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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재단에서 지원하에 홍콩블로그 연구모임이 결성되었다. 블로그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문가와 만나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세번 마련할 계획이다. 첫시간으로 우리나라에서 몇 안된다는 프로블로거 제트님에게 블로그 운영노하우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리적 이유로 직접 만나지는 못하고 채팅을 통해서 2시간동안 강연을 들었다.

 
강사 : 블로거팁닷컴 운영자 제트님 
날짜/시간 : 2009년 9월 15일 (화) 오후 8시 - 10시 (홍콩시간)
참가자 : 검도쉐프, 홍콩달팽맘, 앨리맘, 토미, 고으니, Gary 홍콩주재 블로거 6인

 

 블로그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가?


블로그 운영 목적에 대해 확실히 하자.
브랜드를 만드는 것인지, 돈을 벌려고 하는 건지 자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히 해야 한다. 남들 하니까 하고, 휩쓸려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라면 트래픽 보다는 관련계통의 사람들과 인맥을 만들고 특화시킨 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더 낫다. 마케팅 종사자들도 과거에는 무조건 트래픽이 많은 블로그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구독자수와 전문성과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는 정도를 살펴보고 있다. 트래픽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블로그는 아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려면 전문성을 높여라.

단골손님을 늘려라.

트래픽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다. 내 글에 정말 관심을 가진 구독자층을 늘리는 게 더 중요하다. 피드버너 카운터를 달고, 내 글의 구독자가 늘어나는 정도를 잘 살펴보자. 메타블로그에서 대박이 터져서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느는 것보다 안정적인 구독자층 확보가 더 중요하다.
 
메타사이트의 전략적 이용, 선택과 집중
다양한 메타사이트에 가입하는 것은 트래픽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한 두곳을 메인으로 가지고 적극활동하는 것을 권한다. 타겟 메타사이트에서 인맥을 늘리고, 랭킹이 올라가면 노출확률이 더 높아진다. 손은 안으로 굽는다. 운영자와도 친해지고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 체험과 이벤트등에서도 우선순위가 주어지고, 더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된다.
 
댓글을 습관화하자
뿌린 만큼 거둔다. 내 블로그에 댓글이 달리고 활기찬 모습을 보이게 하고 싶다면 먼저 댓글을 달러 다니자. 블로그 이웃뿐만 아니라 이웃의 이웃까지 방문하면서 인맥을 넓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
 
오프라인 모임도 잘 이용할 것
블로그는 온라인 매체지만, 역시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니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있다. 제트님은 초기에 명함을 만들어서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뿌리고 다니면서 홍보했다고 한다. 그런 적극적이 지금의 결과를 내게 한 것 같다.

 

 우리나라 웹의 흐름


         천리안, 유니텔등 초기통신에서의 커뮤니티 -> (다음)카페 -> 미니홈피 -> 블로그 -> ??
 
블로그(웹)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들었다. 영어영문을 전공했다는 의외의 사실에 대해서 들었다. 어떤 사람의 현재는 지금 현재뿐만 아니라 역시 과거의 백그라운드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제트님은 웹의 흐름에 잘 맞춰서 변화해오면서 현재처럼 프로블로거가 되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양한 카페운영경험과 인터넷 관련 경험이 현재를 만들어 낸 것 같다. 어떤 분야든 선점한 사람들의 메리트가 있는데, 나는 너무 늦게 시작했다는 생각에 뒤쳐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다음번 변화에서는 남들보다 먼저 시작해서 선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블로그 활동에 충실히 하면서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고 블로그를 키우면서 웹의 흐름을 잘 보다보면 다음번 기회에는 좀 일찍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현재 블로그가 대세지만, 향후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로 바톤을 넘겨주지 않을까?


네티즌은 꾸준히 시대의 흐름을 타면서 흘러간다. 블로그 다음모델이 뭔가 또 오겠지만, 트위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트위터만 가지고 간다기 보다 블로그와 함께 부수적(보완적)으로 운영을 하고 블로그를 대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나라 전업블로거 현황


우리나라의 전업블로거는 그렇게 많지 않다.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광고수익으로 돈을 보는 블로거보다는 블로그나 IT, 언론 관련 프리랜서 혹은 공동구매, 요리책 출판등을 수익으로 하는 와이프로거가 대부분이다. 전업블로거들의 수익은 2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로 추정된다고 한다. (출처 : 코리안 타임즈 , blogger for a living)  
 
장두현(제트) : 블로거팁닷컴 운영자, 블로그 관련 강연, 기고, 리뷰 등등
최필식 : 칫솔닷컴 운영자, 기술 컬럼니스트
김태우 : 테크노김치 운영자 삼성SDS출신, 테크노블로그 창시자
이정환 : 이정환닷컴 운영자, 미디어 오늘 편집자
베비로즈 : 네이버블로그 운영, 공동구매, 리뷰 등등
문성실 : 문성실닷컴 운영자, 공동구매, 리뷰 등등
호박 : 호박툰 운영자, 네이버 카페운영

제트님은 하루에 7-8시간을 블로그에 쓰고 있다고 한다. 글을 쓰는 시간보다 임팩트 있는 적절한 이미지를 찾는 것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한다고 한다. 그만큼 블로그에서 글에 맞는 이미지, 시각적인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외의 시간에는 이웃방문이나 오프라인 모임, 강연과 기고관련해서 전화통화 등등으로 시간을 보낸다고.
 
 

 다양한 실용팁


블로그 프로필을 잘 관리하자.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제안을 받고 싶다면 프로필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하자. 그리고 이메일 연락처를 달자. 블로그에 방명록이나 댓글을 통해서 의견이나 제안을 남기는 사람도 많지만, 블로그라는 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메일 연락처를 달아두는 것이 좋다.
 
● IT관련, 웹에 대한 지식을 넓히려면 참고해서 좋을 블로그 : 링블로그  류한석의 피플웨어 gizmo블로그
텍스트 큐브의 스킨 오픈소스
  토미의 질문 : 사진을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티스토리 텍스트 큐브 모두 해봐도 파란의 푸딩포토 스킨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파란블로그를 운영중. 스킨소스를 부탁.
참고할만한 사진 블로거 정보
● 유명한 해외주재 한인 블로거들의 블로그 : 뉴욕에서 의사하기  호주미디어속 한국
 
블로그의 기본은 이미지!!
다음달에는 사진전문가에게 사진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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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홍콩섬 남쪽의 스탠리는 주변 풍경이 이국적이고, 평화로우면서도 활기차다. 도시중심보다는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서양인들이 몰려 살아서 더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스탠리는 매년 드래곤보트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해변과 머레이 하우스 등 관광지와 구경거리도 있고, 각종 레스토랑과 바가 있어 먹고 쉬기에도 좋으며,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쇼핑을 하기에도 좋다. 주말이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홍콩시내에서도 놀러오거나 쇼핑온 사람들로 북적거려 활기에 넘친다.

