] 침사추이,백만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홍콩의 로맨틱 라운지 & 바        애프터눈티, 럭셔리하고 우아하게 즐기는 오후의 티타임         홍콩달팽맘의 홍콩여행정보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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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홍콩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찰리브라운 카페,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다보면 한국관광객들이 자주 보인다. 별다방이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쉬한 컨셉이라면, 찰리브라운 카페는 편안하고 귀여운 컨셉. 간단한 식사와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귀여운 캐릭터 상품으로 잘 꾸며놓아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은 물론 연인과 친구들의 모임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찰리브라운 카페의 성공비결은?


1. 70년이상 장수하고 있는 찰리브라운과 친구들의 친숙한 캐릭터를 이용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끈다. 실내장식뿐만 아니라 하루종일 애니메이션을 틀어주고, 만화책이 비치되어 있다. 인형과 각종 캐릭터 컵, 캐릭터로 장식한 케이크와 라테아트등으로 차별화전략을 구사했다. 그 안에서 있으면 세상만사 시름을 잃고 잠시 스누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 홍콩에 이렇게 마음 편한 커피숖은 없다. 물론 별다방과 퍼시픽 커피, 일리커피등 다양한 커피숖이 있지만 찰리브라운 카페처럼 푹 퍼져서 마음편히 장시간 버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장소가 협소하고, 카운터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카운터와도 분리되어 있고, 장소가 넓어 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보험사 직원들이 상담하거나, 각종 스터디와 모임들을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게다가 두어곳에는 전기 콘센트가 숨어 있어 전원을 연결한 채로 장시간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거나 기타 가전제품을 충전해 갈 수 있다. (단 한국에서 오는 경우에는 코드부분이 달라서 만능 어댑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홍콩은 전력은 220V)
 

3. 시즌에 맞춰 꾸준히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할로윈, 크리스마스, 부활절, 여름 스페셜 등등 시즌에 맞춰 다양한 한정판 신메뉴를 출시한다. 주식보다는 디저트와 커피 위주의 카페이다 보니, 메뉴에 변화를 주고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하나의 성공비결.
 

4. 멤버쉽 제도. 관광객들에게는 상관없는 제도이긴 하지만 현지 홍콩사람들을 잡기 위한 전략. 1년에 일정 금액을 내면, 할인혜택과 무료 쿠폰을 준다. 멤버쉽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다른 곳보다는 이곳을 꾸준히 이용하게 된다. 기본 단골을 유치하는 전략.
 

5. 배달. 일정 금액 이상이면 전화주문,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것 역시 관광객들과는 거리가 있지만 배달문화에 익숙한 홍콩 현지인들에게는 하나의 메리트있는 서비스.

 
6. 2층에 있어 직접적으로 행인들이 보지 못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1층에 작은 카운터를 만들고 직원 1명을 상주시키고 있다. 케이크와 간단한 후식종류를 팔고 있으며, 위층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며, 적극적으로 손님들을 끌어들인다.  

 
7. 안쪽에 약간 독립된 작은 룸을 두어 단체손님이 올 경우 사용하도록 한다. 예약을 통해 생일파티나 단체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찰리브라운 카페는 현재 침사초이에만 운영하고 있다. 예전에 몽콕과 침사초이 이스트에도 가게가 있었으나, 경영상의 이유로 문을 닫은 상태이다. 침사초이 지점은 갈때마다 손님들이 제법 많이 들어 있어 성업중이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회사 근처이기 때문에 가족들끼리 가끔 식사를 할 경우가 있다. 아이 친구 엄마들과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 

 

 프리모드에 기고했던 소개글


아래글은 여행커뮤니티 프리모드에 기고했던 글이다.  [블코채널 : 나, 오늘 홍콩가요~★]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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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매년 10월1일은 중국의 국경절(National Day)로 불꽃놀이를 대대적으로 하면서 축하한다. 올해는 특히 중국정부의 60주년을 기념하여 더 성대한 축하의 장이 될 것같다.

국경절 불꽃놀이 관련정보
● 날짜 & 시간 : 2009년 10월 1일 8시부터~       ● 주최 : Home Affairs Bureau
● 장소 : 빅토리아만 (Victoria Harbour)           ● 문의 : 2591 - 1340                       
● 입장료 : 없음.                                                             

  관련글 : 중국 60주년 기념, 홍콩 국경절(國慶節, National Holiday) 불꽃놀이행사에 40만명이 운집, 행사비 4억 6천만원 이상 소요
              불꽃놀이와 함께 즐기는 저녁식사, 시티골프장안의 태국음식점 Thai Mary

 

 국경절 불꽃놀이 관람 크루즈 정보


빅토리아만의 배위에서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들도 다양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할 것.

주최       가격   (홍콩달러, 원화로 바꾸려면 155를 곱한다.)
  Able & Promotion Tours Ltd.
  전화 : 2544 - 5656
  성인 : 450 / 630 
  어린이 (3-12세) : 450 / 530
  Gray Line Tours of Hong Kong Ltd.
  전화 : 2368 - 7111
  1인당 : 500 / 700
  Harbour Cruise Bauhinia
  전화 : 2802 - 2886  
  성인 : 480,   어린이(2-10세) : 380
  10% 서비스요금 추가 
  Star Ferry's Harbour Tour
  전화 : 2118 - 6208 
  1인당 : 188 
  Watertours of Hong Kong Ltd.
  전화 : 2926 - 3868  
  1인당 : 390 / 500 / 700
  Panda Travel Agency Ltd.
  전화 : 2724 - 4440  
  성인 : 460,   어린이(2-10세) : 320
  일본어 투어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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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2006년부터 Open Air의 주관으로 시작된 오픈마켓은 이제 무더운 한여름(7,8월)을 제외하고 매월 일요일 2회정도 열리고 있다. 이번 가을시즌(9월-12월)은 폭풀람(사이버포트, 첫째주 일요일)과 피크 갤러리아(셋째주 일요일)에 시장이 열린다.  

