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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아름다운 야경. 그 아름다운 야경을 더욱 낭만적으로, 그리고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홍콩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필수관광코스이고,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스타페리'를 타보자. '스타페리'는 구룡반도의 침사초이와 홍콩섬(센트럴, 완차이)사이의 빅토리아만을 왕복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피 트레블러가 죽기전에 꼭 타봐야 할 페리여행 50곳에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홍콩섬 마천루의 화려한 조명이 흔들리는 물길에 반짝거린다. 침사초이와 센트럴은 10분정도의 짧은 구간으로, 멋진 야경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다. 

목재로 된 내부의 따뜻하고 오래된 느낌이 마음에 든다.  배는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타고 내리는 입구가 다르며 가격도 약간 차이가 난다. 아래칸은 기관실이 보이고, 가끔 기름냄새가 나기도 한다는데 타면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관광객이라면 시야가 더 넓은 Upper Deck를 사용하길 권한다. 2층은 배의 중간부분은 외부에 오픈되어 있어 바다바람을 맞을 수 있으며, 앞뒤부분은 창문이 설치되어 있고 에어컨을 틀어준다. 전망이 가장 좋은 장소는 홍콩섬을 바라보는 가장 첫자리. 침사초이에서 홍콩섬을 향해서 가고 있다면 가장 앞자리, 홍콩섬에서 침사초이를 향해서 간다면 가장 뒷자리를 추천한다.

100년 넘게 홍콩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교통수단  

스타페리는 1898년 정식회사를 설립하여 백년 넘게 홍콩사람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12척의 페리가 운영되고 있는데, 대부분 1956년에서 1965년 사이에 만들어져 반세기이상 빅토리아만을 누벼온 노장들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배마다 장식이 약간씩 다르고, 'morning star', 'evening star', 'glowing star', 'celestial star' 처럼 고유의 이름이 있다. 운임이 단돈 2.2홍콩달러(한화 400원)로 트램 다음으로 저렴한 교통수단이다.  홍콩의 교통카드인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그때 그때 티켓을 살 수도 있다.

홍콩에 왔다면 낭만적이고 경제적인 스타페리를 타고, 백만불 야경을 유유히 구경해 볼 것을 꼭 권한다.

☞ 스타페리 사이트 구경가기 (영문)



과거 홍콩해적들이 타고 인근 바다를 누비던 해적선 모양을 본떠 만든 아쿠아루나에서 칵테일 한잔과 야경을 전망하는 것도 인기있는 관광코스이다. 

꼭 타지 않더라도 야경을 뒤로 아쿠아루나가 유유히 빅토리아만을 누비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느낌이 든다. 배안에서는 흔들림이 심하므로 야경사진을 찍는 것은 거의 힘들다. 배 밖에서 야경과 배를 찍는 것이 사진찍는 포인트.  

야경으로 유명한 아쿠아바와 같은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다.

가격 HKD 180불 (약 27,000원)

☞ 아쿠아루나 웹사이트 바로가기 (영문)
 
Posted by 홍콩달팽맘

어제밤에 홍콩의 밤거리를 시끄럽게 누비고 다니던 세 여자가 있었다죠. 그들은 다음경로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  페닌슐라 호텔 분수대뒤 접선
    ▶  Kikuzen (하버씨티內 일본레스토랑)
    ▶  하버씨티內 팬시점과 인테리어 용품 가게
    ▶  씨티슈퍼에서 충동구매
    ▶  아쿠아바 
    ▶  아쉬운 이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족이 있어도, 직장동료가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친구와의 사귐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지에 살면서 꼭꼭 안으로 숨겨두었던 것들이 친구앞에서 봇물터지듯 수다를 쏟아냈습니다. 저녁시간동안 그간의 근황과 주변사람들의 안부부터, 한국정치와 나아갈 길, 세계경제와 환경문제, 다이어리쓰기, 러시아 문학세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밑줄쫙~, 똑똑한 전직문학소녀? K양)에 이르기까지 방대한양의 소재를 다루며 쉴새없이 수다를 떨었습니다. 먹으면서도 이야기하고, 걸으면서도 이야기하고, 물건사면서도 이야기하는 수다신공을 펼쳤다죠.