 

 시내에서 스탠리 가는 법


시내에서 스탠리로 가려면, 택시를 타는 게 아닌 이상 어드미럴티역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MTR역에서 스탠리행 버스인 6, 6A, 6X, 260번을 타야 한다. 버스정거장이 길가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은데, 시야를 넓게 주위를 살펴보면 표지판이 보인다. (하기 버스정거장 사진을 참고)

스탠리 가는 방법
1. MTR 홍콩역(센트럴) D출구로 나와 <Exchange Square Bus Terminal>에서 6, 6A, 6X, 66, 260을 탄다. 어드미럴티역에서도 탈 수 있다.   
2. MTR 코즈웨이역 (Causeway Bay) B출구로 나와 <Tang Lung Street>에서 40번 미니버스(GMB=Green Minibus)를 탄다.
3.침사초이 동쪽(Tsim Sha Tsui East Bus Terminal)이나 Silvercord Centre 바깥 칸톤로드(Canton Road)에서 973번 버스를 탄다.

해안도로를 따라 구불구불 산길을 달리는데, 경치가 훌륭하다. 바닷가가 보이고, 초록색 나무가 울창한 아름다운 골목골목 비싼 집들이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한달 임대료가 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집들을 보며 부러워하다 보면 어느새 리펄스 베이를 지나 스탠리에 도착한다. 특히 2층버스 맨 첫 좌석에 앉아 있으면 시야가 확 트인 것이 버스에 타고 있는 것만으로도 멋진 관광이 된다. 약 40-50분 정도 소요되는데,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기 때문에 멀미하는 사람들은 미리 약을 마셔둘 것을 권한다.


 

 스탠리 마켓 - 아기자기한 소품, 기념품, 그림, 생활용품, 의류등 쇼핑의 즐거움   


버스에서 내려서 바다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골목마다 다양한 가게들이 오밀조밀 몰려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부터, 수공예품, 생활용품, 그림이나 골동품, 신발 의류, 실크 등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으니 시장을 한바퀴 돌아보자. 뭘 딱히 사지 않더라도 아이쇼핑하기에도 좋고, 백화점과 달리 물건을 사면서 약간의 흥정도 하면서 현지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 스탠리 마켓 개장 시간 : 오전 10시 반 - 오후 6시 반


 
 

 건물을 통째로 옮겨다 조립한 머레이 하우스


스탠리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머레이하우스. 원래는 지금의 중국은행이 있는 센트럴 지역에 있던 건물인데 1998년 재개발을 하면서 이곳으로 통째로 들어다 옮겨놨다는 놀라운 건물이다. 건물을 조각조각 분해해서 다시 하나하나 조립해서 맞췄다고 한다. 최근에는 머레이 하우스 앞 바닷가에 또 다른 식민지풍 건물 블랙피어를 지어 관광지가 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는 곳이다.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식민지풍 건물이며, 1840년 영국 왕립 공병대에 의해 빅토리아 병영의 일부로 지어졌다고 한다. 1846년 - 1963년까지는 군용 식량창고로 이용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일본군 취조실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60-70년대에는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아 70년대 말 유령을 쫒아내는 퇴마의식을 거행했다고 하는 파란만장한 건물이다. 

현재 1층에는 해양박물관이 있고, 그 위로는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저녁시간에는 가격이 비싸지만 점심시간이나 티타임에는 저렴한 세트메뉴가 있으니 점심시간 혹은 3-5시사이의 티타임에 가는 것을 권한다. 한국돈 만원 정도면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세트메뉴를 즐길 수 있다. (저녁시간에는 2-3배 정도 더 비싸진다.) Sea view쪽 레스토랑의 발코니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애프터눈 티셋의 여유를 만끽하자. 


 

 맛있는 쿠키를 파는 제과점, Jenny Bakery


앨리맘이 추천하는 수제쿠키 (Assorted Cookies)

유행에 둔감한 달팽맘은 앨리맘에게 많은 정보를 얻는다. 이 제과점의 수제쿠키도 앨리맘 때문에 맛보게 되었다. 스탠리 외에도 홍콩 이곳저곳에 분점이 있다고 하니 쿠키를 좋아한다면 한번 맛볼 것을 권한다. 수제쿠키가 적당한 달콤함과 고소함과 함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살찌는 걱정을 하면서도 계속 입에 넣게 되는 강력한 유혹이라고나 할까. ^^   

제니베이커리 체인점 정보보기


 

 기타 주변 볼거리, 먹을거리


● 버스에서 내려서 바닷가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즐비하게 늘어선 노천 레스토랑과 바는 유명하다. 가장 잘 알려진 곳이 시원스러운 파란색 외벽의 보트하우스. 예쁜 건물때문에 유명하지만 약간 불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그 옆의 베이사이드(Bay Side)나 머레이하우스를 선호한다. 대부분의 가게가 평균이상의 맛을 내므로 아무데나 마음에 드는 대로 들어가도 괜찮다.

● 머레이 하우스에서 바다반대쪽인 산쪽으로 보면 18세기에 지어진 도교식 사원인 틴하우사원이 있다.

● 스탠리해변은 드래곤 보트와 서핑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 낮뿐만 아니라 저녁시간에도 야경이 운치있다. (단 쇼핑이 목적이라면 6시반 이후에는 가게들이 거의 문을 닫으므로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나, 오늘 홍콩가요~★]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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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글 쓰는 거 좋아하고, 사진 찍는 걸 즐기고, 끄적거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달팽맘의 꿈중의 하나가 여행작가입니다.
트래블로거라고 불리고 싶고, 언젠가 내 이름으로 된 여행책을 꼭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 제 눈에 꼭 꽂히는 책이 한 권 새로 나왔네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여행작가 한번 해볼까? 안녕하세요 ^^ 여행을 사랑하는 채지형입니다. 이번에 새 책이 나와서 소개해드릴...[원문보기]
명랑쿠키09.09.11 13:16
명랑쿠키님이 새 책 이벤트를 하신다길래 얼른 퍼왔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지구별 워커홀릭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두툼한 책 두께만큼이나 알찬 내용이 꼭꼭 담겨있어서좋았어요. 특히 아프리카의 열차여행은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이번에 새로 나온 책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_^

여행에 관심 있으신 이웃님들, 한번 신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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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달팽맘의 글입니다.