 

 개인과 소규모 장인을 위한 판매 홍보의 공간
 가족들에게는 주말 야외나들이를 겸한 즐거운 참여의 공간
 수익으로는 자선기금 마련


홍콩의 오픈마켓은 상인들과 지역사회, 참여하는 개인이 모두 윈-윈하는 공간으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영세상인들과 예술가들에게 대중과 만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홍콩은 수입관세가 없고, 외국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 장벽이 없어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와서 테스터 마켓으로 활용되는 도시이다. 그렇기에 나름의 판매노하우와 자금력을 가진 해외 여러기업들의 체인점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 현지 개인 자영업자나 예술인들의 입지가 적다. 제대로 판매루트를 가지지 못한 지역사회 예술인과 장인들에게 대중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는 것이 일단 큰 장점이다.
 
바쁜 도시인들에게 여유를 주는 주말 문화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그리고 시장에 오는 개인들에게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닌, 가족들이 여유롭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종합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낮에는 평상시에 만나기 어려운 개성적인 제품들을 쇼핑하고, 아이들은 벽면에 마련된 공간에 그림도 그리고, 푸른 잔디밭에서 뛰어논다. 저녁에는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헝겊소파가 놓여있어 전광판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야외영화관이 마련된다. 어른들이 잔디에 누워서 시원하게 맥주를 한잔 마시면서, 잔디밭에서 공을 가지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풍경은 너무나 평화로워 보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동물체험등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피크 갤러리아 시장의 경우는 관광객들이 꼭 들러가는 코스인만큼 홍콩내 거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하는 공간이 된다. 

                                           [관련글] 홍콩 오픈마켓의 진귀한 동물 체험
 
모아진 이익금은 자선기금을 마련해서 지역사회에 환원.
폭풀람 시장의 경우는 만18세 이상 성인들에 한해 입장료 20홍콩달러(약 3,100원)를 받는데, 그 수익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있다. 2008년까지 120,000 홍콩달러 (약 1,864만원)이상을 지역사회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한다.

 
오픈마켓 관련정보
웹사이트 : www.openairhk.com
모토 : Bringing Outdoor Cosmopolitan Lifestyle Entertainment to the Community of Hong Kong
관련소식을 수신하고 싶으면 admin@openairhk.com 에 뉴스레터를 신청.
당일 날씨로 인한 행사여부를 확인하려면 9247-5635로 전화해서 확인.

 
폭풀람 마켓(Pokfulam Market) 
매월 첫째주 일요일  9월6일 / 10월4일 / 11월1일 / 12월6일
시간 : 오전10시-오후5시
장소 : 홍콩섬 남부 사이버포트의 2기, 포디엄 (The Podium, Cyberport)

입장료 : 18세이상 성인 20 홍콩달러

 
피크 갤러리아 마켓 (The Peak Galleria Market)
매월 셋째주 일요일  9월20일 / 10월18일 / 11월15일 / 12월20일
시간 : 오전 10시-오후5시
장소 : 피크 갤러리아 레벨 3 (Level3, The Peak Galleria)
애완동물 환영!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나, 오늘 홍콩가요~★]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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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많은 여성들의 홍콩로망 애프터눈티! 페닌슐라 호텔 로비가 전통적인 모습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외 대부분의 유명호텔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애르터눈티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글] 애프터눈티, 럭셔리하고 우아하게 즐기는 오후의 티타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은 몇년전 만우절 거짓말처럼 영화배우 장국영씨가 자살을 했던 바로 그 호텔이다. 번화한 센트럴에 위치하고 있어 홍콩의 글로벌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객실은 만다린 오리엔탈이라는 이름처럼 동양적이고, 고풍스러운 장식이 되어 있다.


★ 만다린 호텔의 케이크샾은 장미꽃쨈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케잌들로 유명하다. 초코렛 케이크와 치즈케이크가 특히 유명한데, 한결같이 멋진 데코레이션을 자랑한다. 이곳의 파티쉐 Yves Mattey가 20년이상 이 샾을 관리하고 있어 평판이 높다. 

 

 클리퍼 라운지(Cliiper Lounge)의 애프터눈 티  


위치가 위치인지라, 주말의 클리퍼 라운지에는 사교모임과 비지니스모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애프터눈티를 하면서 페르가모나 베르사체등 유명디자이너의 패션을 감상할 수 있어 패션에 관심 많은 사람들을 끌고 있다. 

주말에만 맛볼 수 있는 초코렛 부페, 접시도 장식품도 다 초코렛으로!     

애프터눈 티세트는 매일 제공하는데, 특히 주말엔 초코렛 부페를 선택할 수 잇다. 다양한 초코렛 케이크, 마카롱 등 다양한 초코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놀라웠던 것은 접시와 장식품 부처님 얼굴까지 다 초코렛이란 것! 초코렛과 케이크들이 놓여져 있는 갈색 쟁반들은 다 초코렛으로 만든 것이다.


