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

« 2018/12 »

  •  
  •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  
  •  

빨간내복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선물이예요.

모카포트!! 백화점 진열대에서 볼때마다 들었다 놨다 하면서 사고 싶어하던 아이템 획득입니다.
남편이 당첨되어 제가 기쁘네요. 이럴때 재주는 곰이 부리고~ 라는 속담이 있죠. 그럼 제가 왕서방인가요? ^^? 

미국에 계신 빨간내복님의 선물이 홍콩 사는 아이미슈님에게 배달되었고, 그 안에 저희 것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전달해주신 아이미슈님께도 감사드려요.
선물뿐만 아니라 꼼꼼하게 A4지, 다섯장에 사용법과 더불어 편지를 써주셨어요. 성격이 드러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샌디아고의 풍경이 멋진 엽서도 한장! (요건 손글씨로~)


내일 새벽에 집을 나서서 출장을 가야하지만, 참을 수가 없어서 커피를 끓여봅니다. 너무 좋아서 가슴이 살짝 두근두근 합니다.
마침 커피향과 너무 잘 어울리는 가을이지 않습니까? CF광고속에서 살며시 미소지으며 따뜻한 김이 올라오는 커피를 마시는 안성기씨가 떠오릅니다.

 

 모카포트로 커피 끓이기


설명서를 읽고, 빨간 내복님의 포스팅을 읽었습니다.

☞ 빨간내복님의 맛있는 모카포트 커피 마시기 노하우보러가기
☞ 집에서 쉽게 만드는 캬라멜 마끼아또 (By 빨간내복)

그리고 바로 해봅니다. 처음엔 길이 들고, 손이 익을때까지 그냥 몇번 만들어 보라고 하셔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묵은 커피를 꺼냈습니다.
제일 아래부분에 일단 물을 담고, 중간칸에 커피를 담았습니다. 꾹꾹 눌러주는 템핑이라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모카포트는 너무 심하게 눌러주면 터질 가능성이 있어 약간만 숟가락으로 눌러주면 된다네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가스렌지에 올려놓자, 크기가 작아서 쑥 빠지네요. 다리가 받쳐주질 못해서 손잡이를 손으로 잡고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잡고 끓일 수는 없기에 고민하다가, 바베큐 굽는 틀의 일부를 분해해서 받쳤습니다. 아쉬운대로 쓸만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커피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너무 신기합니다.

모카포트로 끓인 처녀작 커피.. 신맛이 강했습니다. ㅠ,ㅠ
몇번 해보고, 요령이 생기면 남편이 좋아하는 카라멜 마끼아또도 만들고, 카푸치노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기대 만땅!


모카포트
열을 가해 생기는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전세계적으로 1억개나 팔렸다고 하네요. 비알레띠 제품과 지아니니가 가장 유명합니다. (빨간내복님이 바로 이 비알레띠제품을 보내주셨네요.) 비알레띠 제품중에서도 압력의 세기에 따라 모카, 다마, 키티, 무카, 브리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압력의 세기가 커질수록 풍부한 크리마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지아니니는 세계 디자인상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디자인 성능 모두 평이 좋네요.

커피에 대한 애정이 급상승해서, 당분간 커피공부를 할 것 같습니다. 관심이 있어서 사둔 책이 있거든요.
홍콩 스타벅스 커피맛이 예전 같지 않아서, 비싼 돈내고 사먹기도 불만이 많았는데 이젠 직접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회사에 휴대용 버너를 가져다 두고 아침마다 한잔씩 끓여마실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ㅋㅋ

빨간 내복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정말 마음에 드는 선물이예요.


Posted by 홍콩달팽맘