며칠전 퇴근을 하는데, 사무실 근처에 향냄새가 진동을 했다. 연기도 나고 해서 뭔가 보니 화단 귀퉁이에서 향이 연기를 내며 타오르고 있었다. 그렇구나, 중원절이 다가왔구나.


중원절(中元節)

 

 중국 민간설화속 중원절의 유래


염라대왕은 저승에서 영혼들을 관장하는데, 매년 7월15일이면 옥황상제에게 상황보고를 위해 저승을 비우고 하늘로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염라대왕이 자리를 비운 저승의 왕궁은 아수라장이 되고, 귀신들이 저승을 빠져나와 인간세상으로 올라와 거리를 헤매고 다니면서 해꼬지도 하고 재난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다.

 

 동북아시아 각국의 중원절


홍콩에서는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길거리를 떠도는 고독하고 갈곳없는 귀신들에게도 음식을 차려두고, 향을 피우고, 지전(가짜돈)을 태우면서 위로하고 향흥을 제공해 무사히 지낼 것을 기원한다. 사람들은 심술궂은 귀신들을 피해 일찍 귀가해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조신하게 하루를 마감한다.

대만에서는 중원절 하루에 그치지 않고, 음력 7월을 '귀신의 달(鬼月)'이라고 하여 여러 행사를 벌인다. 기륭의 한 절에서는 귀신의 문을 열어 초대하는데, 귀신들과 동거하는 7월에는 다양한 금기를 정해 매사에 조심하면서 생활한다. 먼여행도 하지 않고, 차나 집등 고가의 제품을 사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에서도 중원절은 불쌍하고 굶주린 혼령을 먹이고, 위로하는 날로 제사를 지냈다.
 

홍콩사람들은 돈을 좋아하고, 돈에 대한 것에 금기가 별로 없이 솔직하게 욕망을 다 드러내는 편이다. 죽은 후에 귀신도 돈을 좋아하는 듯 지전(가짜 종이돈)을 태워서 귀신들을 위로하는 부분이 매우 홍콩답다고 느꼈다. 서둘러 귀가하는 사람들을 보니, 귀신을 피해 도망가는 것보다 가족들과 저녁도 먹고 시간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일년에 한번쯤은 이런 날을 두는 것도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좋은 것 같다.

홍콩생활 관련글 : 신종플루, 홍콩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홍콩 아이들의 생일파티
                            가사, 육아를 아웃소싱하는 홍콩                        홍콩사람들의 일상탈출, 홍콩식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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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달팽맘의 글입니다.

집근처 일본백화점 <저스코>에서 한국음식페어가 열려서 한국음식을 대량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신난 우리 가족은 손이 바빠졌어요. 오늘 우리가 산 한국음식들!
달팽군 간식으로 싸갈 닥터유 과자랑, 처음 먹어본 후루룩 국수까지 푸짐하죠?!!


 

 한국 수박, 한국 포도, 한국 메론!


한국수박 보고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 검도쉐프님! ㅋㅋ


엄마, 메론도 하나 사주세요~ !!


집에 와서 잘라보니 완전 꿀맛이네요.
큼직한 수박 한통이 단독 60홍콩달러 (9,500원)! 물건너 왔을텐데 이렇게 저렴하고 맛있다니! 완전 최고!


아리따운 수박양과 사랑에 빠진 달팽군입니다.


수박관련글 :  간단 수박화채              수박한통으로 즐거운 하루                  수박모자쓴 달팽군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나, 오늘 홍콩가요~★]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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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요즘 한국에서 신종플루가 핫이슈인 것 같다. 한국뉴스나 신문에 관련기사가 많이 나오고, 한국에 있는 친척, 지인들에게 전화를 해봐도 종종 화제거리가 되곤 한다. 특히 어린아이를 가진 친구들은 걱정이 많아서, 외출도 자제하고 있다고 한다. 홍콩도 지난 5월말부터 신종플루가 이슈거리였다.  
 
홍콩의 신종플루 현황
9월7일 현재, 폐암환자 한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하면서 누계 사망자는 13명, 누계 확진환자는 14,363명으로 집계

홍콩정부의 강경한 초기대응

5년전 사스때 조기대응 미비로 감염자 1,755명, 사망자 299명이라는 엄청난 희생을 경험했던 홍콩정부는 새로운 전염병이 등장할 때마다 바싹 긴장한다. 지난 4월부터 멕시코와 해외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홍콩정부는 경계하여 감염자가 등장할 것을 걱정했다. 4월30일 상하이를 경우해서 홍콩에 도착한 멕시코 남성이 첫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이 나자, 홍콩정부는 이 남성이 머물렀던 호텔을 모두 봉쇄하고, 투숙객과 직원 전원을 일주일간 격리 조치하고 이 남성이 접촉했던 택시기사를 추적하는 등 강경한 대응을 펼쳤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진 환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6월초에는 외국에서 귀국한 사람들 외에도 홍콩을 벗어나지 않았던 2차 감염자도 나왔다. 홍콩 정부는 확진환자외에도 가족등 접촉했던 주위사람들도 함께 격리조치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2주간 전면 휴교조치를 취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했다. 

                                                          ☞ 홍콩 신종플루관련 최근뉴스


신종플루로 인해 바뀐 홍콩의 일상

신종플루의 가장 기본적인 대응책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 학교와 아파트 단지안, 사무실 건물 입구, 클럽하우스 등의 게시판에 신종플루 관련 게시글이 나붙었다. 손을 잘 씻으라는 포스터와 각종 정보글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많은 아파트와 사무실건물에서는 엘레베이터 버튼을 비닐로 싸고, 2-4시간에 한번씩 소독을 한다. 관리가 철저한 곳에서는 소독한 시간을 적어두는 표도 붙어있다. 예민한 사람들은 손을 그냥 쓰지 않고, 휴지를 써서 버튼을 누르는 모습도 보였다. 버스나 엘레베이터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기침이라도 하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고 경계를 했다.