단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다. 여자친구릉 함께 가서 수다떨면서 몇시간 스트레스 풀고 오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초코렛 부페에는 초코렛 음료도 포함되어 있는데, Hot Spicy Chocolate Drink가 특히 맛있었다. 크림을 듬뿍 발라먹는 따뜻한 스콘도 강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애프터눈 티
1인 208 / 2인 378 홍콩달러 (+서비스요금 10%)   (현재환율 1인 32,500원 / 2인  59,000원 + 10% 서비스요금)
파이/머핀/샌드위치/페스츄리/스콘 메뉴중에서 각각 2개씩 고를 수 있다.  ※ 예약필수  
전화 : (852) 2825 4007, 
mohkg-clipperlounge@mohg.com   주소 : 5 Connaught Road, Central Hong Kong 
애프터눈티 오후 3시-6시, 드레스 코드 : 스마트 캐주얼
  ☞ 홈페이지상세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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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홍콩섬 남쪽의 스탠리는 주변 풍경이 이국적이고, 평화로우면서도 활기차다. 도시중심보다는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서양인들이 몰려 살아서 더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스탠리는 매년 드래곤보트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해변과 머레이 하우스 등 관광지와 구경거리도 있고, 각종 레스토랑과 바가 있어 먹고 쉬기에도 좋으며,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쇼핑을 하기에도 좋다. 주말이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홍콩시내에서도 놀러오거나 쇼핑온 사람들로 북적거려 활기에 넘친다.

 

 시내에서 스탠리 가는 법


시내에서 스탠리로 가려면, 택시를 타는 게 아닌 이상 어드미럴티역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MTR역에서 스탠리행 버스인 6, 6A, 6X, 260번을 타야 한다. 버스정거장이 길가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은데, 시야를 넓게 주위를 살펴보면 표지판이 보인다. (하기 버스정거장 사진을 참고)

스탠리 가는 방법
1. MTR 홍콩역(센트럴) D출구로 나와 <Exchange Square Bus Terminal>에서 6, 6A, 6X, 66, 260을 탄다. 어드미럴티역에서도 탈 수 있다.   
2. MTR 코즈웨이역 (Causeway Bay) B출구로 나와 <Tang Lung Street>에서 40번 미니버스(GMB=Green Minibus)를 탄다.
3.침사초이 동쪽(Tsim Sha Tsui East Bus Terminal)이나 Silvercord Centre 바깥 칸톤로드(Canton Road)에서 973번 버스를 탄다.

해안도로를 따라 구불구불 산길을 달리는데, 경치가 훌륭하다. 바닷가가 보이고, 초록색 나무가 울창한 아름다운 골목골목 비싼 집들이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한달 임대료가 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집들을 보며 부러워하다 보면 어느새 리펄스 베이를 지나 스탠리에 도착한다. 특히 2층버스 맨 첫 좌석에 앉아 있으면 시야가 확 트인 것이 버스에 타고 있는 것만으로도 멋진 관광이 된다. 약 40-50분 정도 소요되는데,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기 때문에 멀미하는 사람들은 미리 약을 마셔둘 것을 권한다.


 

 스탠리 마켓 - 아기자기한 소품, 기념품, 그림, 생활용품, 의류등 쇼핑의 즐거움   


버스에서 내려서 바다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골목마다 다양한 가게들이 오밀조밀 몰려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부터, 수공예품, 생활용품, 그림이나 골동품, 신발 의류, 실크 등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으니 시장을 한바퀴 돌아보자. 뭘 딱히 사지 않더라도 아이쇼핑하기에도 좋고, 백화점과 달리 물건을 사면서 약간의 흥정도 하면서 현지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 스탠리 마켓 개장 시간 : 오전 10시 반 - 오후 6시 반


 
 

 건물을 통째로 옮겨다 조립한 머레이 하우스


스탠리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머레이하우스. 원래는 지금의 중국은행이 있는 센트럴 지역에 있던 건물인데 1998년 재개발을 하면서 이곳으로 통째로 들어다 옮겨놨다는 놀라운 건물이다. 건물을 조각조각 분해해서 다시 하나하나 조립해서 맞췄다고 한다. 최근에는 머레이 하우스 앞 바닷가에 또 다른 식민지풍 건물 블랙피어를 지어 관광지가 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는 곳이다.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식민지풍 건물이며, 1840년 영국 왕립 공병대에 의해 빅토리아 병영의 일부로 지어졌다고 한다. 1846년 - 1963년까지는 군용 식량창고로 이용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일본군 취조실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60-70년대에는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아 70년대 말 유령을 쫒아내는 퇴마의식을 거행했다고 하는 파란만장한 건물이다. 

현재 1층에는 해양박물관이 있고, 그 위로는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저녁시간에는 가격이 비싸지만 점심시간이나 티타임에는 저렴한 세트메뉴가 있으니 점심시간 혹은 3-5시사이의 티타임에 가는 것을 권한다. 한국돈 만원 정도면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세트메뉴를 즐길 수 있다. (저녁시간에는 2-3배 정도 더 비싸진다.) Sea view쪽 레스토랑의 발코니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애프터눈 티셋의 여유를 만끽하자. 