일하면서 거의 한국말을 쓰지 않고, 집에서는 "숙제했니?". "내일 준비물은?", "시험범위가 어디더라?"와 같은 반복되는 일상속대화가 아닌 일상과 철학,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순수한 수다를 펼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한국말에 굶주린 나의 수다를 오롯이 다 받아준 두 친구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대화중 70%는 제가 떠들어댔거든요. ^_^;;; 


게다가 가게에 보탬을 주기까지 했답니다. K양이 사다준 우리의 일용할 여주 대왕님표 현미찹쌀과 보리. 갑자기 추워진 서울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람과 맞서 싸우며 남편님과 함께 사왔다는 바로 그 쌀입니다. 무려 4Kg의 현미찹쌀 (햅쌀!!)과 보리 1Kg. 보리는 계획에 없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너무너무 맛있으니까 꼭 사야한다고 하셔서 얼떨결에 샀다는데요. 보고만 있어도 든든합니다. 무거웠을텐데 고마워요~!! 계산을 하던 K양의 남편님, 아내가 홍콩 가서 대왕님 대접 받고 올 것을 기대하며 지갑을 여셨다는데.. K양은 과연 대왕님 대접을 받았을까요?

멋쟁이 Y언니가 보내주신 콜라겐이 듬뿍 들어있어 피부미용에 좋다는 앗싸 가오리와 향이 좋은 차를 J양이 운반했어요. 그리고 강팀장님이 보내주신 책도 운반해주었어요. 이건 별도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늘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시티슈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 난리가 났습니다. 시간이 조금 늦어서 문을 닫은 가게 앞에서 절규를 합니다.

    "앗, 왜 이제야 왔을까?!"
    "스탠리를 가는 게 아니었어요!! 바로 여기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었어요."

저도 너무나 좋아하는 문구류와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골목인데, 일찍 문을 닫거든요. 굳게 닫힌 문을 앞에 두고 쇼윈도우 뒤로 보이는 물건들을 보면서 너무나 갖고 싶어하는 친구들. 나랑 똑같습니다. 잠시 후 이성을 되찾은 친구들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다행이다. 낮에 왔으면 우리 큰 사고 쳤을거야. 남편 몰래 산 물건들 침대 밑에 넣느라고 고생할 뻔했어."
    "그러게요, 저도 이것저것 샀을텐데 다행이예요."

그들을 열광시킨 가게 앞에서 사진만 남겼습니다. 강력한 지름신도 가게 폐점시간이후에는 힘을 못쓰는군요. ㅋㅋ


우리를 너무 즐겁게 하는 귀엽고 신선한 제품들을 찾아 시티슈퍼를 일주했어요. 가장 히트를 쳤던 것은 동물들의 응가젤리! 고약하다고 해야할지, 귀엽다고 해야할지 눈에 확 띄는 제품이었다. 농담을 좋아하는 친구, 혹은 변비에 괴로워하는 친구에게 장난스럽게 선물하고 싶은 아이템이더군요. ㅋㅋ


특히 제 블로그의 열혈독자(?)인 K양에게 고맙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솔직한 느낌과 조언을 전해주어 제가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만들었습니다. 가독성을 고려하고, 기타 블로그와의 차별화, 나다운 개성이 드러나는 하나밖에 없는 사랑받는 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느때부터인가 순수한 글쓰기의 기쁨과 꾸미고 나누는 즐거움을 잊고, 포스팅수, 방문자수와 같은 숫자에 전전긍긍하고 있었던 나의 모습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쓰면서 즐기는 포스팅, 읽으면서 행복해지는 포스팅으로 블로그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폰트의 모양과 크기도 조금 변형시켜봤습니다. 윈도우가 다른 한글 폰트를 잘 인식하지 못해서 바탕체로 만들고 색으로 변화를 쥤습니다. 이건 어떤지?