홍콩은 습하고 더워서 쉽게 음식이 상하고,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그래서 전염병이 돌기에도 좋은 조건이다. 예전에는 홍콩사람들의 위생관념이 희박한 편이었다고 하는데, 사스를 경험한 이후로는 위생관념이 아주 철저해졌다. 건물벽과 구석진 곳까지 락스나 전용세제를 써서 청소하고, 소독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사무실 건물의 엘레베이터 타는 곳이나, 쇼핑몰 입구 등 건물 입구에는 알코올 손세정제가 비치되어 있어 손을 자주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몸이 조금이라도 좋지 않아서 콧물이 나거나 기침을 하면 바로 마스크를 쓰는 예의도 철저해졌다. 우리 회사에서도 신종플루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던 7월에는 아주 중요한 일이 아니면 다른 회사를 방문해서 회의를 하는 것도 가급적 피하는 분위기였다. 방문받는 고객사에서도 외부방문객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외근을 나가는 경우에는 총무부에서 지급한 마스크를 쓰고 나가야 했다. 아이들이 나가서 노는 것도 자제시키는 분위기였고,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야 해서 위핏처럼 실내에서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게임기등의 매출이 늘어나기도 했다. 

많이 느슨해진 경계심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합병증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최근 사람들의 경계심은 많이 약해진 분위기다. 쇼핑몰 판매직원들도 7월 중순이후로는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경우가 더 많고, 여름방학 개학후에는 무조건적인 휴교조치는 없이 각 학교별로 자체 재량에 따라서 부분, 전체 휴교를 결정하고 있다. 아들이 다니고 있는 홍콩한국국제학교도 얼마전 확진환자가 5명 나왔지만 전체 휴교는 하지 않았다. 

홍콩직원들에게 신종플루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 이유를 묻자 한결같이 같은 대답이다. '사스처럼 사망률이 높지도 않고, 타미플루라는 치료약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변이가 일어나서 더 치명적인 병으로 바뀔 위험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기타 독감과 유사한 정도라는 것이다.

그래도 엄마는 걱정된다. 

지난주에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도 영어과정과 한국어과정 모두 합해 5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한다. 여름방학전 이미 2주 이상 학교를 쉬었기 때문에 추가로 휴교조치를 하면 수업일수에도 문제가 있고, 아이들의 리듬이 깨지는 등 부작용이 있다. 수업료는 다 지불하고 학교를 쉬는 것도 싫지만, 감염 위험성이 있는데 등교시키자니 내심 불안하다. 다음주부터는 아침등교시 전원 체온을 재서 37도 이상인 아이들은 귀가시킨다고 한다. 단체로 쓰는 체온계가 못미더운 경우에는 집에서 체온계로 재고 학부모가 사인해주면 그냥 통과시켜준다. 아이 전용으로 사둔 체온계가 있어서 아침마다 집에서 체온을 재주려고 한다.

아침마다 등교하는 아이 등에 대고, "쉬는 시간마다 손 잘 씻고, 당분간은 쉬는 시간이랑 점심시간에 카드놀이하고 노는 건 자제하고. 입이나 눈, 코에 손 대지 말고." 연신 잔소리를 한다. 선생님들도 독감 유의사항을 적은 알림장을 집으로 보내고, 아이들에게도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주고 있다.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조회등도 당분간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신종플루 감염경로와 대책

신종플루는 일반 바이러스성 감기와 같이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타액이 튀어나와 사방 3미터 이내의 타인의 몸이나 물건에 묻어서 감염된다. 특별한 예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이다. 몸이 안좋은 사람은 일반감기라고 하더라도 마스크를 써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주의를 하고, 수시로 손을 씻어서 혹시라도 묻어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야 한다.

마스크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지만, 재활용하지 말고, 새것을 써야 하고 규격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음주가 호흡기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하니 술을 자제하고, 충분히 휴식과 영양공급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지하철역, 쇼핑몰등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는 에스컬레이터의 핸드레일이나, 쇼핑카트, 엘레베이터 버튼등 많은 사람의 손이 닿는 것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나, 오늘 홍콩가요~★]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글은 <우먼센스 10월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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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한번 들어보는 곳이 바로 이 센토사다. 홍콩의 오션파크와도 닮은 듯, 다른 이곳은 하루종일 아이들과 함께 머물면서 구경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리조트가 가격이 좀 비싸긴 해도, 이왕 가는 것이라면 리조트 호텔에서 머물면서 아이들과 여유로운 1박2일을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케이블카 타고, 주변 전망을 감상하자. 


센토사섬으로 들어가는 것은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한가지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 개인적으로는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이 좋고, 밑으로 바다를 건너서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홍콩 오션파크나 옹핑 케이블카와 비슷하다.)


 

 언더워터월드, 다양한 수중생물들을 만나는 즐거움


언더워터월드의 대표적인 곳은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는 수족관이다. 움직이는 보도를 따라서 다양한 수중생물을 만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즐거워한다. 사람만큼 커다란 물고기도 있고, 평소 보기 힘든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외에도 불가사리등을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도 있다. 야외에는 연못에 거북이들이 살고 있다. 언더워터월드 입장권이 있으면 팔라완비치에서 하는 돌고래쇼를 볼 수 있다.

"왼쪽, 상단의 사진속에 뭐가 있는지 보이세요?"



 

 돌핀라군, 사랑스러운 핑크돌핀을 만나다 


실로소/팔라완비치에서는 귀여운 핑크돌핀쇼를 보고, 함께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추가 요금을 내야하지만). 공연이 없을때는 여유롭게 해변가를 산책할 수 있다.  



 

 자연, 그리고 동물과의 만남


센토사섬 곳곳에서 다양한 동,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싱가포르의 상징, 머라이언 타워


싱가포르의 상징, 머라이언(Merlion) 모양의 타워가 있는데, 전시실과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다. 입부분이 전망대로 되어 있다.
건물뒤에는 스페인의 유명한 건축가인 가우디의 구엘공원을 본딴 공원이 형성되어 있다.


자연과 인공이 조화로운 유원지, 센토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왔다.


▶ 왼쪽 하단의 화장실의 세면대 : 자연속에서 오픈된 형태로 지어놓은 것이 인상깊었다.

센토사 정보
센토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영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있으므로, 시간적 여유와 원하는 곳을 잘 생각해서 티켓을 구입할 것.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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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이런 꿈을 꾸는 사람은 KT쿡(Qook)이 준비한 이벤트에 주목하세요. 세계여행을 꿈꾸는 달팽맘은 발빠르게 응모해서 1단계는 통과했어요. 쿡가대표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2차도, 3차도 화이팅해보렵니다.