 

 맛있는 쿠키를 파는 제과점, Jenny Bakery


앨리맘이 추천하는 수제쿠키 (Assorted Cookies)

유행에 둔감한 달팽맘은 앨리맘에게 많은 정보를 얻는다. 이 제과점의 수제쿠키도 앨리맘 때문에 맛보게 되었다. 스탠리 외에도 홍콩 이곳저곳에 분점이 있다고 하니 쿠키를 좋아한다면 한번 맛볼 것을 권한다. 수제쿠키가 적당한 달콤함과 고소함과 함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살찌는 걱정을 하면서도 계속 입에 넣게 되는 강력한 유혹이라고나 할까. ^^   

제니베이커리 체인점 정보보기


 

 기타 주변 볼거리, 먹을거리


● 버스에서 내려서 바닷가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즐비하게 늘어선 노천 레스토랑과 바는 유명하다. 가장 잘 알려진 곳이 시원스러운 파란색 외벽의 보트하우스. 예쁜 건물때문에 유명하지만 약간 불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그 옆의 베이사이드(Bay Side)나 머레이하우스를 선호한다. 대부분의 가게가 평균이상의 맛을 내므로 아무데나 마음에 드는 대로 들어가도 괜찮다.

● 머레이 하우스에서 바다반대쪽인 산쪽으로 보면 18세기에 지어진 도교식 사원인 틴하우사원이 있다.

● 스탠리해변은 드래곤 보트와 서핑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 낮뿐만 아니라 저녁시간에도 야경이 운치있다. (단 쇼핑이 목적이라면 6시반 이후에는 가게들이 거의 문을 닫으므로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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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홍콩국제공항 근처의 퉁청에서 출발
 케이블카 타고 산정상의 중국전통마을이 있는 옹핑까지 25분의 여정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관광지로 몇시간 시간여유가 있는 트랜짓 승객이라면 다녀올 만한 거리이다. 퉁청역 옆에 있는 터미널에서 출발해서, 바다와 산을 가로질러 산정상의 중국 전통마늘 옹핑까지 5.7km의 구간을 옹핑 스카이레일 케이블카가 왕복운행하고 있다. 오션파크의 케이블카보다 좀 더 구간이 길고, 완전히 바다 위를 가로질러 건너는 스릴이 있다. 통유리 너머로 공항과 남중국해, 청동좌불상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바람이 불거나 하면 바다 한가운데서 케이블카가 멈춰 섰다 가는 (?) 스릴을 만끽할 수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어른들을 모시에 가기에도 괜찮은 관광지이다.

▶ 옹핑 360의 새로운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케이블카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닥 아래로 란타우섬을 다 볼 수 있는데, 예약필수.  

 
옹핑 360 (Ngong Ping 360)          ☞상세정보(영문)             ☞가격과 온라인예약(영문)
● MTR 통청(Tung Chung)역 B출구로 나와 도보 10분 거리, 퉁총 (옹핑) 케이블카 터미널에서 승차. 
 
 

 옹핑 전통마을



1.5헥타르 면적으로 영혼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넓혀주는 깨달음의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부처와의 산책, 원숭이 설화극장, 옹핑 티하우스등 3가지 테마로 나누어 놓았다. 
 
부처와의 산책 Walking with Buddha
 
부처가 된 고타마 싯다르타의 일생과 깨달음을 얻기 위한 그의 여행을 가상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여준다. 
 
원숭이 설화극장 (Monkey's Tale Theatre)
 
이기적인 원숭이가 원숭이왕의 도움을 받아 겸손과 친절에 대해 배우게 된다는 우화이다.
 
옹핑 찻집 (Ngong Ping Tea House)
 
정원에 있는 찻집은 홍콩의 유명 제과회사인 윙와가 운영한다. 정기적으로 중국 전통다도행사를 열어 중국차의 시연을 즐길 수 있으며 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허니문 디저트, 스타벅스등 식당과 커피숖, 기념품 가게, 편의점 등이 갖춰져 있다. 세븐 일레븐 앞에 홍콩내 700번째 가게라는 간판이 달려있다.


옹핑마을에서 바라보는 대불의 모습.


 

 세계최대의 청동좌불상, Tian Tan Buddha Statue


옹핑 전통마을에서 도보로 15-20분 정도면 뽀우린 사원에 도착한다. 뽀우린사원(寶蓮寺, 뽀우린지)에는 1993년 완공된 세계 최대규모의 청동좌불상이 있다. 중국본토에서 10년동안 제작했다고 하는데, 높이 26m, 무게 202톤의 엄청난 크기이다.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사원전체의 모습과 란타우섬을 조망할 수 있다.




대불상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시원스럽다.

위패를 걸어놓은 공간이 있었는데, 매염방 위패 앞에는 꽃과 과일이 많아 팬들의 안타까운 음이 느껴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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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홍콩공항에 도착해서 시내까지 들어오는 방법을 소개한다. 침사추이를 기준으로 한다.
홍콩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 관련정보는 공항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색을 원하면 여기를 클릭!


홍콩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
       교 통 수 단         비       용         시      간         비      고
  택시   HK$  270 - 350  40분 - 1시간 (침사추이)  통행비, 짐1개당 5불 추가
가장 비싸고 편리함.
  AEL(Airport Express)    HK$ 90 (Kowloon역)   20분 (침사추이) 홍콩만의 특색있는 교통수단으로 한번쯤 타보는 것 추천함. 역에서 내려서 목적지까지 택시를 타야함.  
  호텔 리무진 버스   HK$  120  50-60분  호텔앞에서 하자하므로 편리하다.  
  공항버스  HK$ 33 (침사추이행A21)   60분이상 (침사추이) 시내에 들어서면서 막힐 수 있으므로 시간 여유가 있을때 사용한다. 2층버스 앞자리는 전망이 좋다.  