 K양(그리고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분들), 앞으로도 제 블로그에 대한 의견이나 느낌이 있으면 가차없이 말해주세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나의 아집에 빠지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Posted by 홍콩달팽맘

침하추이 워터프론트 산책로에 있는 홍콩 영화거리,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중의 한 곳이다. 1980년대 아시아에서 인기를 구가했던 홍콩느와르 영화가 지금은 예전만큼 인기가 없지만 다시 한번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꿈꾸는 이들이 헐리우드를 흉내내듯 손도장을 찍어서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놓았다. 헐리우드의 연예인 명판에 비하면 소박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스타들의 손도장과 사인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홍콩배우들의 손도장 


위로는 화려한 백만불 야경을 구경하랴, 아래로는 성룡, 장백지, 곽부성, 여명등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한 배우들의 이름이 찾느라 눈과 카메라가 바빠진다. 언제나 이 길을 지나다보면 늘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있다. 그곳이 어디냐구? 바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친근한 배우 성롱(成龍, Jackie Chan)이다. 유독 사람이 많아 언제나 사진을 찍으려면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그냥 사진만 찍는 게 아니라 손도 한번씩 대본다. 그런데 간혹 이름만 준비되어 있고, 손도장이 없는 곳이 있다. 장국영이나 이소룡처럼 이미 고인이 된 배우들의 명판과 주윤발, 주성치의 명판은 빈자리이다. 주윤발의 경우, 경호원이나 전용비서 없이 일상복 차림으로 외출을 하고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배우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이 아직 이곳에 손도장을 남길 정도로 완성된 배우가 아니라며 손도장 찍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배우나 스타라면 공명심을 쫒아 자신을 PR하고 더 과대포장하려고 하기 마련인데, 그의 겸손이 더 빛나는 듯하다.


 

 레이져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최적의 장소  



<심포니 오브 오케스트라>는 매일밤 홍콩섬의 40여개의 건물에서 조명과 레이져쇼로 펼치는 멀티미디어 이벤트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구적인 빛과 소리라는 이름으로 기네스북에도 등록되어 있다. 매일 밤 펼쳐지는 레이져쇼도 장관이지만 1년에 몇번 국경절, 홍콩반환일 등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정말 아름답다.  
                                                                            [관련글] 홍콩 국경절 불꽃놀이관련 정보 (2009년 10월 1일)

심포니 오브 오케스트라
● 매일밤 8시부터 약 15분간
● 볼 수 있는 장소 : 침사초이 홍콩영화의 거리에서부터 스타페리 터미널, 하버시티로 이어지는 해안.
                            완차이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 혹은 바다위 유람선
● 가는 법 
   홍콩영화의 거리 : MTR 침사추이역 F출구쪽으로 나와 지하도로 계속해서 KCR역 J출구까지 이동한 후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 : MTR 완차이 역 A5출구로 나와 육교를 통해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쪽으로 간다. 도보 약 15분 소요.
   유람선 관광 : 여행사, 스타페리역, 호텔 투어 카운터, 홍콩관광진흥청 다국어 안내센터 2508 1234로 문의.  
● 음악과 나레이션은 바닷가의 장소에 위치한 스피커로부터 라이브로 들을 수도 있고, 라디오 (FM 103.4)를 통해 영어방송을 들을 수 있다. 
    라이브로 들려주는 나레이션은 월, 수, 금요일에 영어로 나머지 요일은 중국어로 방송된다.
    35 665 665로 전화하면 들을 수 있다. (서비스료 부과)   

 

 아름다운 홍콩섬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설정 포즈의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영화거리


이 거리의 상징은 2M가 넘는 이소룡의 쿵푸동상과 스타들의 핸드프린트, 각종 영화관련 소품과 동상들이 놓여져있어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언제나 웃으면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언제나 붐빈다.  


거리 중간중간 귀여운 모양의 작은 상점들이 있다. 초로 손모양이나 발모양을 본떠주는 곳이라든지, 사진을 찍어서 바로 현상해주는 곳들이 있는데, 유독 후각을 자극하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 오징어의 힘!! 버터징어가 있다. 이곳을 지날때면 아들녀석이 엄마를 졸라 꼭 먹고야 마는 버터징어, 한마리는 20 홍콩달러(3,100원)다.
벤치에 앉아 야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오징어 한마리의 여유!!!  


 

 거리의 사진사들의 치열한 경쟁, 나라면....