 

 QOOK 이벤트 내용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쾌한 섬, 쿡 아일랜드(Cook Islands)를 아시나요?


이번 이벤트의 경품으로 나온 쿡 아일랜드 빌라의 1년 임대권. 그 쿡 아일랜드를 소개합니다.



쿡 아일랜드 (Cook Islands, 마오리어로는 'Kuki Airani')는 뉴질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인구 2만명이 조금 넘는 작은 나라이지만 에메랄드 빛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과 원주민들의 친절한 미소가 빛나는 휴양지로 유명합니다.  

쿡아일랜드의 모든 영토는 세계경제 침체로 지쳐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Recession Free Oasis"로 공식 지정되어 있으며, 모든 근심 걱정에서 벗어나 영혼을 재충전하고, 삶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18세기 말엽, 오스트레일리아를 처음 발견한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유럽 최초로 발견하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쿡 제도'라고 명명했습니다. 1888년 영국보호령이 되었으나, 1900년이 되기 전에 뉴질랜드에 편입되었습니다. 1965년 주민들이 뉴질랜드내에서 자치를 선택하여 입법, 제정을 확립하였고, 군사이외에는 쿡 제도 정부가 모든 행정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 위주로, 일본으로 참치 수출, 진주양식, 파파야 수출등도 하고 있습니다. 법정 통화는 뉴질랜드 달러와 쿡 제도 달러 2종류이나, 국내에서 유통되는 경제통화는 뉴질랜드 달러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도쿡(Chef)도 쿡가대표가 되서 쿡아일랜드에 가보고 싶어요
 

요건.. 쿡 아일랜드는 아니지만, 예전에 말레이시아로 가족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이예요. 이렇게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가족들과 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

“본 포스트는 프레스블로그로 송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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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국적에 상관없이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인가 보다. 대만친구가 보내준 결혼생활 유머를 읽다가 혼자 피식 웃고 말았다. 한글로 번역해서 올린다.


아내 : 뭐해요? / What are you doing? / 你在作什麼啊?
남편 : 아무것도 아니야. / Nothing./ 沒作什麼。
아내 :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결혼증명서를 한시간이나 들여다 보고 있었잖아요.
          'Nothing...? You've been reading our marriage certificate for an hour.' 
          沒作什麼?你看著我們的結婚證書,足足有一小時了。
남편 : 음, 유효기간이 언제까지인가 해서. / 'I was looking for the expiry date.'
          我在尋找它的有效日期是到什麼時候。

아내 : 저녁 먹을래요? / 'Do you want dinner?' / 要吃晚餐嗎?
남편 : 그럼, 먹어야지. 뭐가 있나? / 'Sure! What are my choices?' / 當然!我可以選擇嗎?
아내 : 먹을 거예요, 말거예요. 그것만 정해요. / 'Yes or no.' / 要或不要。

아내 : 당신은 왜 항상 내 사진을 지갑에 넣고 다녀요? / 'You always carry my photo in your wallet. Why?' /為什麼你經常把我的照片放在你皮夾裡?
남편 : 그건 말이야, 내게 어떤 문제가 닥쳐도, 설령 그게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문제들이 다 사라지거든. / 'When there is a problem, no matter how impossible, I look at your picture and the problem disappears.' / 當問題發生時,不管有多困難,我看著妳照片就迎刃而解了。
아내 : 내가 당신에게 그렇게 기적적이면서 힘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군요. / 'You see how miraculous and powerful I am for you!' / 你看我對你有多麼驚人的影響力啊!
남편 : 그럼! 나는 당신 사진을 보면서 늘 나 자신에게 되묻지. 세상에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뭐가 또 있겠어? 라고.. / 'Yes! I see your picture and ask myself what other problem can there be greater than this one?' / 是啊!望著妳的照片我問自己,還有什麼困難比這個來得大呢?

여친 : 우리가 결혼하면, 나는 당신의 걱정과 근심들을 다 함께 나눠서 당신의 짐들을 가볍게 해줄거야.  'When we get married, I want to share all your worries, troubles and lighten your burden.'
女孩:婚後我要分擔你所有的煩惱、困擾,以減輕你的負擔。
남친 : 우리 자기,착하기도 해라. 그렇지만 난 아무 걱정, 근심이 없는데.
'It's very kind of you, darling, but I don't have any worries or troubles.'
男孩:親愛的,妳真體貼,但我並沒有任何煩惱或困擾。
여친 : 음... 그거야 아직 우리가 결혼을 안했으니까 그렇지.
'Well that's because we aren't married yet.' / 哦?那是因為我們還沒結婚的緣故。

Son: 엄마, 오늘 아침에 버스에서 아빠가 나보고 어떤 여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했어요. ' Mom, when I was on the bus with Dad this morning, he told me to give up my seat to a lady.'
子:今早我和爹地一起搭車,他要我讓座給一位女士。
Mom: 잘했네.'Well, you have done the right thing.'
母:嗯,你這麼做是對的。
Son: 그런데 엄마, 나는 아빠 무릎에 앉아 있었거든요.'But mom, I was sitting on daddy's lap.'
子:但是,媽,我當時是坐在爹地的腿上呢。

갓 결혼한 신랑이 아내에게 물었다. "우리 아빠가 나한테 이렇게 유산을 남겨주지 않았더라도 당신은 나랑 결혼했을까?"A newly married man asked his wife, 'Would you have married me if my father hadn't left me a fortune?'
一位新婚的先生問他太太:如果我父親沒留下巨額財產給我,你會嫁給我嗎?
신부가 다정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기야~ 물론 나는 당신하고 결혼했을거예요. 누가 유산을 남겨줬는지는 상관없잖아요."
'Honey,' the woman replied sweetly, 'I'd have married you, N O MATTER WHO LEFT YOU A FORTUNE!'
女人溫柔的答道:親愛的,不管是誰留下財產給你,我都會嫁給你的。


소녀가 남자친구에게 말했다. "당신이 나에게 단 한번이라도 입맞춘다면, 나는 영원히 당신의 것이 될거예요." 
Girl to her boyfriend: One kiss and I'll be yours forever .
女孩對著男友說:吻我一下,我就永遠屬於你了。
남자친구가 말하길, "미리 경고해주서 고마워."
The guy replies: 'Thanks for the early warning.'
男孩回道:謝謝您提早警告我。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은 내 예쁜 얼굴과 섹시한 몸매중에 어느 게 제일 좋아요?"
A wife asked her husband: 'What do you like most in me, my pretty face or my sexy body?'
妻問夫:你最喜歡我哪一點?我美麗的臉龐,還是我性感的軀體?
남편은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번 훑어보고 나서 대답했다, "당신의 유모감각을 사랑하지."
He looked at her from head to toe and replied: 'I like your sense of humor.' 
他把她從頭到腳瀏覽了一遍,回道:我喜歡你的幽默感。 