택시


운영지역에 따라 차체의 색이 다르다. 홍콩섬, 침사추이등 도심으로 들어가는 택시는 빨간색으로 'Urban Taxi(市區的士)'라고 표시되어 있다. 영어가 통하지 않는 기사도 많이 있으므로 가려는 목적지의 한문이름과 주소를 보여주는 것이 정확하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HK$ 30, 트렁크에 짐을 실을 경우 하나당 $ 5 이 추가된다. 짐이 있을 경우, 대개 기사가 트렁크를 옮기고 직접 들어준다.

AEL(Airport Express)

AEL A stock interior
AEL A stock interior by StarvingFox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시간을 가장 절약할 수 있는 교통수단. 공항에서 종점인 세트럴 역까지 23분 걸린다. 홍콩역과 카오룬역에서는 주요호텔까지 무료 셔틀를 운영하고 있다. 옥토퍼스 소지자가 AEL이용후 1시간 이내에 MTR로 갈아탈 경우에는 MTR요금은 무료이다.


MTR 웹사이트는 여기를 클릭!

호텔 리무진 버스

각 호텔앞에서 승, 하차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30-60분 간격으로 배차. 홍콩공항 도착후 입국홀에 있는 여행카운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회사에 따라서 디스카운트를 해주기도 하니 문의해 볼 것.

공항버스






A21을 타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풍경이다. 칭마대교를 건너 고속도로를 조금 더 달리면 시내로 들어선다. 각 공항버스 노선을 보려면 여기를 눌러 목적지에 맞는 번호를 누르면 정거장명과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주의사항 :

1. 기사는 안전운전을 위해 잔돈을 거슬러 주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니, 공항에서 옥토퍼스 카드(교통카드)를 사거나, 정확한 교통비를 미리 준비한다. 금액이 큰 돈을 내어도 거슬러주지 않는다.

2. 2층버스 앞자리 전망이 좋아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데, 큰 짐은 1층 짐칸에 잘 넣어두고 귀중품은 반드시 챙겨서 2층으로 올라간다. 시내로 들어서면서부터는 자신의 짐을 볼 수 있는 것에 앉는 것도 좋다. 도난의 사고이외에도 가방이 평범한 디자인인 경우 실수로 바뀔 수 있으니 가방에 자신만의 표시를 해두는 것이 좋다.

3. 공항-> 침사추이로 오는 노선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좌석은 2층 왼쪽 앞좌석. 하지만 사고가 났을 경우 가장 위험한 자리이기도 하니, 안전벨트를 꼭 한다.

▶침사추이행 A21 루트 : 공항버스를 운영하는 회사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려면 여기를 클릭. 

Airport -> Lantau Link Toll Plaza -> AquaMarine, Sham Mong Road -> St. Margaret's Coed, Sham Mong Road -> Metropark Hotel Mongkok, Lai Chi Kok Road -> Argyle Centre, Nathan Road -> Bank Centre, Nathan Road -> Sino Centre, Nathan Road -> Man Ming Lane, Nathan Road -> Nathan Hotel, Nathan Road -> Prudential Centre, Nathan Road -> Kimberly Road, Nathan Road -> Tsim Sha Tsui Station, Nathan Road -> Middle Road, Nathan Road -> New World Centre, Salisbury Road -> Mody Road, Chatham Road South -> Granville Road, Chatham Road South -> Hong Kong Science Museum, Chatham Road South -> Hung Hom Station

Kimberly Road, Nathan Road : 미라호텔, 킴벌리호텔, Luxe Monor등


Tsim Sha Tsui Station, Nathan Road : 침사추이 MTR역 (B1출구근처)


 Middle Road, Nathan Road : 청킹맨션, 쉐라톤 호텔, 페닌슐라호텔 근처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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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홍콩여행의 로망중의 하나가 차와 함께 은으로 만든 반짝반짝한 3단 트레이에 아기자기한 빵과 디저트가 담긴 애프터눈 티세트이다. 오후에 차나 커피와 함께 간단한 스낵을 먹는 것을 애프터눈티라고 부른다.

                                                               홍차와 3단 트레이의 스낵, 전형적인 영국식 애프터눈 티세트 

 

 영국 차문화의 영향, 애프터눈티(Afternoon Tea) vs. 하이티 (High Tea)


17세기 중반 포루툴갈의 왕녀 캐서린(Catherine of Braganza)이 찰스 2세와 결혼해 영국으로 오면서 오후에 차와 스낵을 먹는 관행도 함께 가져왔다고 한다. 당시 영국사람들은 아침과 저녁, 하루에 2끼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귀부인들은 오후에 차와 함께 간식을 먹으면서 허기도 달래고 사교의 장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그후 애프터눈티 관행은 영국뿐만 아니라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는 많은 나라에도 퍼졌고 홍콩에도 그 관행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영국식) 애프터눈티
오후 3-5시정도에 차와 함께 스콘, 버터와 쨈 혹은 각종 페스츄리, 샌드위치, 케잌, 쿠키를 곁들이는 것을 말한다. 여성들의 사교모임 이미지가 강하다. 홍콩에서는 대부분의 고급 호텔 라운지에서 오후에 (정통 영국식)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다.