거리에는 야경과 함께 사진을 찍으라며 호객행위를 하는 사진사들이 많다. 예전엔 이렇게까지 많지 않았는데 수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10홍콩달러(1,550원)까지 떨어졌다. 요즘처럼 좋은 카메라도 늘고 있는 세상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얼마나 되려나 싶은데, 의외로 대륙에서 여행온 사람들이 많이 찍어서 근근이 장사는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내가 만일 장사를 한다면 그냥 사진을 찍지 않고, 뒷장을 엽서로 해서 찍어주겠다. 그러면 이국의 땅에서 멋진 기념엽서가 될 테니 수요가 있지 않을까? 보통 그림 엽서 한장당 3-5 홍콩달러 사이이니, 조금 더 주더라도 멋진 야경과 내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한장이 아니라 여러장씩 살 것 같은데 ~ 알바를 해볼까 생각도 했으나, 현실성은 없는 것 같다. 왜냐구? 내가 엽서를 만듦과 동시에 그 다음날 옆에서 같은 걸 만들어 낼테니 말이다. ^^;;;


[관련글] 침사추이,백만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홍콩의 로맨틱 라운지 & 바        애프터눈티, 럭셔리하고 우아하게 즐기는 오후의 티타임         홍콩달팽맘의 홍콩여행정보 전체보기

                                                             
Posted by 홍콩달팽맘
호박님이 지금 홍콩에 놀러왔습니다. 처음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블로거가 인기블로거 호박님이라니,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 거 맞지요? 처음엔 어색했지만, 개구쟁이 아들녀석과 함께 식사하면서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습니다.

                                                                                                                  Photo by 쉐프쥬니어
 
오늘의 저녁메뉴는 침사추이 King's Lodge에서 샤오롱빠오, 탄탄면, 베이징덕 등등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박님과 희한사랑님이 자세하게 포스팅하실 것 같아서 음식이야기는 생략합니다. 

 

 백만불 야경과 함께 한 스타의 거리 산책


두분이 평소에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선행을 쌓으셨는지, 오늘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밤하늘이 맑고, 별도 보였습니다. 스타의 거리에서 북두칠성을 보게 되다니! 


야경사진도 찍고, 스타들의 손도장에 손도 갖다 대면서 스타의 거리를 한바퀴 산책했습니다. 
소녀처럼 천진난만한 호박님과 귀여운 희한사랑님.  

 
 

 시원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함께 잠시 열을 식히고~


아쉬운 마음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습니다. 호박님이 화끈하게 쏴 주시고~ 잘먹었습니다. 꾸벅~

쉐프 쥬니어가 주문을 잘못해서 눈물 젖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건도 있었는데,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건 아니었길 바랍니다.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늘 일어나는 사소한 분쟁이랍니다. 덕분에 쉐프쥬니어는 평생 호박님을 기억할 겁니다. ^^

일본 녹차 스페셜 플레이트


온갖 종류 베리~ 들로 장식되어 있어 상큼해 보였던 예쁜 아이스크림.


게다가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달팽맘을 위한 선물까지~ 감사합니다.


만나서 너무 반가웠구요, 남은 여행 재미고 알차게 하시길 바랄께요. 홍콩은 가까우니 또 놀러오세요.
다음엔 박하님도 함께 와서 쌍쌍데이트, 콜?!
Posted by 검도쉐프
홍콩의 화려한 야경과 함께 술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7곳을 추천한다. 부부, 혹은 연인끼리 함께 하기에 좋은 곳들이다. 우리 부부의 주 활동영역인 침사초이가 좀 많은 편이다. 

 

 인터컨티넨털 호텔, 로비 라운지 (The Intercontinental Hotel, Lobby Lounge)   


홍콩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선발하면 꼭 Best 10에 드는 유명한 곳. 스타의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데, 통유리 너머로 넓게 펼쳐지는 야경은 밖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느낌. 


유명세 때문인지 몇년전부터 저녁시간에는 최소주문금액이 정해져 있다. 1인당 HK$ 160 (약 25000원)이상 소비해야 한다. 칵테일 1잔반 값이다. 둘이 가서 칵테일 한잔씩 + 디저트 하나를 시키면 적당하다.  

주소 : 18, Salisbury Road, Tsim Sha Tsui, Kowloon
Tel : (852) 2721 - 1211
웹사이트 : http://www.hongkong.intercontinental.com

 

 쉐라톤 호텔, 스카이 라운지 (The Sheraton, Sky Lounge)



Sheraton Hotel Hong Kong
Sky Lounge
(Level 18)

주소: 20 Nathan Road, Kowloon, Hong Kong
페닌슐라 호텔 길 건너편
Tel : (852) 2369-1111

위에서 아래로 빅토리아항을 내려다 보는 야경이 색다르다. 해질무렵 바깥을 바라보며 마시는 와인 한잔도 좋다.