유머는 유머일 뿐, 오해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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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지금은 문을 닫은 프리모드 여행커뮤니티에서 2008년 기고했던 홍콩맛집 칼럼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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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이 나라 엄마들은... <홍콩편>


<워킹맘>이란 한국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 일욕심도 있고, 능력도 있는 한 여성이 사고(?)로 임신을 하는 바람에 회사를 그만두고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다가 공백기를 극복하고 계약직으로 취직해서 경력을 다시 쌓아가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가볍고 과장된 코믹한 이야기 속에 한국에서 일과 가정을 동시에 지킨다는 것이 여자에게 어떤 갈등과 고민을 안겨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왠지 서글퍼진다. 한국은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점점 늘고, 여성의 사회 진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결혼 후 여성들의 가사와 육아는 아직도 '집안'일이고 '개인'의 고민인 것 같다.

 

 가사도우미는 또 다른 가족


이에 비해 홍콩은 시스템과 사회적 인식면에서 일하는 엄마들에게 편리하게 되어 있다. 미국계 대기업 물류팀에 근무하고 있는 페기는 경력 15년이 넘은 베테랑으로, 회사와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핵심인재이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총괄하는 홍콩지사에서 10여명의 지역 플래너들을 관리하는 그녀는 업계 최고의 연봉을 받고 있다.
 
그녀는 하루에도 몇 번씩 미국 본사, 유럽, 아시아 각 지역 공장과 영업소 직원들과 전화회의를 해야 하는데 시차 때문에 정신이 없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가  지금까지 계속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육아와 가사를 도와주는 상주도우미 (Foreign Domestic Helper)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애드나(필리핀 메이드)는 우리 가족이나 다름없어요. 작은 아이가 어릴 때 우리 집에 와서 벌써 9년째 함께 살고 있지요. 아이들을 잘 돌봐줘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거든요. 5년이 지나면 메이드도 퇴직금을 줘야 하고, 임금이 비싸지지만 아이들과 정이 들었고 이렇게 좋은 사람을 다시 구하리라는 보장이 없어서 애드나와 재계약했어요."  
 
홍콩내 외국인 가사도우미는 인구의 약 3퍼센트, 25만명 정도이다. 국적은 필리핀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은 인도네시아, 태국순이다. 1970년대 말 홍콩은 경제붐이 일었고, 갑자기 늘어난 노동력 수요를 여성 노동인구의 흡수를 통해 해결할 필요가 있었는데, 자국노동력을 해외로 수출해서 돈을 벌어들이려는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의 정책과 맞아 떨어져 두 나라는 외교 협약을 맺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홍콩의 외국인 가사도우미는 자연스럽게 홍콩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가사도우미는 집에 상주하면서 세탁, 식사준비, 장보기, 청소, 아이나 노인 돌보기 같은 집안일을 하는데 숙식을 제공받고 월 최저임금 3,450 홍콩달러 (한화 약 45만원)와 주 1회 휴일, 연차를 보장받는다. 

타인과 한지붕 아래서 생활을 하고, 가사와 육아를 맡긴다는 것은 쉬운 것만은 아니다. 물건이나 돈을 훔치거나, 갓난아이를 학대, 방치하는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도 다른 언어를 쓰는데서 오는 의사소통의 문제, 아이들이 의존적으로 자라는 부작용도 있다.
 
그러나 일을 마치고 집에 갔을 때 말끔하게 정리된 곳에서 편안하게 준비된 저녁을 먹을 수 있고, 학교를 마친 아이가 간식을 먹고 레슨에 다녀오는 것을 챙겨줄 사람이 있다는 건 워킹맘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일이다. 엄마들은 일을 마치고 와서 씻고, 저녁을 먹고, 여유있게 아이와 대화를 나누거나 클럽하우스에서 운동을 하다가 잠자리에 든다. 평일 저녁 동네 놀이터에 가보면 아이들끼리 어울려 놀고 있고, 놀이터 주변에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건 주로 엄마가 아닌 가사도우미들이다. 전문 직업을 가지고 자기계발에 힘쓰는 엄마를 가진 아이는 행복할까?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아이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부모가 아닌 타인이라는 것에 따른 문제는 없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
 
하지만 홍콩엄마들은 당당하다. 본인 스스로의 인생이 있을 때 아이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밥과 정성 가득한 음식을 매끼니 먹지는 못하는 대신, 가사일에서 해방된 엄마는 아이들에게 더 많이 신경쓰고, 양질의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가정은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지만,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행복을 추구하고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가사와 육아, 개인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지원 


외식문화가 발달한 홍콩의 아파트들은 대체로 부엌이 매우 작다. 매끼 재료를 사서 음식을 해 먹는다기보다는 밖에서 사온 음식을 데워 먹는 정도이다. 번화가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주거지 근처에도 다양한 음식점이 있는데, 대부분 포장을 해주거나 배달이 가능하다.

쇼핑몰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하는 40대 초반의 캐런의 식구들은 아침에 남편이 근처 식당에서 사온 죽과 볶음면이나 맥도널드 아침메뉴를 먹고 집을 나선다. 토요일 오전에는 근처에 사는 남편의 부모님들과 함께 차와 딤섬을 먹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다. 3대가 모이기에 복잡한 집보다 식당의 널찍한 원탁 테이블에 둘러 앉아 여유롭게 담소를 나눈다. 덕분에 주말 브런치 시간에 딤섬과 차를 파는 식당은 30분이나 한시간 전에 가서 대기표를 받아야 할 정도로 북적거린다.
 