홍콩식 애프터눈티
로컬식당 혹은 요시노야등의 패스트푸드점에서 오후 3시-5시의 비교적 한가한 영업시간에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세트로 만든 애프터눈티 세트메뉴를 평상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센트럴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털 호텔의 애프터눈티 

                                                                          홍콩의 서민음식점, 차찬탱의 홍콩식 애프터눈티 세트

하이티
High Tea는 Meat Tea라고도 한다. 5시-6시 정도의 이른 저녁시간에 차와 함께 간단히 요기하는 것을 말한다. 여유를 가지고 수다를 떠는 것 보다는 허기를 채우려는 식사 본연의 의미가 강하다. 차와 함께 샌드위치, 비스킷, 패스츄리, 과일 등 스낵을 먹기도 하고, 본격적인 저녁식사를 곁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분류하지 않고, 하이티도 애프터눈티와 거의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침사초이, 찰리 브라운 카페에서 커피와 간단하게 요기를 하면 이것도 High Tea.

 

 애프터눈티, 어디서 먹지?  


영국식 오리지널 애프터눈티는 홍콩내의 대부분의 고급호텔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페닌슐라 호텔, 로비 (The Lobby) 
가장 유명한 곳은 페닌슐라 호텔의 로비(The Lobby). 예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늘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1928년 문을 연 페닌슐라 호텔은 일본이 홍콩을 잠시 점령했을때 총독부 건물로도 쓰이기도 했고, 영국인들의 식민지배 시절 홍콩사람들은 출입 자체를 통제당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홍콩을 대표하는 호텔로서 최고가의 숙박비를 자랑한다.

실내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티포트, 포크, 스푼등 모든 테이블웨어는 순은제품으로 창업당시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골동품이라고 한다. 접시는 명품 티파니의 제품만 사용하는 등 럭셔리함을 자랑한다. 

유명한 곳이라서 한번쯤 들러보는 것은 좋지만, 유명세 만큼 높은 가격을 내야 하고 로비에 위치하고 있어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때문에 산만하고, 옆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 편히 담소를 나누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 : HKD 268 (43,000원)/1인HKD 398 (65,000원)/2인
시간 : 애프터눈티 2-7시까지만
드레스코드 : 스마트 캐주얼, 비치샌들이나 슬리퍼는 금지. 남성의 경우 민소매 셔츠는 출입금지.
웹사이트 : 영문판

                                                                               위 사진은 페닌슐라 호텔 홈페이지의 이미지 사진

인터컨티넨털 호텔 로비 라운지 (Lobby Lounge)
3단 스탠드에 스콘, 샌드위치, 케잌과 타르트가 제공된다. 빅토리아만을 여유롭게 바라보는 뷰가 좋고, 대부분의 경우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인터컨티넨털 호텔 로비라운지는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멋진 야경때문에 애프터눈티보다 저녁시간에 더 인기가 많아 오후 9시 이후에는 160불(서비스 차지 매기기전)의 최소주문제한이 있다.  

가격 : HKD 398 (65,000원) /2인
시간 : 2시반 - 6시
드레스 코드 : 캐주얼 (제한 없음)
웸사이트 : 영문판

                                                    인터컨티네털 호텔의 애프터눈 티세트와 스모키 밤부 아이스크림 세트

그외에 애프터눈티가 유명한 곳
JW매리엇 호텔 로비 : 디저트류 외에도 식사가 될만한 메뉴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Clipper Lounge (센트럴)  애프터눈티 -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초코렛부페
그랜드 하야트 호텔, Tiffin (완차이)
리펄스베이 호텔, The Verandah (리펄스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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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홍콩의 화려한 야경과 함께 술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7곳을 추천한다. 부부, 혹은 연인끼리 함께 하기에 좋은 곳들이다. 우리 부부의 주 활동영역인 침사초이가 좀 많은 편이다. 

 

 인터컨티넨털 호텔, 로비 라운지 (The Intercontinental Hotel, Lobby Lounge)   


홍콩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선발하면 꼭 Best 10에 드는 유명한 곳. 스타의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데, 통유리 너머로 넓게 펼쳐지는 야경은 밖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느낌. 


유명세 때문인지 몇년전부터 저녁시간에는 최소주문금액이 정해져 있다. 1인당 HK$ 160 (약 25000원)이상 소비해야 한다. 칵테일 1잔반 값이다. 둘이 가서 칵테일 한잔씩 + 디저트 하나를 시키면 적당하다.  

주소 : 18, Salisbury Road, Tsim Sha Tsui, Kowloon
Tel : (852) 2721 - 1211
웹사이트 : http://www.hongkong.intercontinental.com

 

 쉐라톤 호텔, 스카이 라운지 (The Sheraton, Sky Lounge)



Sheraton Hotel Hong Kong
Sky Lounge
(Level 18)

주소: 20 Nathan Road, Kowloon, Hong Kong
페닌슐라 호텔 길 건너편
Tel : (852) 2369-1111

위에서 아래로 빅토리아항을 내려다 보는 야경이 색다르다. 해질무렵 바깥을 바라보며 마시는 와인 한잔도 좋다.

창가쪽은 연인들을 위한(?) 작은 2인용 테이블이 놓여 있어 데이트 장소로 강추.

쉐라톤호텔도 최근 저녁시간에는 미니멈 차지가 있다고 들었는데, 근래에 가보지 않아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다.

호텔관련정보는 여기를 클릭.