창가쪽은 연인들을 위한(?) 작은 2인용 테이블이 놓여 있어 데이트 장소로 강추.

쉐라톤호텔도 최근 저녁시간에는 미니멈 차지가 있다고 들었는데, 근래에 가보지 않아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다.

호텔관련정보는 여기를 클릭.





 

 아쿠아 바 (Aqua Spirit)  


아쿠아는 복층구조로 되어 있는데, 아래층에는 일본음식과 이탈리아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다. 이름은 각각 아쿠아 도쿄와 아쿠아 로마. 윗층은 아쿠아 바로 높다란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홍콩의 야경과 어두운 조명, 실내의 멋진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웹사이트 : http://www.aqua.com.hk/
주소 : 29 & 30 Floor, One Peking Road, TST, HK
Tel : (852) 3427 - 2288


 

 해적선을 타고 즐기는 야경, 아쿠아루나 (Aqua Luna)


홍콩의 최신 명물은 빅토리아 하버를 유유하게 휘젓고 다니는 해적선을 재현시켜 놓은 유람선. 아쿠아 바와 같은 아쿠아 그룹에 속해 있다.

개인적으로 아쿠아루나에서 보든, 스타페리를 타고 보든 야경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좀 더 분위기 있는 야경투어를 원하신다면 아쿠아루나호를 타고, 빅토리아 하버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입장료(180불)를 내면 음료수를 한 잔 준다. 2층 왼편에 앉는 게 사진찍거나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침사초이와 센트럴에 정박하는데, 침사초이쪽에서 타서 먼저 자리를 맡는 게 유리하다. 
 
아쿠아루나 티켓은 온라인 예약 가능하다. 
웹사이트 : http://www.aqua.com.hk/
  
 

 페닌슐라 호텔, 펠릭스 (The Peninsula Hong Kong, Felix)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중의 하나인 페닌슐라 호텔의 바. 정문 왼쪽 편에 전용 엘레베이터가 있다. 
복층구조로 되어 있는데, 위층 바는 좁고 사람이 북적거리는 스탠딩 바라서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다. 

한동안 바와 레스토랑에 가지 않고,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화장실만 사용하고 오는 게 하나의 관광코스가 되어버릴 정도로 화장실로 유명하다. 남자화장실은 요렇게 야경을 바라보면서 볼 일을 보도록 되어 있다. (여자화장실은 소변기 대신 화장대가 있다고 한다.) 아무데서나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이다.

CIMG1131
CIMG1131 by hoteldephil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주소 : Salisbury Road, Kowloon, Hong Kong
Tel : (852) 2722 - 4170
페닌슐라 호텔 웹사이트 Felix소개: 여기를 클릭.  

 

 하버시티, 라이스 페이퍼 (Harbour City, Rice Paper)  


침사초이 스타페리 선착장 옆의 대형 쇼핑몰 하버시티 내에 있는 베트남 레스토랑. 테라스로 나가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면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테라스 자리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예약 필수.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맛있고 정갈한 음식에 야경까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레스토랑. 그런 만큼 가격도 살짝 높은 편. 음료수를 포함해서 1인당 최소 200불(32,000원)이상 예산을 잡아야 한다.



주소 : Shop 3319, Gate Way Arcade, Harbour City
Tel : (852) 3151 - 7801
이메일 : ricepaper_hc@maxims.com.hk

 

 스타의 거리 (Star Avenue)  


분위기 좋고, 럭셔리한 느낌의 바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우리 부부가 가장 좋아하고,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는 건 편의점에서 맥주 2캔 사서, 소고백화점 지하에서 간식거리나 침사초이 비첸향에서 육호, 혹은 스타의 거리에서 팔고 있는 버터오징어를 산 후 스타의 거리에서 바다바람을 맞아가며 앉아서 홀짝거리고 담소를 나누는 것이다. 꼭 비싸야 맛은 아닌 것. 길거리에 주저앉아서라도, 아름다운 야경과 맥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자체로 행복이요, 낭만이 아닌가. 

* Best spot : 침사초이 스타페리 선착장 근처에 2층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는 곳.
  


Posted by 검도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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