여성노동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는 8백만 명이라는 적은 인구수와 사람이 실제로 사는 면적이 서울보다 작은 도시국가 홍콩이 지금처럼 경제발전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홍콩정부는 육아와 가사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와 국가 차원의 문제로 다루고 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교육시설 지원 같은 제도로 여성노동력의 발목을 잡는 육아와 가사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관련노동법규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덕분에 홍콩여성의 사회진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07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시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홍콩기업의 약 35%가 여성임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필리핀, 러시아 등에 이어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웅진씽크빅, 엄마는 생각쟁이라는 잡지에 기고한 글입니다. 2008년 10월호.
<이 나라 엄마들은.. >이란 코너로 세계 각국의 엄마들의 이야기를 적는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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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잦은 출장, 피로, 스트레스로 비행기안에서 급체

한동안 품질문제, 납기문제등 문제가 연속해서 터졌다. 덕분에 출장복이 터졌다. 웨이하이에 출장 간 사이 바로 싱가폴로 날아가야 할 상황이 되었다. 웨이하이-홍콩간 직항이 없어서 북경에서 갈아타야 했다. 웨이하이-북경-싱가폴로 급히 티켓을 구했다. 급하게 티켓을 구하다 보니 할인티켓을 구하지 못해 정가를 다 지불하고 티켓을 사야했다. 덕분에 이코노미 티케임에도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며칠동안 수면부족에, 신경을 썼더니 비지니스석에서 나오는 만찬을 먹고 덜컥 체했다. 평상시 같으면 좋다고 느긋하게 즐겼을텐데 너무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나 보다.

베이징 - 싱가포르 구간 (동방항공, 비지니스석)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고 이민국에서도 속에서 올라오는 것을 억지로 참다가 바로 화장실로 뛰어가고 호텔에 도착하니 몸이 거의 만신창이가 되었다. 한동안 누워있다가 사과쥬스 한잔 마시고 잠이 들었다.
 
비행기 승무원의 작은 배려로 감동을 받다.

다음날 아침, 8시반 업체로 들어가서 회의를 하고 납기 문제가 있는 제품을 핸드캐리하기 위해 다시 공항으로 급하게 갔다. 어제 저녁 속에 있는 것들을 다 확인한 후, 계속 빈 속이었기 때문에 허기도 지고 속도 메슥거리고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탔는데, 빈속이라서 그런지 멀미끼가 심하게 있었다. 너무 괴로워서 승무원을 불렀다. 상황을 설명하고 약을 달라고 했다. 약을 가져다줬는데, 어젯밤부터 빈속이라고 했더니 약과 함께 비스켓을 가져다 줬다. 약을 먹기 전에 한두개라도 먹으라고.

싱가포르 - 홍콩구간 (싱가포르항공, 이코노미석)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다른 먹을 것을 준비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순간 마음씀씀이가 고마워서 눈물이 핑 돌았다. 아프고 힘들때 도와주면 고객은 그 감동을 잊지 않는다. 비스켓 두조각을 먹고, 약을 먹고 홍콩으로 돌아오는 내내 잠을 잤다. 덕분에 내릴 때쯤엔 몸이 많이 좋아졌다. 다시 한번 그 승무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녀가 내게 준 것은 비스켓 몇조각이 아닌 마음과 정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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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블랙페퍼 크랩 (Black-pepper-Crab)


아내와 제일 처음 싱가포르 여행을 갔던 이후 싱가포르를 가면 꼭 먹는 클락키의 해산물 레스토랑의 블랙페퍼 크랩은 정말 일품이다. 진한 후추소스는 입맛을 다시게 하고, 통통한 크랩의 쫀듯한 게살은 손을 쉬지 않게 한다. 게요리는 먹는 과정이 귀찮지만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아빠~ 빨리 주세요.

먹는데 완전 열중한 쉐프 쥬니어...

먹고나면 남은 게살과 양념을 비벼서 게껍질에 넣어서 알뜰하게 먹는다.

클락키의 밤은 깊어만 가고...

이건 예전에 먹었던 블랙페퍼 크랩 사진. 시원한 타이거 맥주와 함께 맛있게~

쫀득한 터키식 아이스크림

블랙페퍼 크랩을 먹고, 클락키를 걷다가 발견한 터키식 아이스크림점. 주인아저씨가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해 줬는데,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쫀듯쫀듯한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

말레이시아식 밥, 면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말레이시아 음식도 맛볼 수 있다.


1년 내내 더운 싱가포르, 시원한 얼음디저트 - 싱가포르식 팥빙수라고나 할까~

편의점에서 구입한 음료수와 제과점에서 구입한 두리안 케이크

특이한 병모양때문에 구입한 생수와 알록달록 다양한 맛의 요구르트.


'whatever' 뭐든지? 라는 특이한 이름의 음료수 맛이 궁금해서 사봤다. 맛은..^^;;;
두리안 케이크와 이름을 알 수 없는 특이한 열대과일. 이건 홍콩에서보 별로 본 적이 없는 건데..


홀리데이인 호텔 아침식사

스위스텔, 홀리데이인 호텔, 팬퍼시픽 호텔등 여태까지 머물렀던 싱가포르의 호텔들은 서비스와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식사가 푸짐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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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집안에 금붕어를 키우면 복이 들어온다고 믿는 중국사람들은 관상용 금붕어를 많이 키운다. 홍콩 오션파크의 금붕어관에서는 진귀한 모양의 다양한 금붕어를 감상할 수 있다.


금붕어
중국사람들이 붕어의 돌연변이인 붉은 잉어를 계량하여 만든 물고기이다. 처음에는 귀족들의 관상물로 사육이 되어 송대에는 서민사회에도 보급되기 시작했다.

 

 홍콩 오션파크 금붕어관 (金魚大觀園, Goldfish Pagoda)



입구에는 특이한 모양의 물고기모양 쓰레기통이 반겨준다.


시간이 멈춘듯 과거 중국의 정원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에 빠져든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특이한 모양의 금붕어들을 만나보세요.








눈 아래 물주머니같은 혹을 달고 있는 수포안금붕어. 중국금붕어의 일종으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진귀한 금붕어의 한종류이다. 수포가 볼을 부풀린 두꺼비 같다고 하여 중국에서는 두꺼비 금붕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이한 모양이 나름 귀여워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수포가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키우는데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홍콩 오션파크 이야기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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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달팽맘

요즘 아들은 딱지에 푹 빠져있다. 지난 학기에는 요요를 손에서 놓지 않더니.. 하나에 꽂히면 헤어나지 못하고 빠지는 성격은 엄마를 닮았다. 저녁에 집에 오면 인사도 하기전에 딱지를 들고 와서 오늘 쉬는 시간에 몇개를 땄는지를 자랑하곤 한다. 지난 주말, 아들과 딱지를 쳤다. 우리때 치던 딱지랑은 많이 달랐다. 종이를 2장만 있으면 얼마든지 접을 수 있었던 네모난 딱지가 아니라 반짝반짝 윤이나고, 캐릭터가 그려진 파는 딱지였다. 만화의 영향인지, 공격력이 적혀 있고 딱지에 따라 공격력이 다르다고 했다. 왕딱지라고 큰 것도 있고, 여하튼 우리 때랑은 좀 달랐다. 하나도 사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된건지 학교에서 따가지고 온 딱지가 한웅큼이나 있었다. 100개를 돌파했다면 자축하는 녀석을 보니 좋아해야 하는건지.. 음..