 

 아쿠아 바 (Aqua Spirit)  


아쿠아는 복층구조로 되어 있는데, 아래층에는 일본음식과 이탈리아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다. 이름은 각각 아쿠아 도쿄와 아쿠아 로마. 윗층은 아쿠아 바로 높다란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홍콩의 야경과 어두운 조명, 실내의 멋진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웹사이트 : http://www.aqua.com.hk/
주소 : 29 & 30 Floor, One Peking Road, TST, HK
Tel : (852) 3427 - 2288


 

 해적선을 타고 즐기는 야경, 아쿠아루나 (Aqua Luna)


홍콩의 최신 명물은 빅토리아 하버를 유유하게 휘젓고 다니는 해적선을 재현시켜 놓은 유람선. 아쿠아 바와 같은 아쿠아 그룹에 속해 있다.

개인적으로 아쿠아루나에서 보든, 스타페리를 타고 보든 야경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좀 더 분위기 있는 야경투어를 원하신다면 아쿠아루나호를 타고, 빅토리아 하버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입장료(180불)를 내면 음료수를 한 잔 준다. 2층 왼편에 앉는 게 사진찍거나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침사초이와 센트럴에 정박하는데, 침사초이쪽에서 타서 먼저 자리를 맡는 게 유리하다. 
 
아쿠아루나 티켓은 온라인 예약 가능하다. 
웹사이트 : http://www.aqua.com.hk/
  
 

 페닌슐라 호텔, 펠릭스 (The Peninsula Hong Kong, Felix)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중의 하나인 페닌슐라 호텔의 바. 정문 왼쪽 편에 전용 엘레베이터가 있다. 
복층구조로 되어 있는데, 위층 바는 좁고 사람이 북적거리는 스탠딩 바라서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다. 

한동안 바와 레스토랑에 가지 않고,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화장실만 사용하고 오는 게 하나의 관광코스가 되어버릴 정도로 화장실로 유명하다. 남자화장실은 요렇게 야경을 바라보면서 볼 일을 보도록 되어 있다. (여자화장실은 소변기 대신 화장대가 있다고 한다.) 아무데서나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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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MG1131 by hoteldephil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주소 : Salisbury Road, Kowloon, Hong Kong
Tel : (852) 2722 - 4170
페닌슐라 호텔 웹사이트 Felix소개: 여기를 클릭.  

 

 하버시티, 라이스 페이퍼 (Harbour City, Rice Paper)  


침사초이 스타페리 선착장 옆의 대형 쇼핑몰 하버시티 내에 있는 베트남 레스토랑. 테라스로 나가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면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테라스 자리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예약 필수.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맛있고 정갈한 음식에 야경까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레스토랑. 그런 만큼 가격도 살짝 높은 편. 음료수를 포함해서 1인당 최소 200불(32,000원)이상 예산을 잡아야 한다.



주소 : Shop 3319, Gate Way Arcade, Harbour City
Tel : (852) 3151 - 7801
이메일 : ricepaper_hc@maxims.com.hk

 

 스타의 거리 (Star Avenue)  


분위기 좋고, 럭셔리한 느낌의 바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우리 부부가 가장 좋아하고,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는 건 편의점에서 맥주 2캔 사서, 소고백화점 지하에서 간식거리나 침사초이 비첸향에서 육호, 혹은 스타의 거리에서 팔고 있는 버터오징어를 산 후 스타의 거리에서 바다바람을 맞아가며 앉아서 홀짝거리고 담소를 나누는 것이다. 꼭 비싸야 맛은 아닌 것. 길거리에 주저앉아서라도, 아름다운 야경과 맥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자체로 행복이요, 낭만이 아닌가. 

* Best spot : 침사초이 스타페리 선착장 근처에 2층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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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홍콩식 브런치, 얌차(飮茶)


홍콩에 와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딤섬을 추천한다. 홍콩사람들이 아침과 점심 사이에 만두종류인 딤섬과 차를 마시는 것을 얌차(飮茶)라고 한다. 말 그대로는 차를 마신다는 뜻인데, 차를 마시면서 간단히 요기를 곁들인다는 개념이다.여기서 말하는 딤섬은 우리나라 한자의 點心(점심)의 광동식 발음이다. 과거에는 광동사람들이 점심과 저녁사이, (이건 주로 홍콩사람들이 즐기는데 영국의 티타임 영향이라고 사료된다), 저녁 10시 이후에 야식으로 (그래서 이 시간에 열리는 호텔뷔페도 있다) 얌차를 즐겼으나, 요즘은 아침과 점심사이에 주로 먹는다. 

                [관련글] 홍콩의 또 다른 필수코스, 애프터눈티 - 럭셔리하고 우아하게 즐기는 오후의 티타임

늦은 저녁에 왠 딤섬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홍콩을 비롯해 중국 광동의 더운날씨지역에서 과거 열대야가 오면 (에어컨이 없었던) 잠도 안오고 친구, 식구들과 음식과 차를 먹으면서 마작이나 카드놀이,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곤 했다고 한다. 


집이 좁고, 외식문화가 발달해 있는 덕에 주말엔 가족들끼리 얌차를 하는 것이 하나의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족들끼리 혹은 친구들끼리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신문을 읽으면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긴다.
 

 

 주로 마시는 차종류


딤섬을 먹는다는 것보다, 차를 마신다는 것에 중점이 두어지는 만큼 자리에 앉자마자 차부터 주문한다.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차는 다음과 같다.

미발효차 : 발효하지 않은 차로 맛이 가볍고 깔끔합니다. 용정차(龍井茶), 재스민차, 수미차(壽眉茶)등
반발효차 : 녹차를 살짝 발효시킨 것으로 맛과 향이 그윽하고 무난하다. 수선차(水仙茶), 철관음차(鐵觀音茶)등
발효차 : 녹차를 완전히 발효시킨 것으로 맛, 향, 색이 진하다. 중국음식에 궁합이 잘 맞고, 건강에도 좋다는 보이차(Puer Tea,뽀레이)는 고급차이지만, 특유의 흙맛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차주전자는 늘 2개가 세트다. 하나는 차를 담고, 다른 하나에는 뜨거운 물이 들어 있어 차에 물을 추가하기도 하고, 너무 진해진 차의 농도를 옅게 해주는데 쓴다.

 

 현지인도 관광객도 모두 좋아하는 인기 딤섬 Best 10 


1. 하가우 :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싱싱한 새우가 들어 있다. 담백해서 가장 인기가 높다.


2. 차슈빠오 : 붉은색 향신료로 조미한 훈제 돼지고기가 하얀  빵안에 들어 있다. 
    차슈쇼우 : 붉은색 향신료로 조미한 훈제 돼지고기가 패스츄리 안에 들어 있다.



3. 춘귄 (Spring Roll) : 고기, 채소등을 넣어 바삭바삭하게 튀긴 음식.


 4. 파이꽛 : 돼지갈비찜. 간장, 기름, 마늘로 양념해 한국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어울린다.


5. 슈롱빠오 : 따뜻한 육즙(고기스프)와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만두. 급하게 먹으면 뜨거운 국물에 입천장을 데일 수 있으므로 주의. 젓가락으로 살짝 구멍을 내서 김을 빼준 후, 간장, 생강을 얹어서 먹는다. 이 음식은 상해가 유명하다. 그래서 식당 메뉴 슈롱빠오 앞에 상해가 들어간 식당이 많다.


6. 펑자우 : 간장소스로 양념해서 찐 닭발. 닭발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건 좋아한다. 중국에서는 식사때 닭발을 주는 것이 손님을 환대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참 조심해야하는건 이 붉은 색(갈색에 가깝나?) 펑자우가 아닌 백색으로 된 펑자우는 우리입맛에 맞지않으니 미리 물어보고 시키시길 바란다.


6. 짱펀 : 쌀로 만든 얇은 피에 새우, 고기를 넣어서 길쭉한 모양으로 찐 만두. 간장을 뿌려 먹는다.


7. 로박고 : 무를 주재료로 해서 만든 떡. 약간 매콤한 소스에 볶아낸 것이 맛있다. 대만에서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다.  


8. 페이단샤오욕쪽 : 송화단(삭힌 오리알)과 닭고기를 넣은 죽. 뜨끈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9. 딴탓 (에그타르트) : 부드러운 커스터드와 바삭한 파이의 조화가 즐겁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10. 망고푸딩 : 탱글탱글 부들부들한 상큼한 망고푸딩위에 우유 혹은 연유를 끼얹어서 먹는다. 얌차후 최고의 디저트.


얌차예산 : 호텔이 아닌 일반 레스토랑의 경우 1인당 HKD 50 - 100 정도 (한화 8,000 - 16,000원)

TIP 음식 하나당 2-4개씩 세트로 나오기 때문에 여럿이 함께 가야 다양한 음식의 맛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명한 딤섬들은 많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인 씨우마이는 길거리 가게, 역주변 혹은 세븐일레븐, 써클 케이등 편의점에서도 많이 파니 걸어다니면 눈에 띄면 한번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돼지고기와 새우등을 잘게 갈아서 만든 만두로 무난하게 입맛에 맞는다.


 

 귀여운 딤섬들


일부 레스토랑은 독특한 모양의 딤섬을 제공해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마지막으로 보너스샷!
먹다먹다 지친 아내가 남은 커스터드번으로 외계인 모양을 만들었다. 그녀의 블로그 아이콘과 비슷한 모양이다.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면 안되는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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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홍콩에 7년 가까이 살면서도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하도 한국 관광객들이 좋아하길래 시식이 아니라 돈내고 육포를 처음 사먹어보았다. 돼지고기 1종류와 소고기 2종류를 한장씩 사보았다. 가위로 잘게 썰어서 통에 담아 놓으니 계속 손이 간다. 달콤한 소스가 깊이 배어든 쫄깃쫄깃한 육포는 시원하고 씁쓸한 맥주의 맛과 잘 어울린다. 이래서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들마다 육포를 한아름씩 사가는구나.  

비첸향 홍콩 홈페이지 : http://www.bch.hk/v1/ (중국어 밖에 없다. 영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비첸향 싱가폴 홈페이지 : http://www.bch.com.sg (영어, 아쉬운대로 회사와 제품소개를 볼 수 있다)
 


Bee Cheng Hiang (美珍香)
1933년 싱가폴에서 시작된 가게로, 홍콩, 마카오, 타이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육포를 비롯해서, 고기를 가늘게 실처럼 잘라파는 Floss와 소세지등을 팔고 있다.

 

 직접 맛보고 사세요.

[2009년 11월 사진추가]  
진공포장한 제품들을 팔고 있다. 하지만 육가공품 (햄, 소세지, 육포)등은 진공포장이 되어있어도 한국에 반입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고 한다. 비첸향에 들를때마다 한국사람들을 본다. 한국사람들이 먹여 살리는지, 종업원 아줌마가 한국말로 "진공!"이라며, 진공포장임을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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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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