아이가 같이 놀아달라고 하길래 아빠의 실력을 보여줬다. 처음에 몇장을 빌려서 시작해서, 빌린 것 다 갚고도 아이의 딱지를 다 따버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녀석의 승부욕이 발동했는지, 딱지를 계속 걸고 더 걸고 큰 판을 벌였다. (도박은 절대 못하게 해야할 기질인 것 같다.) 딱지를 다 따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바지가랑이를 잡고 늘어나더니 우는 척하면서 딱지를 돌려달란다. 녀석의 귀여운 애교에, 엄마의 지원사격에 딱지를 돌려줬고 우리는 또 승부를 벌였다. 그렇게 우리 부자의 치열한 승부는... 역시 나의 승리로 끝났다. 하하하! 



 "아빠, 딱지 돌려주세요~ "
                                                                                                   
그러나 무서운 아들 녀석. 요렇게 승부욕을 자극해 놓으면 혼자서 끈질기게 연습해서 조만간 나를 이길 것이다. 아이는 그렇게 부모를 추월해 가면서 성장해 간다. 힘내라, 아들! 뒤에서 널 응원하는 아빠가 있다. (열심히 놀다가, 가능하면 공부도 조금만 더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단다. ㅎㅎㅎ)
 

 
주고받는 공격속에 싹트는 우리 부자의사랑~  
주말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놀아요~!!!   
                                                                                                  "아빠,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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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아내가 며칠동안 치과치료로 많이 힘들었다. 앞니를 기준으로 오른쪽 윗니 아랫니,  잇몸, 인중까지 얼굴이 전체적으로 아프다고 했다. 부활절 휴일기간이라 동네 치과가 문을 닫았길래 2-3일 진통제로 버티다가 도저히 못참겠는지 병원에 다녀왔다. 마취주사를 맞고, 신경치료까지 받느라 아내는 완전히 지쳐버린듯 했다. 저녁도 못먹고, 마취가 깨어나면서 통증에 데굴데굴 구르던 아내는 진통제를 두알 먹고는 컴퓨터 책상앞에 앉았다. 그냥 있으면 더 괴롭다고 드라마 보고, 블로그 하면서 신경을 분산시키겠다고 했다. 퇴근하고 바로 치과에 갔던 차라 저녁도 못먹고 신경이 더 곤두서 있는 듯 해서 아들을 데리고 슈퍼에 가서 먹을 것을 사왔다. 

집에 돌아오니 아들녀석이 자기가 엄마 상을 차리겠다고 했다. 씹을 필요없이 부드러운 카스테라, 미지근하게 덥힌 우유 한잔, 그리고 아내가 좋아하는 딸기 요구르트를 뚜껑까지 따서 접시에 담아왔다. 감동한 아내는 아이때문에라도 억지로 먹더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진통제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아프다면서도 아내는 카메라를 찾더니 이 사진을 찍었다. 그녀는 열혈 블로거..^-^;)

 엄마가 아프니 아이가 안절부절 못한다. 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집안 공기가 불안하고 무거워진다. 식구들이 모두 건강한 것이 최고다.

 그런데, 아들아. 왜 아빠가 아플때는 이렇게 안해주냐? 아빠랑은 장난만 치려고 하고, 엄마만 잘 챙기는 널 보면 조금은 서운하다. 아빠한테도 그렇게 해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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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달팽맘이 소개하는 검도쉐프 이야기

남편은 정말 요리를 잘합니다. 대장금의 미각과 재빠른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이 외식을 하면, 음식을 먹으면서 재료와 조리법을 맞추고, 집에서 비슷하게(혹은 똑같이) 음식을 만들어 냅니다. 부엌에 들어가면 후다닥 2-3가지 음식을 해내니, 손이 더딘 저로서는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몇달전부터 남편의 요리들을 블로그에 올리겠다고 요리할때 옆에서 과정샷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가뜩이나 좁은 부엌에서 걸리적거린다고 투덜거려서 멀찍이 떨어져서 줌으로 땡겨서 도촬하듯 촬영을 해서 몇 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처음엔 귀찮아하더니, 남편이 변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라고 세팅을 해주고, 장식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급기야는 '식칼을 든 검도사범'이란 무시무시한 제목의 블로그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어감이 너무 강하고, 길어서 '검도쉐프'라는 이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블로그 핑계로 맛난 것을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남편의 요리솜씨를 이용해서 뭔가 다른 일들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에게 화가 나는 일이 있다가도, 남편의 요리를 먹으면 모든 것이 다 용서됩니다. 맛있고 정성이 담긴 음식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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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아내는 여행과 사진을 좋아합니다. 역마살이 끼어있는 듯 세상을 많이 돌아다녔고, 지금도 출장이 잦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걸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요. 그런 그녀가 블로그를 만났습니다. 그녀의 끼와 열정을 다 쏟아부을 매체로 딱이었던 듯 지치지 않고 점점 더 블로그에 빠져들고 있네요. 옆에서 구경하다가 저도 어느새 블로그 세계에 들어와 버렸네요. 요즘은 '블로그에 올려야 한다'는 명분으로 저한테만 요리를 시키고 있어서 뭔가 아내에게 당한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

아내는 현재 감성미디어 'Blue2sky' 라는 팀블로그에서 '달팽가족'이란 필명으로 활동중입니다. 
 

'달팽가족'이란 이름에는 집없이 배낭 하나만 매면 평생을 떠돌아다니는 달팽이처럼 자유롭게 배낭여행을 하는 가족이 되고 싶다는 아내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많은 곳을 다닌 아내의 꿈은 달팽군이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온 가족이 일년동안 세계일주를 하는 것입니다. 요즘엔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여행을 많이 못다녀서 안타깝지만, 그녀는 다음 가족여행을 늘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아내의 눈은 반짝반짝 빛납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 할때도 눈이 빛나긴 하네요.ㅋㅋㅋ)  

 <달팽가족의 블로그 이야기>  6개월간의 블로그생활을 정리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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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도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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